-
원저 내용 바꾸게 한 번역자의 힘
"원저 289쪽의 본문 제16행 마지막 문장부터 293쪽의 제22행까지는 저자와 협의하에 삭제했다. 제7장의 '한국어판 보론'을 참조할 것." 최근 발간된 '세계인권사상사'(도서출
-
[투데이] 이라크 사태의 본질
이라크 사태는 도대체 얼마나 심각한 걸까? 뉴욕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신문들을 보면 이라크는 '수그러들지 않는 재앙'쯤 되는 것 같다. 마치 옛날 베트남이 메소포타미아 사막으로
-
미국 'CIA 수용소' 사실상 인정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미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비밀수용소에 대한 공식 입장을 5일 처음으로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독일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
[즐겨읽기] 발로 기록한 지구촌 분쟁의 현장
나는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 김재명 지음, 지형, 408쪽, 1만5000원 김재명(53.프레시안 기획위원)씨는 우리 민족분단사를 연구하다가 국제분쟁전문가가 됐다. 총성과 테러가
-
부시 '이라크 전쟁 승리 전략' 국내외 비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해군사관학교에서 한 연설이 국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라크전과 관련해 "정치인들에 의한 인위적인 철군 일정표는
-
"위원장 사퇴를" "비방 중단하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과거사정리위)가 1일 출범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
[21세기를논하다] 7. 한스 큉
한스 큉 교수(왼쪽)를 만난 곳은 7월 13일 그의 사무실 겸 거처인 독일 튀빙겐의 지구윤리재단이다. 그는 처음 만나는 서먹함이나 30년 넘는 나이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 자
-
미국·독일 관계 해빙 무드
앙겔라 메르겔 독일총리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뒤틀렸던 미.독 관계가 풀릴 조짐이다. 앙겔라 메르켈 신임 독일 총리는 취임 엿새 만에 대미 관계 개선에 시동
-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본 '2006 지구촌'
"2006년 국제 정치는 암울하지만 세계 경제는 밝다." 영국의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내년도 세계 정세를 예측한 '2006년 세계'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세계 경제는 장밋빛은 아니
-
"미국의 한반도 정책 북핵서 통일로 바꿔야"
최근 한.미 동맹 관계가 표류하는 것은 북한 핵문제 해결에만 초점을 맞춘 미국의 전략 때문이므로 미국은 대한(對韓)정책의 초점을 한반도 통일 쪽으로 확대 전환해야 한다고 데이비드
-
EU "CIA 수용소 확인 땐 관련국 제재"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동유럽 국가에서 비밀수용소를 운영하며 인권을 유린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유럽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유럽 내 CIA 비
-
"테러 대신 가난과 싸워라" 투투 대주교 '문명 간 제휴' 회의서
남아공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사진) 대주교가 "세계는 테러리즘과 싸우기 전에 가난과 질병을 먼저 극복해야 한다"고 28일 강조했다. 그는 유엔 후원으로 지중해 마요
-
[해외칼럼] 부시의 '겁주기' 전략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국 현충일인 11일, 미국의 안전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제사회가 민주화될 때 보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세계적 전쟁은
-
[시론] 미국에 '제3의 이웃'된 몽골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온도계는 요즘 영하 16도를 오르내리지만 몽골 외교가의 온도계는 거꾸로 '봄날'이다. 지난 5월 취임한 남바린 앵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지금 중국을 일주일
-
[중앙시평] 자민당 개헌안과 ‘보통군대’
일본의 자민당이 창당 50주년을 맞아 개헌안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내 주요 정당이 헌법 개정안을 조문화해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에 개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집권당
-
[World클릭] CIA "한국어 능통자 급구"
'한국어 잘하는 사람 급히 구함'. 미 중앙정보국(CIA)의 구인광고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아랍어.한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를 두루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
"애국법, 외국 지식인 입국 막아"
미국 정부가 대(對)테러 전쟁을 위한 법률인 '애국법'을 적용해 미국에 비판적인 외국 지식인들의 입국을 저지하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
[21세기를논하다] 6. 안토니오 네그리(이탈리아 사회운동가)
일흔 살에서야 완전한 자유를 얻은 안토니오 네그리(오른쪽)는 나이보다 훨씬 젊고 활기차 보였다. 토론은 9월 26~27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 파리 7대학 근처 그의 소박한 아파트와
-
관타나모에 갇힌 아프리카 소년의 기구한 삶
알리 하산 모하메드 하미드 엘 가라니(19). 테러와 아무 관계가 없는 소년 모하메드는 14세 때 탈레반 테러리스트라는 혐의로 붙잡혀 4년 넘게 갇혀 있다. 4년은 고문의 나날이었
-
부시 "몽골 자유화 지지"
칭기즈칸 후예와 악수 몽골을 방문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1일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한때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의 전투복 차림을 한 공연 예술가와 만나 반
-
[여기는부산APEC] 하늘엔 초계기, 바다엔 첨단 잠수함
17일 오전 7시 해운대구 우동의 국정원 경호안전본부 국제협력실. 국정원 경호.경비 총책임자의 주재로 한.미.중.러.일 등 6개국 경호 담당자 회의가 열렸다. 10일부터 매일 오
-
[여기는부산APEC] 'CEO 서밋' 말 말 말
APEC CEO 서밋에서의 '화두'는 단연 '기업가 정신'이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CEO 서밋 의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
[여기는부산APEC] 한·미 공동선언(요지)
▶ 한.미 동맹 - 동맹 관계가 포괄적.역동적.호혜적으로 발전해 만족 -주한미군 재조정이 연합 방위능력을 제고한다는 데 동의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 출범 합의 ▶ 북핵 문제 -
-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별 기고
많은 전문가가 점차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경제성장은 기적이란 얘기도 종종 듣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