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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돗자리 까는 역할, 그림은 절로 완성된 것”
“그림이 재미있어야죠. 다들 압박감 받으며 살고 있는데 그림까지 마음을 짓눌러서야 되겠어요?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습니다.” 최울가의 ‘Brooklyn Red-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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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리를 깔아줄 뿐, 그림은 절로 완성된다" 화가 최울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최울가 작가 개인전 전시장 전경. [사진 가나아트] "그림이 재미있어야죠. 다들 압박감 받으며 살고 있는데 그림까지 마음을 짓눌러서야 되겠어요?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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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 버금갈 존재감 ‘즈즈즈’가 뜬다
4세대 아이돌 그룹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3년 데뷔한 3세대 대표주자 방탄소년단(BTS)의 전성기가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앨범 판매량 등에서 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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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 퍼포먼스로 부상한 즈즈즈…4세대 아이돌 경쟁 본격화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정글에 뛰어든 짐승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 [사진 Mnet] 4세대 아이돌 그룹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3년 데뷔한 3세대 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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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만 10년 ‘에어 희철’ 감독으로도 날까
knights 문구 앞에 선 프로농구 SK 나이츠 신임 감독 전희철. 김경록 기자 “코치로서 잘 보좌해야 했는데. 감독님 미안해요.”(전희철) “야야, 뭐가 미안해. 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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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봄날, 문자도 풍경 둘
최범 디자인 평론가 화사한 봄날. 서울 가회동 골목길을 들어서 중앙고등학교를 향해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민화 전문 갤러리가 하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문을 연 ‘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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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못깨어난 흑인 축구영웅, 그옆 지킨 한 여자의 순애보
1982년 3월 17일. 한 프랑스 축구 선수가 무릎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중 의료 사고가 있었고, 39년이 흐른 지금도 그는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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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오늘 아침 남편 얼굴, ‘마티스의 그림 속 아내’인가요?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남(95) 얼마 전 앙리 마티스 특별전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좋아지면 가봐야지 하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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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침대 없는 침대광고, 시몬스의 또 다른 시도...이번엔 가상여행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테라스’외관. 전시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가 열리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시몬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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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100년 전통 프랑스 패션하우스의 ‘뽀아레’가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상위 럭셔리 화장품 ‘뽀아레’를 론칭했다. 특히 뽀아레의 색조 제품은 여성의 개성을 존중한 디자인을 표현한 폴 뽀아레의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라인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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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의 트랩 대령…배우 플러머 91세로 별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이던 2015년 기념행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플러머(왼쪽)와 줄리 앤드루스. 로이터=연합뉴스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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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엔 매화, 바다엔 멍게 꽃…‘미식 꽃’도 만발한 통영
━ [이택희의 맛따라기] 수확해 수조에 담아둔 멍게. [사진 이상희] 책 한 권을 단숨에 정독했다. 마지막 문장이 사람을 부르는 듯했다. “그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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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봤는데 곧 폐막 ..놓치기 아까운 미술 전시 3선
롯데뮤지엄 바스키아 전시에서 공개한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사진 자료 중 일부. [사진 이은주] 코로나19 상황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움츠러든 마음에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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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듯, 섬처럼 내려앉은 도자기
도예·조각·건축을 공부한 이헌정은 다양한 실험으로 조선백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스툴(2020, 세라믹, 46x52x49cm. [사진 박여숙화랑] 서울 이태원동 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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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술한 몸에 신비한 색채. 도자로 피어난 작은 섬들
이헌정의 도예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장 전경. [사진 박여숙화랑] 이헌정의 작품은 자연스러운 조형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사진 박여숙화랑] 서울 이태원동 박여숙 화랑 전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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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래도 강등? 김여정만 튀었다, 나홀로 눈밭 '총총'
폭설 뚫고 걷는 김정은...김여정 등 간부들 종종걸음/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 화면] 12일 폐막한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직책상’ 강등된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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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17년만에 부활, 사만다만 빼고
영화·드라마로 제작된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왼쪽부터 샬롯·캐리·미란다·사만다. 미국 뉴욕 싱글 여성들의 자유분방한 삶과 연애를 그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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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돌아온다, '섹스 앤 더 시티' 17년 만에 리부트 확정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장면. [중앙포토] 미국 뉴욕 싱글 여성들의 자유분방한 삶과 연애를 그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2004년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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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계 산 증인' 송규태 소장 화본 142점 온라인에 다 풀었다
디지털 아카이브로 공개된 '까치호랑이' 화본 중 하나.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화수리복원 전문가이자 민화작가인 송규태(86) 화백이 평생 수집·소장해온 민화 화본( 畫本·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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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판화로…역시 다르네, 백남준
백남준 ‘진화, 혁명, 결의’ 1989. lithography, etching, 70.2x52.4㎝. [사진 리안갤러리] 서울 통의동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이달 3일부터 비디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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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티스트 백남준, 30년 전 판화 작품도 역시 달랐다
백남준, '진화 혁명 결의', 1989, lithography, etching, 0.2 x 52.4 cm.[사진 리안갤러리] 백남준, '진화 혁명 결의', 1989, lit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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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딸 결혼인데 국민 눈치보는 日왕세제…일왕제 딜레마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친동생인 후미히토(文仁·55) 왕세제가 딸 마코(眞子·29) 공주의 결혼을 허락하자 현지 언론들이 이를 대서특필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55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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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백남준’ 모홀리나기, 예술과 기술 통합 새 지평
━ 바우하우스 이야기 〈49〉 디자인=이은영 lee.eunyoung4@joins.com 칸딘스키의 추상회화에서 중요한 것은 ‘콘텍스트’, 즉 ‘사회문화적 맥락’과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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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테러리스트’ 황창배, 요리도 ‘카레 된장찌개’ 파격
━ 예술가의 한끼 황창배의 ‘무제’, 한지에 혼합재료, 144x100㎝, 1990년. [사진 황창배미술관] 그림이든 인생이든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미술계의 걸물 황창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