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성장 정책 지속돼야/조순총재 강연/기업활동규제 폐지 마땅
조순한국은행총재는 현재 우리 경제의 여건과 문제점을 감안할때 돈줄을 풀어 총수요를 확대하는 성장정책이 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희박하며 1∼2년 안에 다시 긴축정책으로 되돌
-
“정부처럼 우리도 중립”… 선거판세엔 촉각
◎재계 대선지원 애써 자제/정치권과 공식창구 사실상 중단/그룹간부중심 「물밑지원」은 활발/경기침체 겹쳐 정치자금도 다소 줄어든듯 대통령선거를 맞아 재계는 스스로를 헤엄치는 오리에
-
「김우중 소동」이 남긴 것/김영배(중앙칼럼)
며칠동안 대통령후보 출마설로 떠들썩하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정치적 거취가 불출마로 매듭을 짓긴 했지만 그 여운은 여간 씁쓸한게 아니다. 측근을 통한 불출마변,그것을 뒤집는 본인의
-
김우중 해프닝 기자방담/의원포섭용 300억 계산설
◎오래전 구상… 김용환의원 앞장/30∼40명 끌고와 원내단체 계획/청와대 「불쾌감 표시」 결정타/“기본적으로 장사꾼… 손해볼짓은 안해”/절친했던 이종찬의원과 서로 “당했다” 김우
-
“그룹장래 불안” 측근들 극구만류/김우중씨 불출마선언 안팎
◎재계·관가선 “순리대로 돼간다” 환영일색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정치불참여가 결정된 29일 오전 대우그룹은 서울역앞 본사에서 계열사 사장단회의 등이 진행되는 숨가쁜 분위기. 김
-
「김우중 회오리」휩싸인 대우그룹/“올 것이 왔다” 불안증폭(초점)
◎「계열사 매각설」로 어수선/차판매사원 수천명 대선운동원설/임직원들까지 출마엔 찬판 엇갈려/“해묵은 감정싸움 벌이는게 아니냐”현대측 종업원 10만명의 대우가 67년 창업이래 가장
-
공인의 언행은 분명해야(사설)
대통령 출마와 관련된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말과 행동은 국민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의 말에는 부정과 긍정,모호함이 범벅이 되면서 국민들의 판단에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정
-
김우중씨의 선택(송진혁 칼럼)
왜 재벌들로 자꾸 정치에 뛰어들려 하는가. 정주영씨에 이어 김우중씨 출마설도 대선정국은 더욱 뒤숭숭하고 선거판도는 혼미를 더하고 있다. 김씨의 출마설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50
-
정권교체기 속죄양보다 「정치적 영향력」 확보겨냥
◎재벌총수 정치참여의 배경과 반응/6공 들어 「피해의식」 확산/대우 김 회장 「울타리」 확보 백방으로 노력/재계 “기업이미지 나빠진다” 부정적 반응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일단 대선출
-
기업인의 정치참여(사설)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대선출마설로 정계와 재계에 갑자기 번지기 시작했던 파문이 대우측의 부인으로 일단 진정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로 생각된다. 물론 김 회장이 직접 자신의
-
「현실」벽에 부닥친 “야심”/김우중회장 “출마포기” 결심까지
◎대우정리 어렵고 여론 안좋아/외압설속 과시·위협용 관측도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출마」 야심은 강했으나 현실의 한계때문에 불출마쪽으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희박한 당선가능성
-
「재벌해체론」 알맹이 있나/정주영김우중회장 잇단 발언 주목
◎2세경영집단체제가 속셈/“재벌 「정치월경」입막기” 눈총 『몇년뒤에는 현대그룹이 해체되게 하겠다.』 『95년이면 대우의 각 계열사들은 독립적인 전문경영체제로 바뀌어 사실상 대우그
-
김우중회장 대선출마설/각당 손익계산 바쁘다
◎“대세영향없다” “큰 타격” 엇갈린 평가 민자/민자 전략에 흠집내기 은근히 기대 민주/표밭 잠식우려 인신 공격까지 국민/“이미지 손상” “차선책” 의견대립 신당 김우중대우그룹회장
-
전경련회장단 12년만의 야 방문/박병석 정치부기자(취재일기)
『2년전 우리당이 전경련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대답이 없었는데 오늘 전경련회장단의 방문을 받고 보니 세상이 바뀌긴 많이 바뀐 모양이다.』 김대중민주당대표가 6일 오전 유창순회장을 비
-
안정성장·물가불안 해소 위해/총통화 증가율 낮춰야
◎한은조사 월보 지적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인 물가안정과 안정기준 정착을 위해서는 현재의 통화관리 목표가 높으므로 장기적·점진적으로 낮춰가야 한다는 보고서가 한국은행에서 나와 통화공
-
정인욱씨 |근검으로 이끈 40년 경영
재계에서 사옥신축과 관련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늘 빠지지 않는 것이 서울신 문로2가 고려병원 옆 길가에 자리잡은 2층 짜리 낡은 건물이다. 철강·연탄·광업 등에 걸쳐 연매
-
한라그룹 임원 감원바람/회장 부재중 14개계열사 20여명 전격통보
경기침체속에서도 과감한 시설확장 등 팽창전략을 계속 쓰는 「역경영」으로 재계의 관심을 끌어온 한라그룹에 갑자기 임원 감원바람이 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라그룹은 한라중공업의
-
경제논리 내세운 간섭줄이기 전략/「새정부 경영안」 발표 배경
◎“기업의 불만·이해만 대변” 시각도 전경련이 14일 「경제계가 바라는 새정부의 국가경영」안을 내놓게 된 배경에는 6공정부내내 거듭된 정·재계간의 갈등이 다음 정부에서 재현되어서는
-
대선 앞둔 정·재계|자금줄 맺기로 정경 유착 우려|김창석
지난 4월 노태우 대통령은 5대 재벌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 정경분리를 촉구하고 정치권의 금융자금 유용을 경고한 일이 있다. 지난 총선 때는 민간 5개 경제단체장이 현대그룹의 국민
-
몸에 밴 검소한 생활
『무슨 재벌 사장 집이 이래.』 한라그룹 정인영 회장(72)이 지난해까지 살던 서울 남현동의 허름한 슬라브집을 지난 81년 국보위의 명령으로 수색했던 수사관들이 내뱉은 말이다. 정
-
국민당 대선체제 시동/정 대표 대권후보 선출 의미
◎예정된 수순… 「건설신화」 정치에 접목부심/정치지도자로서의 도덕·진실성 문제로 국민당이 15일 전당대회에서 정주영대표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함으로써 4당중 최초로 본격적인 대선체제
-
금리 억지인하 불가/이 재무/물가안정이 급선무
◎시중인하설 정면 부인/2·4분기도 통화 긴축운용 이용만재무장관이 재계총수들을 앞에 놓고 최근 시중에 꾸준히 나돌고 있는 수신금리 인하설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2
-
경기·육사출신 든든한 배경/이종찬 후보측(김·이진영의 사람들:하)
◎박태준·박철언 의원 가세 「다국적군」 형성/20여명 자문단·전국조직 한중문화협 가동 이종찬 의원은 지난 88년 4·26총선때 종로유세에서 『앞으로 대권을 향해 뛰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