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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허문 국제무대 막이 오른다|특파원들이 보내온 「89년의 세계」
지금부터 12년후인 서기2000년에 가서는 어느 나라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막강한 나라가 될 것인가. 그것은 미국이나 소련도 아니고 일본·중국도 아닌 신생 「유럽합중국」일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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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 계속집권
중공최고실력자 등소평은 13일 자신이 앞으로 계속 집권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홍콩의 친중공계 신만보가 이날 신화사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등이 일본 자민당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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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로비」로 뚫는다 | 아시아 각국의 대미 활동을 보면…&&일본이 가장 극성… 87사와 계약 | 대만은 조용한 초청 외교로 대응 |「디버」와 계약한 한국은 성과 부진
【홍콩=박병석 특파원】 미국의 보호주의 물결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는 각 국의 대미 로비활동이 격화 돼 이 문제가 최근 미 의회 및 언론의 새로운 주의를 끌고 있다. 홍콩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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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민당 총선 때마다 마르코스 헌금 받았다
【동경=최철주 특파원】「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 부부는 지난 72년 이후 실시된 일본 총선거 때마다 자민당의 몇몇 파벌 대표자에게 수백만 달러를 헌금해 왔다고 일본 시사통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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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짝사랑」그만둘 때다
【워싱턴=장두성특파원】물론 때늦은 감은 있다. 그러나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통상문제로 연타를 당하면서 더욱 절실해지는 것은 관민을 막론하고 미국을 보는 한국의 시각이 감정적 차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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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전인대 경제혁명추진 재확인
경제부문을 중심으로 중공의변모가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중공의 국회기능을 맡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6기 3차회의가 27일부터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2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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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 미에 대만문제 중재요청|홍콩식 1국2체제제안
[동경=신성순특파원]중공최고실권자 등소평은 28일 자신은 최근 「레이건」미국대통령에게 대만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보내 「레이건」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해줄 것』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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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경기 내년말까지는 상승세
세계경제가 오랜만에 밝아졌다. 물론 유럽의 높은 실업률이나 중남미 여러나라의 누적된 채무문제·무역마찰 등 지난 10년동안의 후유증이 어느정도 남아있긴하다. 그러나 세계경제는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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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9)제80화 한일회담(168)-국적, 친일로 선회
북송 문제에 대해 중립적 입장에 있던 국적이 친일적 자세로 전환한 것은 우리에게 치명적이었다. 유태하 주일 대사가 8월 5일 및 6일에 「야마다」 차관과 「맥아더」 주일 대사를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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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7)제79화 육사졸업생들|한·일관계 개선추진
민정이양 계획을 밝힌 소위 「8·12성명」 이후 김종필씨는 한일간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과거 자유당정권때나 민주당정권때도 일본과 관계개선의 필요성을 누구나 인정했으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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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일 측의 구체적 행동
「나까소네」수상의 방한으로 2년여를 끌어오던 한일 경협 문제가 타결되고 한일 양국은 호혜평등의 새로운 동반자시대를 다짐했다, 2차례에 걸친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을 토대로 양국 관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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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개발도상국 외환위기. 국제적인 남남북여현상은 언제 시정. 일, 자민당대표 입국. 바른 역사교육 하자는데 무슨 협의. 쇠고기수입 1만t 늘려. 쌀팔고 쇠고기 사다 먹고 상팔자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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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미사일로 미기공격한건 정세불안알려 오륜방해뜻도
【뉴욕=김위진특파원】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데일리뉴스, 뉴욕포스트등 미국의 주요신문과 CBS, NBC. ABC등 주요TV들은 1일 서울이 88년 하계올림픽개최장소로 결정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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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동정
◇박영수서울시장은 6일 군사정전위 춘계시찰단일행 42명을 오찬에 초대, 노고를 위로. 시찰단에는「호스테플러」군사정전위「유엔」측 수석 대표, 이민영 군정위 한국측수석대표를 비릇,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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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명암드리운|70년대 한국의 대사건
70년대는 한두마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격동의 한 세대」였다. 선량한 시민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와우「아파트」붕괴사건(70년 4월8일)으로부터 시작해 최규하 10대 대동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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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휩쓰는 「록히드 돌풍」
미국 「록히드」 항공기 제작 회사의 해외 뇌물 공여 사건은 10일 더욱 확대되어 일본 정부와 「네덜란드」 왕국의 장래를 위협하는 한편 「이탈리아」의 신내각 구성에 어두운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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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점검…김 총재의 순방 외교
『월남 공산화 이후의 변화하는 「아시아」 제국을 직접 돌아보겠다』고 지난 4일 하오 출국한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 일본의 「미끼」(삼목) 수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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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기자안도 백여명 접촉
「홍콩」에 갈 예정을 취소하고 일본에만 약2주일간 머무르고 돌아온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고 체중도 2㎏이나 줄어들 정도로 『1백 여명의 동경주재 내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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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낀 일인간첩단 셋 검거|중앙정보부 일거점 동독·중공·등과 연결…오늘첫공판
대남간첩사상 최고액인 억대 공작금을 반입, 군납식품 합작회사를 만들어놓고 군부침투를 기도하던 일본거점 간첩망 5명중 주범 택본삼차(63·귀학 일인·한국명 한삼차) 서부능차(4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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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위 재외공간 감사반이 본 중공 러쉬 현장
『일조협회다 해서 일본이 떠들썩하다. 우리도 자민당만 믿지 말고 민사당이나 공명당까지도 접촉해야 한다.』 『심각한 문제니 국무회의서도 이런 얘기를 해달라. 정부 여당지도자들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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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민당대표단 중공방문중
【홍콩 5일 로이터동화】일본집권당인 자민당소속 의원대표단이 중공의 일·중공무역사무소 초청으로 북평을 방문중이라고 5일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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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여당, 대 중공 당론 문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 자민당은 대 중공 정책, 특히 「후지야마」의원의 일·화 조약폐기발언 문제로 당론이 갈라졌다. 한편 「사또」일본수상은 10일 자민당 중·참의원 총회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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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강화 폐기해야
【동경=조동오특파원】중공 방문을 마치고 귀국 도중「홍콩」에 들른 일본 전외상 등산애일낭씨는『일본이 중공과의 관계를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중화민국과 체결한 일화조약을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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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실리에 과대굴욕|일-중공 각서무역과 군국주의론
경제강국 일본은 중공의 의식적인 정치공세에 말려 홍역을 치렀다. 70년대에 일-중공 관계를 기어이 개선하려는 좌등정권은 각서무역연장에 따른 일-중공 공동「코뮤니케」와 주은래 발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