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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 쳔년여우
은막에서 사라진 뒤 30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해오던 전설적인 여배우 후지와라 지요코. 소규모 제작사의 PD 다치바나 겐야는 후지와라가 활약하던 영화사의 창립 70주년 다큐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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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킬 빌 vol.2'
▶ 촬영분량이 길어지면서 ‘킬 빌’은 1,2편으로 나눠 개봉하는 전략을 택했다. 주인공이 다짜고짜 복수극을 벌이기 시작하던 전편과 달리 이번에 개봉하는 ‘킬 빌 vol.2’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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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종합상사 "돈 되면 뭐든 한다"
수출역군인 종합상사들이 변신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는 물론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처럼 제품 수출을 대신해 주고, 수출 대행료를 벌어들이는 사업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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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종 예술가' 김형태의 圖詩樂
이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홍익대 회화과를 나와 몇 차례나 개인전을 연 화가이지만 그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990년대 중반 황신혜밴드를 만들어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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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막올라
가난과 병마와 싸우다가 한떨기 꽃처럼 스러져간 미미의 이름을 외치면서 로돌포가 흘리는 눈물은 함박눈으로 바뀌어 다락방 위로 흩날린다. 지붕이 뻥 뚫린 게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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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장세조정기 주목받는 전환형 펀드
주가가 슬금슬금 오르면서 '전환형 펀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환형 펀드란 고객이 맡긴 돈을 주식에 투자하다가 주가가 상승해 목표로 했던 수익률을 달성하면 곧장 주식을 팔고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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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개선 행진 장관…"역시 블록 버스터 오페라"
15년전 서울 올림픽 때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 피라미드·스핑크스·오벨리스크로 가득찬 고대 이집트의 수도로 탈바꿈했다. 오페라‘아이다’의 개막 사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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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 터미네이터 3 外
터미네이터 3 ★★★☆ (만점 ★ 5개) 기술은 진포했지만 인간에 대한 성찰은 퇴보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T-800), 닉 스탈(존 코너),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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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지 말고 뽐내라 화장실 '디자인 혁명'
'감추고 싶은 천덕꾸러기에서 보이고 싶은 자랑거리로'. 화장실이 그렇게 변하고 있었다. 씻고 배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 한 귀퉁이에 두었던 화장실이 이제는 집주인의 취향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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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라이프] 감추지 말고 뽐내라 화장실 '디자인 혁명'
'감추고 싶은 천덕꾸러기에서 보이고 싶은 자랑거리로'. 화장실이 그렇게 변하고 있었다. 씻고 배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 한 귀퉁이에 두었던 화장실이 이제는 집주인의 취향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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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세상] 저고리만 바꿔도 세련된 설빔 변신
요즘 누가 한복 입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한복 수요는 여전히 많다. 돌상 앞에서의 사진 한컷을 위해 입는 돌복에서부터 새색시 다홍치마를 거쳐 자녀 출가시킬 때 입는 점잖은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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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모컨 하나로 생활을 바꾼다
20세기 인류의 주요 발명품 목록에서 TV가 빠질 수 없다. 인종과 국가, 나이를 불문하고 TV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있을까. '바보 상자'란 비난 속에서도 TV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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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눌 권리 찾자" 악덕기업 고발 풍자극 '명성황후' 이태원 밑바닥 인물로 변신
우리말로 '오줌마을'을 뜻하는 뮤지컬 '유린타운'이 31일~9월 2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선을 보인다. 소재와 주제의 특이성 때문에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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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은 '멀티 플레이어'
"한국 선수들은 양쪽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그래서 다양한 전술 운영을 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은 다기능(multifunctional)이다."(거스 히딩크 감독)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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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의 사회학
'포켓몬스터''슈퍼마리오''게임보이'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 메이커 닌텐도(任天堂)의 회사이름 중 '임천(任天)'은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인생은 암흑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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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9단의 세력작전에 睦6단 정면도전
제3보 (44~60)=睦6단 22세, 曺9단 49세. 27년 차이다. 曺9단은 그러나 기백에서 젊은 기사들에게 밀리는 법이 없다. 건강도 좋아서 자식뻘 되는 젊은 강자들과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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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희 은 양 동 근
힙합과 발라드, 청년과 아줌마-. 꽤나 큰 간극을 이들은 쉽게 넘어섰다. 평소 양동근의 팬을 자처하는 양희은이 MBC '뉴 논스톱'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부터다. 그후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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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광한 애니메이션 4
다시 보고 싶다! 추억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고전들 지금 보면 그저 그런 테리우스가 왜 그렇게 멋있어 보였을까. 밍키의 요술방망이로 나도 한번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신 해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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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중국 경제 대장정] 관용차가 버젓이 택시영업
하얼빈 공항의 택시승차장 앞.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 점퍼를 입은 건장한 젊은이가 승용차를 세워놓고 "시내까지 1백위안"이라며 호객한다. 택시값 1백20위안보다 싸다고 이 차에 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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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중국 경제 대장정] 관용차가 버젓이 택시영업
하얼빈 공항의 택시승차장 앞.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 점퍼를 입은 건장한 젊은이가 승용차를 세워놓고 "시내까지 1백위안"이라며 호객한다. 택시값 1백20위안보다 싸다고 이 차에 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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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전사 존 워커, 말콤 X 자서전 읽고 이슬람 개종
14세 때의 존 워커는 그저 얌전하고 평범한 소년일 뿐이었다. 거친 감정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힙합음악을 열렬히 좋아했던 것도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변호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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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앨범 선봬
소프라노 조수미하면 어떤 음악이 떠오르는가. '밤의 여왕'(마술피리) 의 아리아, 아니면 질다(리골레토) 가 부르는 '그리운 이름'? 또는 발프의 '대리석으로 지은 집에서 사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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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앨범 선봬
소프라노 조수미하면 어떤 음악이 떠오르는가. '밤의 여왕'(마술피리)의 아리아, 아니면 질다(리골레토)가 부르는 '그리운 이름'? 또는 발프의 '대리석으로 지은 집에서 사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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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이창훈 KBS 미니시리즈 '미나'로 컴백
'맹구'의 원조 이창훈(45) 이 돌아온다. 브라운관을 떠난 지 햇수로 3년 만이다. 그러나 이번엔 책상 위에 올라가 몸을 배배 꼬며 "선상님, 질문 있사와요"라고 외치는 맹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