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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국 문학사는 작품 감상에 소홀, 다시 썼다”
연구서 『시선의 문학사』를 출간한 평론가 이광호씨. “쓰는데 5년 걸렸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과거에 대한 섬세한 기록은 오늘을 확인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데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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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면서도 멋진 책”…한강, 미국에도 충격파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가 한국 소설가 한강의 작품을 잇따라 조명했다. 시적이면서 충격적이라고 했다. 일찌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도 한강 소설을 호평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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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Ringer 인문산책] 숱한 전쟁과 종교를 투영한 문학, 타 문화 존중과 흡수 통한 중층적 구조 이뤄
우즈베키스탄 히바의 이슬람사원. 실크로드의 교차로였던 중앙아시아에서는 여러 문화가 더해지며 중층적인 문화 구조가 형성됐다. [shutter stock]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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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류, 다음은 K툰이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툰 캐릭터들. 왼쪽부터 ‘소녀 더 와일즈’ ‘외모지상주의’ ‘치즈 인 더 트랩’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 [사진 각 업체]‘웹툰 담당자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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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64회 생일…"청와대 참모들과 조촐한 점심식사"
박근혜 대통령이 2일 64번째 생일(1952년2월2일생)을 맞아 관저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했다.앞서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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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책 안 읽으면서 노벨문학상 원해”
미국의 영향력 있는 시사문예지 ‘뉴요커(The New Yorker)’ 온라인 판에 한국의 노벨문학상 열망을 비판적으로 전한 기사가 실렸다. 필자는 뉴욕타임스 등에 글을 쓰는 문학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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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샷법·인권법 합의 하루 만에 뒤집은 더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과 모처럼 약속했던 합의를 뒤집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무산시켰다. 원샷법과 인권법은 지난달 23일 여야 원내대표가 엿새 뒤 본회의에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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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캠퍼스 성폭력의 두 얼굴
악명 높은 ‘캠퍼스 성폭행자’라는 낙인이 찍히면 보통 배짱으론 졸업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지난해 졸업생 대다수는 최고 명문 중 하나에서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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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샷법 처리 합의 파기…김무성 “기가 막힌다”
기업의 합병·분할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담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들이 29일 야당의 국회 본회의 참석 거부로 상정에 실패했다. 김무성 대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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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정치토크] 與野 초선의원들이 본 19대 국회의 진풍경
법안 제출 건수는 역대 ‘최고’인데, 가결률 30%로 ‘최저’ 수준… 여당이 청와대 지시로 찬·반 정하고 통과시점 결정하는 건 잘못 오는 5월이면 임기 4년의 19대 국회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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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 대남전단 대량 살포는 김영철 통전부장 첫 작품
김영철김영철북한이 최근 한국을 향해 날리고 있는 대남전단 살포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라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27일 말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의 4차 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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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최은희 납북 지시” 김정일 육성에 선댄스 쇼크
영화 ‘연인과 독재자’에 나오는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가운데)과 신상옥 감독(왼쪽), 배우 최은희 의 사진. 1984년 께로 추측된다. [사진 Hellflower Film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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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작가’ 듀나, 도대체 누구니?
얼굴없는 작가 듀나. 악스트가 인터뷰용 얼굴 사진을 요청하자 자신의 상징이라며 토끼 이미지를 보내왔다.‘얼굴 없는 작가’ 듀나의 정체에 대해 새삼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새삼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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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법은 목욕탕…약자에게 엄마 품 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행정자치부·법무부·환경부·국민안전처·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된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이날로 마무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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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탄압 용서 구한 교황, 홀로코스트 그림 본 메르켈
2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 중인 강일출(왼쪽)·이옥선 할머니. 오른쪽 사진은 25일 베를린에서 열린 ‘홀로코스트와 예술’ 전시회에 참석해 작품을 감상 중인 메르켈 독일 총리.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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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족욕카페·테마도서관 매력 인프라 만드는 유성
‘온천물을 이용한 한방족욕카페 개설’ ‘과학·문학 도서관 등 테마도서관 운영’ ‘대학가 공연장 조성’ 대전시 유성구가 올해 시행하는 주요 사업이다. 허태정(51) 유성구청장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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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리포트] 세계 석학과 플라톤식 1대 1 문답 … 기본 중시하는 1000년 전통 옥스퍼드대
옥스퍼드대는 38개의 칼리지가 각기 다른 독립적 형태로 운용되는 대학 공동체다. 칼리지마다 학비, 학칙, 입학 기준 등이 다르다. 사진은 옥스퍼드 ‘올 소울스 칼리지’로 1년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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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다양한 영어책 읽고 말하기·쓰기 익힌다…아동서적과 손잡은 신개념 교육
‘펜타원 잉글리쉬, The New Wave in English Education’ 행사에서 ‘2016년 영어 교육의 새로운 바람’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최근 영어 교육계의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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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이들처럼…아베와 대조되는 교황과 메르켈의 사과
프란치스코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진정한 사과를 실천했다. 잘못한 일에 대해 사죄하고 또 했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저녁 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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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학기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은 문화 및 예술 전 분야의 질적 향상과 향유자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대학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미술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지식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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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어머니로…‘막장 드라마’ 징계 정당
드라마 압구정 백야 [사진 MBC]패륜 논란을 빚은 임성한(56) 작가의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징계가 적합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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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넥스트 투 노멀·늘근도둑이야기·극적인 하룻밤·난쟁이들·밀당의 탄생·에어포트 베이비
다채로운 소재의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른 ‘넥스트 투 노멀’은 뮤지컬 장르에선 이례적으로 정신병을 소재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시사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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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공연
다채로운 소재의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른 ‘넥스트 투 노멀’은 뮤지컬 장르에선 이례적으로 정신병을 소재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시사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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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논리가 지배한 글로벌 표준 경쟁
그림 1 작가 미상, '우편마차의 조우-“굿 나이트”', 1830년대쯤. Harold E. Malet, Annals of the Road, London, 1876, p.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