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방송 17년
중앙일보·동양방송의 전파 매체인 TBC「라디오」와 TBC「에프·엠」 및 TBC「텔리비전」방송은 11월30일 밤12시를 기해 방송을 마감한다. 앞으로 TBC는 한국 방송공사(KBS)
-
우리기업이 배워야할 점
기업의 경쟁력은 국민경제의 성장성을 측량하는 계측기의 역할을 한다. 경제체제가 자유경제를 지향하고 있는 이상,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약
-
김대중씨 "신민당 복귀 포기하겠다"
김대중 씨가 재야인사 영입에 관한 신민당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고 신민당 복귀원칙을 철회,『정당차원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분간 일체 참가하지 않고 오직 민주회복을 위한 노력에 전심전력
-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난국 극복 위해 진력
국무총리로 지명된 신현확 부총리는 10일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난국이 국가안보·국내정치·경제문제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해야 할 시점이므로 전심전력 난국해결에 이바지해 나가겠다.』
-
"일정수준이상의 기술 닦으려면 정신적 자세가 중요"
박정희대통령은 27일 상오 큰영애와 함께 제2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3연패를 거둔 한국위 이낙선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단 등 54명의 귀국신고를 받고 이중 입상자 및 유공
-
활달한 기상으로 나라의 기둥 되길
【청주=성병욱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30일 「나라의 내일을 짊어지고 나갈 소년소녀 여러분 멀지않아 중흉의 대업을 이어받을 영광된 후계세대 라는 긍지와 사명감을 견지하고 튼튼한 몸,
-
실마리 잡은 중력파의 비밀
지난주 「뮌헨」에서 모임을 가진 천체 물리학자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잠겼다. 아직도 현대 과학의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중력파의 존재에 대한 연구 결과가 「리포트」되었기 때문이다. 주인
-
적군·선거 따른 도발 철저 대비"
박정희 대통령은 l일『주한미 지상군 1진이 철수하고 선거가 있는 금년에는 만의 하나라도 북한공산주의자들이 우리의 국방태세를 오판하고 경거망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더욱 엄숙한 경
-
강훈 300일 「스타트」 아주경기 대비 백56명 참가 "인내로 어려움 이겨 필승…"
숙명적인 남·북 「스포츠」대결에서의 승리. 거센 중공입김의 제동 등이 걸린 제8회 「아시아」경기대회(12월 9∼25일·태국「방콕」)의 필승고지를 향한 대표선수들의 3백일 강화 훈련
-
농업 문제 전문의 중도파 인물-중공 수상 서리 화국봉
문화 혁명이나 임표 사건·비림비공, 또 왕홍문과 같은 젊은 지도자의 급속한 진출 등 중공 내에서 일어나는 대 사건들은 모두가 처음에는 수수께끼로 외부 세계에 투영되게 마련이다. 모
-
우리 서로 믿읍시다|백낙준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의 작용이 다양하고 또한 심오하기 때문에 그 모든 면을 포괄적으로 밝힐 만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전기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부터 산업발전에 이르기까지 결
-
(5)성도지 부다가야(1)|노산 이은상
나는 불타의 재2성지인「부다가야」를 순례하기 위하여, 먼저「파트나」고을에 이르렀다. 여기서 남쪽으로 91㎞를 가면「나란다」가 있고, 또 13㎞를 더 가면「라지기르」(왕사성)가 있고
-
힘 합쳐 북괴오판 막자
김종필 국무총리는 31일『인지가 공산화되는 사태가 벌어짐에 따라 북한 공산집단은 무력으로 전 한반도를 적화통일 하겠다는 흉측스러운 속셈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잘못 판단할 위험성
-
"대학은 공부하는 곳 면학에 전심하도록"
김종필 국무총리는 24일 하오 KBS강당에서 있은 올해 설정 장학금 지급 식에 참석, 98명의 대학생들에게『대학은 공부하는 곳이지 정치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고『대학생은 과학
-
3국에 관심 쏟는 와병의 원로|조치훈군 스승 목고실 선생 부인 인터뷰
【동경=박동순 특파원】조치훈군의 스승인 일본바둑계의 원로 「기다니·미노루」(목곡실)선생(65)은 동경교의 「가나가와껭(복나천현)의 「히라즈까」(평총) 자택에서 반신불수상태의 와병중
-
"개헌투쟁에 전력"
신민당은 29일 하오 중앙 당사에서 중앙 상무위를 열어 민주 헌정 회복을 위한 개헌에 전력을 다해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8월 전당대회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결의문에서『현 정권
-
정열과 학문
「J·M·케인즈」(1883∼l946)는 그 화려하고 다채로운 생애 중에 영국의 많은 경제학자와 정치가들의 전기를 저술한바 있다. 그러나 그는 물론 그의 사후에 세계적인 대 경제학자
-
(810)|내가 아는 박헌영-정태식의 권유
정태식도 나를 반가와 하였으며 나도 반가웠다. 말끔하게 면도를 한 갸름한 얼굴이 좋은 새 양복을 입어서 그런지 싱싱해 보였다. 약간 오시랑 머리에 웃으면 자디잔 옥니가 보이는 것이
-
(730)
건준의 적색화 두차례에 걸친 건준의 부서 개편으로 이른바 「환골탈태전략」에 완전히 성공한 공산당은 더욱 기승을 부리며 날 뛰기 시작했다. 앞서도 말했 듯 독립 당시 정치세력으로는
-
(22)「해저왕국의 꿈」에 바친 40년|서울 내수 동 한의사 정순옥씨
연구실도 없다. 재대로 교육받은 과학자도 아니다. 그러나 43년을 해양개발에 인생을 몽땅 바쳤다. 『아름다운 바다 속에 물고기처럼 살며 해저왕국을 건설할 수 없을까?』올해로 회갑을
-
인-「파」로 옮겨진 중-소 이념 투쟁|르·몽드지=본사특약
소련과 중공은 제각기 인도와 「파키스탄」을 매개로 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서로 상대방을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배신자라고 헐뜯으며 이념 분쟁을 일삼는 때는 이미 지났다.
-
닉슨북평행선언으로 난국에|해빙 기류속에 난색하는 미의 친국부 단체「백만인안」|볼티모·선지=일본특약
중공의 「유엔」가입이 금년이나 내년쯤엔 실현될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도는 요즈음 대만의 중화민국정부는 사상최대의 난국에 처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도 대북 거리엘 나서면
-
공명 선거를 치를 각오|백두진 내각 발족 회견
백두진 내각이 21일 발족했다. 백 총리와 신임 4부처 장관은 21일 상오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시무 했으며 이에 앞서 백 총리는 일요일인 20일 낮 영빈관에서 국무위원
-
노후 교실의 개수
장마철이면 으례 있게 마련인 수해 피해 중에도 국민학교 노후 교실의 도괴 등으로 인한 어린 학생들의 인명 피해가 몹시 걱정된다. 수해로 인한 교실 감축은 지난 68년도에 88개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