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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은 자기 소리를 얼만큼 잘 죽이느냐를 배우는 과정”
코리아남성합창단이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원더걸스의 ‘텔미’를 부르며 드레스리허설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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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의 완벽한 테크닉...불안한 출발 덮고도 남아
야프 테르 린덴,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 크리스티안 리거. 17일 저녁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보니 고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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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흘린 땀 보입니다 ‘희망민국’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셋째부터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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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소년 자사고 합격 비결? 인터넷 강의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빛 봤다
일러스트= 박세미 기자 울릉도 오지 중의 오지인 북면 천부1리 울릉북중에서 전주 상산고에 입학한 박민혁(16·사진·울릉북중 졸업)군. 서울 등 대도시 지역 학생들이 중학교 3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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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1일 대학생 박채린·강소람양
일부 교양 과목 제외 모든 수업 영어로 강의 MBA 수업 안 부러워 학생들의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 학습 동기를 자극하기 위해 기획된 1일 대학생 되기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박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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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초이스] 오로라 사운드 ‘마제파 앰프’
오로라 사운드사의 명품 '마제파 215 파워앰프'. 음표를 달구는 은은한 진공관 불기둥이 아름다운 오디오의 심장 파워앰프. 진공관은 교과서에서 사라진 ‘퇴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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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디자인 큐브 2008 外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은 ‘디자인 큐브 2008’에 도전할 젊은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디자인 큐브’는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상자형 전시공간으로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면서 디자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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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 공연의 국제정치학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지난해 12월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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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86. 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러시아 연주회 모습. 재일동포 김홍재씨가 지휘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맡은 지 만 2년이 됐다. 현재 단원들과 나는 아주 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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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서곡’ 연주로 공산권 장막 열어
음악감독 로린 마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향악단이다. [중앙포토] 뉴욕필은 내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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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공연으로 살펴본 오케스트라의 국제정치학
내년 2월로 예정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북ㆍ미 수교의 서곡인가. 아니면 북한체제 선전을 위한 음악무대인가.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은 11일 뉴욕 링컨센터 기자회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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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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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속 피어난 고사리 손 ‘기적의 화음’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형일초등학교 관악합주단원들이 지난달 30일 교실 3개를 틔워 만든 종합발표실에서 홍은진 교사의 지휘에 따라 연습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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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이드] 인천국제고 125명 모집 外
◆내년 3월 개교하는 인천 국제고가 10월 22~26일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인문.사회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특목고인 인천국제고는 5개 학급에 125명을 모집하며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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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브람스 스페셜 II’6월 27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협연: 김수빈(Vn.)지앤왕(Vc.) 문의: 02-3700-630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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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는 축제가 아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는 과연 페스티벌인가. 아니면 일정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전국에 있는 교향악단들이 '우연히'모여 연주하는 음악회 시리즈에 불과한가. '국내 최고, 최대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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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법화경 사경(寫經)독송 기도회 外
◆ 대한불교조계종, 평화통일불사리탑, 법화정사, 세계불교수도원 구룡사, 세계대각법화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법화경 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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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명인들의 '음악 농사' 한 마당
1976년 10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국립국악원. 당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30대 초반의 젊은 국악인 여섯 명이 원로 사범 성경린(95)옹의 방을 노크했다. 정악(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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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45. 새생명 찾아주기
'새생명 만남의 밤' 행사 때 수술받은 어린이의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는 필자(右). "수술만 하면 목숨을 건질 수 있는 데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꺼져가는 생명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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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물과 백두산이 … ' 한국 환상곡 울려퍼진다
꽃시절 삼천리를 등지시고 먼먼 땅으로 떠났던 사람 하늘 그 하늘 아득한 이국에서 젊음의 향수를 악보에 옮기며 긴긴밤 잠 못 이루고 등을 돋우어 조국의 얼을 교향악으로 창조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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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라운지] 덩치 큰 악기는 좌석표 사야
유명한 연주자들은 세계 각국을 돌며 자주 연주회를 연다. 이들은 이동할 때 악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그래서 대부분 연주자는 악기를 화물칸에 싣지 않고 직접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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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독일의 사운드로 베토벤을 불러낸다
베를린 필하모닉(음악감독 사이먼 래틀.1882~),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음악감독 마렉 야노브스키.1923~),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음악감독 켄트 나가노.1946~), 베를린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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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궁중음악 첫'소리 어울림'
일본 왕실 직속 연주단체인 일본 궁내청 내 식부직 악부(式部職 樂部)가 오는 5월 사상 첫 내한공연을 한다. 단원 25명 전원이 내한, 국립국악원 연주단(61명)과 합동 공연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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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베토벤 최희연 교수 소나타 전곡 완주'4년 대장정'
셰익스피어를 빼놓고 영문학을 얘기할 수 없듯 모든 피아니스트에게 베토벤은 '필수 코스'다.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빌헬름 켐프· 알프레드 브렌델·다니엘 바렌보임·블라디미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