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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정직한 본질 보이겠다〃
소련의 유명 바이얼리니스트인「일리아·그루베르트」가 소련국적의 연주가로는 처음으로 1일 오후 내한했다. 뉴욕발 KAL기편으로 도착한 그는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에 시종 수줍은 듯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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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빙"…
서울올림픽이 열리는 올해가 우리나라와 동구공산권 음악교류의「새장」이 될 것 같다.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예정된 예술의 전당 음악당 개관기념음악제에 소련태생의 세계적 첼리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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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샤·하이페츠
전쟁터같은 유세장, 피로에 찌든 쉰 목소리, 함성, 길거리를 누비는 확성기의 찢어지는 소리. 이처럼 살벌하기 만한 12월에 우리는 멀리 태평양 건너에서 날아온 한 음악가의 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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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클래식음반 추란러시|소련·헝가리 레퍼터리 등 명반감상 기회
음악팬들의 클래식 레코드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그동안 감상해온 그라모폰·데카·CBS 등 구미의 유명한 레코드 외에 소련·헝가리 등 동구권 레코드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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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병 고친다
고통받는 환자에게 음악요법을-. 심신질환자에게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정신적인 평안을 유도하는 이른바 「음악요법」이 각국에서 점차 정착돼가고 있다. 최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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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고베 실내합주단 한국 4도시 순회공연
일본 유일의 직업 실내오키스트러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있는 일본 고베 실내합주단의 한국 순회공연이 15∼19일까지 서울·인천·경주·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처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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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명곡 감상
KBS 제1TV 『KBS음악당』(21일 밤10시35분)=「차이코프스키의밤」. 슬라브적인 정열과 감상이 가득한 러시아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을 모아 듣는다. 『만프레드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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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문화회관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바이얼리니스트 「안네-소피·무터」연주곡
20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독일의 젊은 천재 여류 바이얼리니스트 「안네-소피·무터」(중앙일보초청). 일본의 중견 지휘자「고바야시·겐이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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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주가·발레단 줄이어|올 음악·무용 내한공연 아이라이트
음악 무용분야에서의 84년 한국의 공연예술 무대는 그 어느해 보다도 화려하고 풍성한다. 빈 국립발레단파 「누레예프」가 한국 초연을 하고 「카라얀」의 베를린 필, 「쥬빈메타」의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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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음악성과 개성지녀야
지난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제9회 비엔나다모타 국제피아노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고 귀국했다 포르투갈출신으로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으며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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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들의 오키스트러" 워싱턴내셔널 교향악단|4월25일 내한연주
오는 4월25일 (하오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강당) 거장 「무스티슬라프·로스틀포비치」지휘로 내한연주회를 갖는 워싱턴내셔널교향악단은 (첼로협연 조영창) 흔히 『대통령들의 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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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 지닌 음악가 대거초청|9월 14일~25일「제7회 대한민국 음악제」
한국출신의 재독 작곡가 윤이상씨(64)의 작품만을 이틀 간에 걸쳐 연주하는 등 비교적 알찬 내용들로 짜여진 제7회 대한민국 음악제가 9월14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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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소녀』등 소문난 것만 10여곡 대부분 일본곡|팝멜러디 일부 모방표절에 너무 곤경과민…. 가요계위축 비난도
요즘 가요계는 표절시비 문제를 놓고 한참 열기를 내뿜고 있다. 지금까지 KBS 『가요톱텐』에서 연 4주나 l위를 차지했던 민해경양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차이코프스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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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해경양 히트곡|『어느…』표절시비
최근 각방송국 가요인기차트에서 연4주째 1위를 누리고있는 민해경양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가 표절시비에걸려 곤욕. 그러나 정작 이곡을 작곡한 이범희씨(31·작곡가)는 『이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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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FM 청취자가 뽑은「클래식베스트 50」-「베토벤」의『운명』가장 좋아한다
한국인이 즐기는 클래식 음악은 어떤 곡들일까. 최근 KBS제1FM은 청취자들로부터 좋아하는 음악을 앙케이트로 받아「클래식베스트 50곡」을 선정했다. 근년 들어 오디오제품과 질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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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과 연주차 내한한「쇼스타코비치」부자
아버지인 지휘자「막심·쇼스타코비치」(44)는 검정우단재킷에 줄무늬셔츠, 그 위에 넥타이를 맨 차림. 아들인 피아노의「드미르리」(21)는 가는 흰줄이든 짙은 회색재킷에 감색 T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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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부자 방한 2월12일 서울시 향과 협연
81년 4월, 미국에 망명한 소련의 작곡가「드미트리·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인 지휘자「막심」(42)과 손자인 피아니스트「드미트리」(21) 가 연주회를 갖기 위해 오는 2월9일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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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안겨줄 주옥같은 걸작들
「유진·오먼디」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키스트러의 내한연주회 (27∼29일·중앙일보초청)의 레퍼터리는 10곡으로서 매우 다양한 걸작들이다. 27일에는 러시아출신의 20세기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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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드라마 누더기「백·뮤직」창작곡 아쉽다
최근 들어 「텔리비전」「드라마」에서의 창작음악문제가 크게 논의되고 있다. 음악은 「드라마」의 극적 요소를 높이는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일반 「레코드」에서 적당히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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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90주 앞둔 카네기 홀
전 세계 음악인들이 그리는 꿈의 무대「카네기·횰」이 81년에 개관 90주년을 맞는다. 「카네기·홀」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는 곧 음악가로서 성공의 문턱을 들어선 것을 뜻해 지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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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행사…「여름예술제」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7월부터 음악제를 비롯한 2백 여가지 이상의 각종 문화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려 9월까지 계속된다. 흔히 2천만명 이상이 여행을 떠난다는「그랑·바캉스」(7,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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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각광받던 「쇼스타코비치」|『증언』서 억압폭로하자 맹공격|국외인기작곡가에도 화살
최근 소련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장 저의가 없는 예술이라고 생각되던 음악이 아직도 심한 점차적인 압력을 받고있음을 나타내는 2개의 사건이 일어나 서방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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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대담 조상현 이강숙 조=70년대에는 사회 경제발전에뿐아니라 문화에도 눈을돌려 무언가 새롭고 보람있는 작업을 좀 해보자고 생각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문예진흥원이 설립(73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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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윤씨 바이올린 독주회 24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김남윤씨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24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76년에 이어 만 3년만에 갖는 독주회. 이번 독주회의 「레퍼터리」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