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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깨를 펴게 합시다
최근 동창 모임에 다녀온 주부 박영자(58)씨. 친구들한테 '웃기는' 이야기를 실컷 들었다. "나이 먹은 여자한테 꼭 필요한 네 가지가 뭔지 아니? 첫째가 건강, 둘째가 돈,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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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은뒤 문제의식 가져봤나요?
# 교과서 논술 바로 이해하기 한 차례 광풍이 학생들을 휩쓸고 지나간 듯하다. 지난 몇 달간 통합교과형 논술의 정체를 둘러싸고 무수한 추측과 억측들이 난무했다. 어떤 이는 논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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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력 구술 '집중 학습'
지난해 특목고 입시 열기는 광풍과도 같았다. 이 열기는 올해도 계속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겨울방학 학습 열기 또한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겨울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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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인디고 혁명
16년 전 부산이다. 국문과 새내기 여대생 허아람이 거사를 감행한다. 고교 시절 내내 품어왔던 꿈이다. 중.고생 대상의 독서토론교실을 연 것이다. 영어.수학 과외에 열 올리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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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사회
학원에 주로 의존해 왔던 논술 교육과 대입 진로 지도에 현직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한 해였다. 사진은 전국의 고교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 19명이 지난달 23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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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교가 학원을 이겼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그저께 발표된 결과, 서울의 60여 개 고교의 교사들이 분석한 예상점수가 입시학원들보다 훨씬 정확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교사들은 입시학원들의 수능 점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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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안, 난이도 조정 요구뿐"
"현재 고교 2년생들은 스스로 '저주받은 89년생(2008년 대입 해당)'이라 말한다."(한나라당 이재창 의원)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교육정책의 혼란상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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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입 논술 사교육, 사교육
대입 논술을 위한 사교육 광풍이 불고 있다. 유아논술반이 생기고 초등학생들에게 니체를 읽힌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논술학원의 수가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전국 일반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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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칼럼] 돌아온 청소년 문사들
'바람이 분다 부는 바람에 쓸리우며/우리 연을 띄우자/아직은 설푸른 슬기로/웃음 함께 모두어/뉘우침이 자욱한 새벽 끝에 서면/참 눈살 시린 하늘이/겨울에도 가슴으로 고여들고/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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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서울대 제24대 이장무 총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그는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중앙일보와 했다. 때마침 올해는 서울대 개교 60주년이다. 인생으로 치면 서울대는 이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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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3년 예고제 시급한 입시 요강
최근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이 2008년 대학입시에서 논술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뒤 교육현장은 난리다. 학교나 고2 학생.학부모들은 허둥대고, '논술 광풍(狂風)'이란 말이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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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글 쓴 나도 서울대 논술 자신 없어"
"나 역시 요즘의 서울대 논술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없다. 명색이 50년 동안 글을 썼다는 나도 이런 방식의 글쓰기 시험엔 자신이 없다. 세상에 글쓰기의 전범이 어디에 있느냐. 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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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사고과정 없이 좋은 글을 쓸수 있을까?
요즘 입시 학원가의 화두는 단연 논술이다. 초·중·고 수험생들은 물론 사회 초년생을 위한 취업용 논술 강좌에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논술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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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논술 비중 확대를 논술하시오"
앞으로 원 포인트 개헌 대신 투 포인트 개헌을 해야 할 공산이 크다. 아예 헌법 1조를 "대한민국은 논술공화국이다"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인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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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우리 고전 번역할 전문가 많이 키우자"
영국의 유명한 시인 키츠는 호머를 처음 만난 감격을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의 환희, 혹은 이른바 '신대륙 발견' 시 서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맞대하게 된 어느 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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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출범
내년도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 시험 일정과 과목 등 전형요강이 확정됨으로써 우리나라 대학교육도 전문대학원 시대로 접어들었다. 전문대학원은 선진국들이 일찌감치 의.치의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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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방황하는 남자들에게
아내와 중학생 딸, 고등학생 아들을 둔 나는 요즈음 심한 외로움을 탄다. '가질 것 다 가진 사람이 무슨 행복에 겨운 소리냐'고 반문할 분도 많겠지만 그것은 잘 모르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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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예술혼/임재걸 문화부장(데스크의 눈)
예술가는 비유컨대,대양의 광풍을 온몸에 받으며 절벽위에 서있는 한그루 나무와 같다. 뽑혀 나갈듯한 뿌리를 더 깊이 대지속으로 뻗어가는 처절한 실존의 모습을 보인다. 예술가는 고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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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신기원 연 80년대 한국스포츠 - 골프붐
80년대 스포츠계의 괄목할만한 현상 중 골프붐은 마치 광란지세(광란지세)를 방불케 할 정도다. 골프장 내장객의 증가, 골프장 증설, 그리고 골프용품의 수입추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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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벽 메운 엿·찹쌀떡
○…이화여대 주변 약국에는 입시긴장으로 인한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소화제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 의예과에 지망한 딸(재수생)과 함께 나온 학부모 김 모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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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나쁘니 「유학」이나 가라"
충남에서 병원을 경영하는 K씨(40)는 최근 중학교에 다니는 외아들을 미국에 유학 보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 학교성적이 워낙 시원치 못한데다 아무리 돈을 들여 과외를 시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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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광풍
입시 「시즌」을 맞아 또다시 「스카우트」광풍의 얘기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다. 우리네 교육계의 풍토 속에서는 당연한 일인 것 같다. 문학은 신성할지 모른다. 그러나 출판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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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지옥과 과외추방
문교부는 이른바 「입시지옥」이라는, 이제 병력으로따져 10여년이넘는 만성질환을 통상적인 방법에서가아니라 혁명적인 대처로 일소할수는 없는가. 6백만 어린이들로부터 건강을 앗아가고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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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입시지침
4일 문교부는 69학년도 각급학교 입시지침을 확정발표했다. 수10만에 달하는 각급학교 진학희망자와 그 학부형, 교사들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문제인만큼, 당국이 예년에 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