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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떠난 지 한 달, 이청준 문학의 고향에 가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세트장이 들어서 있는 장흥 회진포구 전경. 빨간 지붕의 세트는 영화 막바지 남녀 주인공이 해후하는 주막으로 쓰였다. 영화의 원작은 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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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바닷가로 걷기여행 떠나세요
전남도는 슬로 시티로 인정받은 신안군 증도로 14일 전국 관광객 1000여명을 초청, 바닷가와 갯벌 등을 거니는 행사를 연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증도를 찾아 바닷가와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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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김종덕 교수의 청산도
‘빨리 빨리’. 외국인이 한국에서 처음 듣고 배우는 말이다. 한국은 ‘빨리빨리’ 덕에 단숨에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변신에 성공했지만 그 부작용도 컸다. 많은 사람이 ‘속도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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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담장, 돌담길을 걷다 ②_ 돌담
맨 돌들로 겹겹이 쌓아 올린 돌담은 그저 돌무더기가 아니다. 돌담에 박힌 돌들은 사람의 얼굴모습만큼이나 다르다. 잘 생긴데 하나 없이 제각기 다른 모양의 돌들이 소박하게 박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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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탐험가 허영호씨 새해 첫날 '구사일생'
탐험가 허영호(52)씨가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국토 종단 왕복 1100㎞ 단독 비행에 나섰으나 엔진 이상으로 바다 위에 불시착했다. 허씨는 근처를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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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으로 우리 가족만 살짝떠나요~
여름휴가, 매번 고민이다. 어디로 갈까? 지도를 쫙 펼치고 보면 유명 휴양지는 많지만 분명 사람들이 바글바글할텐데. 그렇다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자. 등잔 밑이 어두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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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정보] '네파컵 2006 서울익스트림 대회' 外
■ 서울시산악연맹(www.seoulkaf.or.kr)이 27, 28일 '네파컵 2006 서울익스트림 대회' (www.nepa.co.kr)를 개최한다. 서울 삼각산~도봉산~사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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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송혜교→최지우→손예진 그리고…‘봄의 왈츠’의 한효주
[사진=변선구 기자]이 낭자, 씩씩하다. 데뷔 1년차에 연기 경력이라곤 시트콤 하나에 영화 한 편이 전부지만, 드라마 주연을 떡 하니 꿰차고 순항을 시작했다. 한효주(19).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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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해남 두륜산과 초의선사
가련봉을 오르기 직전의 만일재엔 사시사철 해풍이 몰아친다.(上)일지암 자우홍련사(紫芋紅蓮社)의 누각에 놓인 다구(茶具)와 눈보라가 들이친 다탁. 겨울 향취가 진동한다. 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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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우리도 질펀하게 길놀이 한판 얼~쑤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관람객이 1월 31일 현재 850만 명(배급사 집계)을 넘어섰다. 현재 상영 중인데 관람객 숫자로 보면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에 이어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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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찾아 도전한다] 카누 타고 완도 ~ 제주 항해
50대 남자가 아웃리거 카누(Outrigger Canoe)를 타고 전남 완도에서 제주까지 항해에 나섰다. 365일 달리기.24시간 마라톤 등 극한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온 조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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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쪽빛 바다와 떠나는 '스크린 투어' 한려수도 300리
5월의 남해안 쪽빛 바다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빼어난 곡선미의 해안을 따라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은 나그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한려수도와 다도해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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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완도 김? 이젠 전복입니다
▶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야리 마을 전복양식 주민들이 주문받은 전복을 현지 양식장에서 바로 포장하고 있다. 전복은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양광삼 기자 국내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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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4월 꽃 연휴다!
▶ 섬진강의 눈부신 봄벌써 마음이 들뜬다. 올해 식목일(4월 5일)은 반갑게도 월요일이다. 주5일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4월 3 ~ 5일(토.일.월요일) 사흘을 쉴 수 있다.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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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섬 경제 살리는 체험관광 상품
주5일 근무제가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이 꼭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떠나고 있다. 최근의 추세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하는 관광을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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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는 여기로'… 홍보전 치열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본격 휴가철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피서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설을 단장하고 광고 홍보전을 펴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와 친절 서비스로 피서객들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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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국립공원에 쓰레기매립장
전남 완도군 보길도 등 서남해 연안의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내 4개 섬에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서게 돼 환경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가 폐기물 매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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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묻혀 자연의 소리 찾는 아버지와 아들 : '음악 同志' 한치영·태주 父子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는 삼단 같은 머리에 개량 한복 차림의 부자(父子)가 지리산 자락에서 음악과 자연을 벗삼아 살고 있었다. 기타를 치고 흙피리(오카리나)를 불면서 그들은 흙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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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로 '봄을 부르는 섬'
남녘에는 벌써 훈훈한 바람이 분다. 우수(雨水·19일)가 지났어도 아직 쌀쌀하지만 조만간 동면(冬眠)에서 깨어난 우주 만물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할 것이다. 제주에서 시작한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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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전남 섬 156곳 의료시설 없어
전남도 내 섬지역 주민들이 보건의료시설의 부족 및 노후, 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유인도(有人島) 가운데서도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가 없는 곳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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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 피는 농심… 완도군 청산도
완도 앞바다의 청산도(전남 완도군 청산면)에는 바닷가에 백사장이 펼쳐진 곳이 별로 없다. 보족산.대봉산 등 높이 3백m 내외의 산들이 섬을 채운 청산도는 산자락이 물에 잠긴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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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감성돔 입질 절정
지난 주말 태안.서산 등 중부권을 공략한 낚시인들의 쿨러는 묵직. 진산지 (충남태안군) 는 산란을 앞둔 탓인지 월척 (30.3㎝)에 버금가는 준척이 다수 나왔다. 황촌수로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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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 (5)
시나리오가 완성되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92년 10월 22일 3차 촬영이 기점이 됐다. 촬영지는 충남 온양의 민속마을이었다. '유봉' 이 대감 잔치집에서 '춘향가' 의 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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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해안 불법어업 극성
전남 남해안에서 어업지도선들이 적조 방제.예찰에 투입된 틈을 타 '얌체' 불법어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경남 선적의 멸치잡이 배들이 조업구역을 침범하는가 하면 무허가 기선저인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