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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2월국회 현안] '이라크 파병' 비준 더 늦출 수 없다
이라크 파병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웃 나라 일본은 이미 자위대 파견이 이뤄져 이라크 재건사업에 착수했는데, 똑같이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전통적 혈맹인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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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식어가는 부시·블레어 '밀월'
이라크 핵무기와 관련된 정보조작설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밀월관계가 식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대량살상무기(WMD) 사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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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일본 열도 충격
일본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 언론들은 "개전 이후 이라크에서 발생한 최초의 일본인 사망사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위대를 연내 이라크에 파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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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서 조기철군 검토
미국은 내년 중 이라크 임시정부에 주권을 이양하고 상당수 미군을 철수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13일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12일 이탈리아군을 상대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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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악몽' 고개 숙인 파병
이라크 전역에서 유혈사태가 악화하면서 추가파병을 검토했던 국가들이 이를 철회하고 있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파병된 병력의 조기철군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파견되는 병력이 치안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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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戰 스타 기자' 피터 아넷 방한
"한국이 파병한다면 미국으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얻어내도록 하라." 전쟁의 광풍이 일던 지난 3월30일 "미국의 초기 이라크 전쟁은 실패"라고 말했다가 애국주의 역풍에 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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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개전 3시간 안에 美 2사단 궤멸한다”
토머스 슈워츠 前 주한 미군 사령관은 2000년 3월7일과 15일에는 미 상원에서, 4월5일에는 CIA 본부에서 “북한군이 남침을 개시하면 3시간 이내에 전방에 배치된 주한미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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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기자 종군기] 곳곳에 이라크 탱크·대포 잔해 널려
2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여기는 카르발라 북쪽 20㎞. 바그다드까지는 70㎞밖에 남지 않았다. 내가 배속된 5군단 16전투지원단의 선발보급부대는 미 보병 제3사단을 따라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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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어와 한국어
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룬 작가 전상국(全商國.강원대 교수)의 중편소설 '아베의 가족'에는 성폭행 장면이 세차례 나온다. 한번은 주인공(진호)을 포함한 한국 청소년들이 저질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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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결의 위반' 증거 제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5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특별회의에 출석해 정황 증거들을 제시하며 "이라크는 유엔 무장해제결의안(1441호)을 위반했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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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특별기고]SOFA, 냉철히 國益 잣대로
지난 6월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에서 일어난 신효순양과 심미선양의 비극적인 죽음이 중대한 국가적 이슈로 부각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어린 여중생들이 생일 파티에 가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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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개선은 이렇게 … "민간인 피해 땐 주둔국이 재판권을" "감정 휘둘리지 말고 實利 챙겨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하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주한미군의 무한궤도 차량에 의해 여중생 두명이 사망한 지 반년. 미군 병사들에게 무죄 평결이 난 뒤 여중생들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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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4월 22일 벨기에 북서부 이프르 전선. 오후 들어 포격을 멈춘 독일군이 오후 5시쯤 포격을 재개했다. 그때 독일군 쪽에서 녹청색 연기가 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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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바미안석불 파괴, 그후 1년세계最高 53m 불상 형체없이 돌무더기만…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지난 7일로 1주년을 맞았다. 총성이 멈추면서 깨지기 쉬운 평화는 찾아왔지만 도처에 남은 건 황무지와 폐허뿐. 한때 불교문화가 찬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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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짐바브웨 인접국에 군대 배치
3백명에 달하는 공수 특전대원들이 이번 군사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영국은 짐바브웨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군사 훈련을 개시할 예정이다. 영국 국방부는 약 3백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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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부조리극 같다":귄터 그라스, 판문점을 가다
판문점(板門店). "해괴망측한 잡물, 사람으로 치면 가슴패기에 난 부스럼 같은 것." 실향민 작가 이호철씨는 1961년 발표한 소설 '판문점'에서 그곳을 이렇게 정의했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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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난공 불락의 요새' 과시
김정일은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북한 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를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위원장은 행진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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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남미에선…] 시위·내전·실업
*** 아르헨 폭력시위 재연 [후후이 AP=연합]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15일 정부의 예금인출 동결조치에 반발하며 북부 후후이시에 있는 후후이 은행의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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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국가 과제] 1. 대통령, 제왕에서 CEO로
미국의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며칠 동안 뜬눈으로 지새다시피 하면서 상황을 장악하고 위기를 극복해 냈다. 그는 책상 모서리에 걸터앉아 참모들과 토스트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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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 마무리 수순] 확전 불길 번지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대테러 전쟁이 개전 2개월여 만에 끝내기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동부 토라보라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버텨오던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는 반탈레반 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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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조건 항복" 제의
탈레반군의 마지막 보루인 북부도시 쿤두즈에서 '피의 살육전'이 벌어질 것인가. 1주일째 이곳에서 북부동맹군에 포위돼 있는 3만여명의 탈레반군이 지난 19일 유엔에 정식으로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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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大戰' 역사적 뿌리는 뭔가?
"이 책은 비극적 결말을 가져온 '이상한 애정관계'의 과정을 다룬다. 이상한 애정관계란 냉전시대 말기 미국과, 가장 보수적이고 광적인 이슬람 추종자 사이에 맺어졌던 동맹과 파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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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추악한 전쟁'
"이 책은 비극적 결말을 가져온 '이상한 애정관계'의 과정을 다룬다. 이상한 애정관계란 냉전시대 말기 미국과, 가장 보수적이고 광적인 이슬람 추종자 사이에 맺어졌던 동맹과 파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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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첨단 '네트워크중심전술'
미국은 이번 아프가니스탄 공격에서 첨단 정찰기들과 이들이 보내온 정보를 신속히 종합.전달함으로써 찾아낸 표적에 대한 정확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가능케하는 이른바 "네트워크중심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