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카멜레온

    카멜레온은 도마뱀의 일종이다. 긴 꼬리로 나무에 매달려 사는 이 파충류는 빛의 강약, 온도, 감정의 변화에 따라 몸의 빛깔을 자유자재로 바꾼다. 이 카멜레온은 또 한가지 재주가 있

    중앙일보

    1987.05.16 00:00

  • 인사

    ◇재무부 ▲부 이사관 승진 김영섭 ◇동력자원부 ▲전력국장 이동규 ▲광업등록사무소장 김진모 ▲총무과장 한준호 ▲석유정책과장 김관영 ◇환경청 ▲부산 환경지청장(보건기감) 한상욱(승진)

    중앙일보

    1987.05.02 00:00

  • 하늘과 대지(26)

    이는 한의 영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뒤에 비장 홀이와 천호장 온수리가 동검을 빼어 덕이를 호위하며 따라 들어갔다. 영막 가운데는 화덕이 있고 주위에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간막이가

    중앙일보

    1987.05.02 00:00

  • 4ㆍ19세대와 분단이후세대 송복|민주주의개념 달라지고 있다

    4ㆍ19가 일어난지도 올해로써 27년. 세대로 말하면 한 세대가 대충 지나간 셈이다. 그때 4ㆍ19를 일으킨 학생들이 현재 4O대 중반을 훨씬 넘어서고 있으니 사회적 위치로 말해도

    중앙일보

    1987.04.18 00:00

  • 3윌의 말

    3월에도 나라 안팎에서 말들이 무성했다. 그러나 그 많은 말들이 무엇을 만들어 냈는가,무엇을 변화시켰는가. 3월의 말을 찾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신민당 분난을 보며 도하

    중앙일보

    1987.03.31 00:00

  • <주말 기획 연재-소설 민족 생활사(백두산)|여명(제1장)하늘과 대지(20)|제자 여초 금비현황석영 그림 강행원

    벌과 개미를 보면 장수와 졸별, 문지기와 전사, 일꾼과 여왕벌이 붕붕 거리고 우왕좌왕하며 꽃에서 꿀을 나르고 썩은 것을 찾고 죽은 것을 주우며 부지런히 일한다. 생각해 보면 자그마

    중앙일보

    1987.03.21 00:00

  • 명장제

    「괴테」의 작품중에 『빌헬름 마이스터』라는 소설이 있다. 주인공「빌헬름」이 스스로 어떤 목적도 없이 충동적으로 방랑을 거듭하는 가운데 인간수업을 쌓는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괴테」

    중앙일보

    1987.03.19 00:00

  • 주관식평가의 채점 교묘히 이용-「예체능계 실기고사 잡음」 왜 일어나나

    대인예·체능계 실기고사에 대한 말썽과 의혹이 잇따르자 문교부가 뒤늦게 실태조사에 나서는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으나, 묘안을 찾지못한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예·체능실기고사 부정사례가

    중앙일보

    1987.02.13 00:00

  • 대보름 세시풍속 되살린다-용인민속촌서 「송파답교놀이」등 재연

    정부가 구정 (민속의 날)을 공휴일로 제정하면서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의 갖가지 세시풍속들이 전국 곳곳에서 널리 재연되고 있다. 용인 한국민속촌은 대보름 (상원) 인 12일 「송파답

    중앙일보

    1987.02.12 00:00

  • "주춤??" 풍부한 ?금으로 원기회복

    ○…증권사의 상품보유한도를 축소시킨 것을 골자로 한「1·23」규제조치이후 연초의 증시 폭등세는 다소 진정된 듯한 기미를 보이고있으나 대세는 여전히 상승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중앙일보

    1987.02.06 00:00

  • 부자의 그늘|한천석

    가진 자가 못가진 자에게 내미는 맹랑한 소리가 있다. 누가갖지 말랬느냐, 가난구제는 나라에서도 못한다. 때론 구박과 멸시마저 서슴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기엔 돈후화목이니 상부상조니

    중앙일보

    1987.01.28 00:00

  • 고문치사의혹 남김없이 씻어야

    양파를 훔치려던 사람이 임금앞에 잡혀와 재판을 받았다. 임금은 훔치려던 양파 1백개를 날로 먹든지, 곤장 1백대를 맞든지, 은화 1백을 속전으로 물든지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돈을

    중앙일보

    1987.01.27 00:00

  • 구정 곳곳서 신명의 한마당

    음력설(내일)과 정월대보름(2월12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우리 민족 전래의 흥과 해학을 가득 담은 갖가지 세시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신명나는 옛놀이들을 마련한 이번 구정민속마

    중앙일보

    1987.01.26 00:00

  • (13) 백두산 - 여명(제1장) - 하늘과 대지(13)

    하호 마을과 다른 곳이 있다구요. 모두 다 똑같이 사는 동네가 정말 이 세상에 있어요? 여자 아이는 덕이의 말이 믿어지지 않았는지 그의 말을 되풀이 하여 물었다. 덕이는 아이가 울

    중앙일보

    1987.01.24 00:00

  •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때립니까|신임 정호용 내무부장관

    『앞으로 매사를 누구나 납득할수 있는 상식의 선에서 순리대로 풀어갈 생각입니다.』 군복을 벗은지 1년1개월. 「일해연구소」연구위원에서 20일하오 내무행정의 총괄책임자로 전격 발탁된

    중앙일보

    1987.01.21 00:00

  • 죽음으로 얻은 「사랑」과 「자존」

    『객주』 이후 김주영씨의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떠도는 보부상의 귀신이 들린 듯하다. 그들은 모두 허위허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만 있다. 그 노정에서, 어둠 속의 짐승처럼

    중앙일보

    1987.01.14 00:00

  • 시 심사평

    예선을 거쳐 넘어온 작품들을 다시 한번 고른 결과 이상희의 「바느질」, 성선경의 「빗살무늬 토기」, 장창국의 「조선시대 회화법」이 남게 되었다. 「빗살무늬 토기」는 신춘문예 당선시

    중앙일보

    1987.01.05 00:00

  • 마디다 구효서

    그는 앉아 있었다. 아니, 앉아 있고 싶었다. 몇몇 아낙이 환희담배를 빨며 수다를 떨다 가버린 긴 나무의자 위에 그저 앉아 있었으면 싶었다. 무심히, 아니면 멍청하게라도 앉아 있고

    중앙일보

    1987.01.05 00:00

  • 토끼의 비밀

    깊은 산속에 토끼가 살고 있었읍니다. 토끼는 늘 잃어버란 말에 대하여 안타깜게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호랑이는 어흥, 부엉이는 부엉, 원숭이는 지지지, 심지어 풀섶에서 풀섶으로 나는

    중앙일보

    1987.01.01 00:00

  • 교수시국선언·교육민주화 운동|35개대 9백10명 서명

    「개헌」만 들먹여도 반체제로 몰아 세우던「호헌정국」속에 발표된 고대교수시국선언문 (3월28일). 고대교수시국선언문을 신호탄으로 한신대·서울대등 35개대 교수 9백10명이 앞다투어

    중앙일보

    1986.12.16 00:00

  • (4) 여명 |하늘과 대지(4)

    광야에는 군데군데 물 덤불이 키가 넘도록 자라나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으며 땅은 이제부터 말라붙기 시작하여 덕이의 말 갈기털 색깔처럼 검붉은 빛이었다. 바람이 불어오면 하늘 위로 뿌

    중앙일보

    1986.11.15 00:00

  • 정구영 회고록 「실패한 도전」2부

    3선 개헌의 징조는 불행하게도 67년 선거에서 때 이르게 나타난다. 박대통령의 1번 승계자 김종필에 대한 견제,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의 관권·물량공세다. 그 얘기. 경기북부지역 유

    중앙일보

    1986.10.23 00:00

  • 감동의 드라머 베스트10|환호·탄성…땀쥔 86 명승부

    스포츠의 묘미는 드릴과 서스펜스에 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서울아시아드는 각종 신기록과 새로운 아시아의 스타들이 탄생하는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감동의 드라머를 연

    중앙일보

    1986.10.06 00:00

  • 정치인의 익살

    「레이건」이 「고르바초프」를 처음 만났을 때 좀 어색했던 모양이다. 작년 11월 제네바에서 있었던 일이다. 「레이건」은 농담을 시작했다. -소련사람하고 미국사람 둘이서 소련과 미국

    중앙일보

    1986.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