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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군도의 원혼 32년만에 귀향
2차대전중 남양의 밀림속에서 이름없이 숨져간 5천여명의 한국인 원혼(원혼)이 15일 상오 11시 40분JAL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충남천원군 「망향의 동산」에 안장됐다. 3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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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동포의 유해
「메리애나」군도는 일명 「라드론」군도라고도 한다. 태평양에 자리잡고 있는 이 군도는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1천5백「마일」쯤 떨어져 있다. 이 섬들은 1521년 「포르투갈」의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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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도 얼어붙는 시베리아-귀순 이홍보씨가 폭로한 죽음의 강제노역장
『영하45도의 시베리아 강제노역장에서 죽어 가는 동료를 보며 자유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지단8월 사선을 넘어 귀순한 전 북괴 개성시 여객사무소 자동차 정비공 이홍보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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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백서
국판 크기에 양장을 한 4백68「페이지」의 책. 표지를 열면 원색화보가 눈길을 끈다. 대한 적십자간 『이산가족백서』-. 서울에서 열렸던 제2차 남북적 회담 광경은 어느새 단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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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서 온 편지 혈육 못 찾아 애 탄다
중공 땅에 살고 있는 우리동포들이 가족·연고자를 찾는 편지가 계속 날아오고 있으나(1년간 1만여 통)수취인을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이들이 보낸 편지는 주소가 너무도 오래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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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영령 2백12위 「망향의 동산」 찾아 서울에
「망향의 동산」에 묻히게 될 재일동포 유골 2백12위가 30일 하오3시40분 KAL편으로 환국했다. 대부분 일제치하에서 강제징용?징병으로 일본에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다 생전에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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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71돌…부관정기선
숱한 애환과「로맨스」, 8·15의 환희와 패전의 비극을 현해탄에 담아온 부관정기선이 8윌1일로 취항 일흔한돌을 맞는다. 일제가「아시아」대륙을 향한 현관으로 침략의 발판을 삼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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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TV 토요무대「봄비」편
TBC-TV 28일하오9시15분 「토요무대」는 일제징용에 끌려간 아들과 남편을 기다리는 아버지와 며느리의 애틋한 심정을 담은 『봄비』편.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는 불편한 문턱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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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언론, 상세히보도
【동경4일합동】재일본거류민단이 추진해온 재일조총련계동포 구정모국방문단 사업의 성과에 대하여 일본의 언론기관등의 반응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있다. NHK다음가는 일본제2의 T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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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계로 접어든 한·일 경협-수교10년…청구권자금5억불 어떻게 쓰였나
한일국교정상화와 함께 65년12월17일 발효된 한일청구권협정(대한민국과 일본 국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이 12월17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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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떠난지 반세기
일본 「후쿠오까」(복강)와 동경지역에 살고있는 조총련계 재일동포70명이 주말인 15, 16 양일간 KAL기 편으로 30∼40년만에 그리던 고국의 땅을 밟아 가족 및 친지들과 상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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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적 버린 사할린교포|일가족6명 일본에 도착
1943년 일제의 강제징용으로 그동안 소련「블라디보스토크」 남부 「나이부찌」 발전소에서 일하던 「사할린」교포 김진회씨(53·본적 경북봉화군춘양면서벽리) 일가 6명이 13일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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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계 교포의 가족 재회
추석을 며칠 앞두고 조총련계 재일 동포 약1천명이 성묘차 계속 모국에 돌아오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해방 30년만에 처음으로 고향 땅에 발을 디디는 사람들이다. 일제 때 징용과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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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폭자들
지난주의 「뉴스위크」지엔 중공의 「타퉁」탄광 얘기가 나온다. 중·일 전쟁 때 일본군에 의해 이곳에 강제로 몰려와서 일하던 중국인 노무자 1만명의 시체가 묻힌 「죽음의 구덩이」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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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피해 한국인 영화화 한국인피해자 돕기 국제협회서
【도꾸야마 (일본) 5일 AFP 동양】한국인원폭피해자를 돕기 위한 국제협회는 30년전 「히로시마」(광도) 원폭피해에서 살아 남은 한국인생존자들의 운명에 관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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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편 방영
KBS-TV 4일 하오7시20분 「희망무대」에는 『귀향』으로 일제의 징용이 낳은 한가족의 비극이 그려진다. 갑자기 귀환명령을 받고 부산항에 돌아온 원양어선선장 해방동이 송씨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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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4) 제46화 세관야사(11)
8·15해방이 되자 부산항은 패전으로 출국하는 일본인들과 일제에 강제징용 당했다가 귀국하는 한국인들로 뒤범벅돼 한때 소란스러웠다. 1945년9월l6일 미군의 부산진주를 전후해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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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낙오 40년」|추자도 일인「오노」씨, 조카들과 만나
【제주】일제 때인 40여년 전 목공으로 우리 나라에 징용 왔다가 낙오돼 북제주군 추자면 대서리에서 목수 일을 하며 살아온 일본인 「오노·도시오」씨(68·소야민부)가 5일 하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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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편씨 30년만에 일 귀환
【동경25일 합동】일제에 의해「사할린」까지 징용으로 끌려가 30년여의 세월을 보내면서 조국을 그리던「사할린」억류교포의 한 사람인 편문수씨(57·경북군 위군)가 마침내 25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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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징용 한국인유골|9백11위 오늘 환국
【부산】2차 대전당시 일제에 징용돼 전몰, 동경시내 유천사에 봉안돼 있던 한국인유골 2천83주중 9백11주가 20일 상오11시 JAL특별 전세기편으로 부산수영공항에 도착, 3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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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대북의 한상 이성사씨(1)
1923년 그리고 25년 한반도는 수마에 휩쓸렸다. 논·밭이 물에 잠기고 애써 심어 놓은 농작물이 떠내려 갔다. 천재가 없어도 가난했던 농민들은 한해 걸러 닥쳐온 홍수 피해로 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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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롤로그|해외의 한국인 모두 80만-70년 현재
고국을 떠나 이역에 가서 산다는 것은 하나의 도피일수도 있고 새로운 출발일 수도 있는 행위다. 그러나 그 어느 경우든 살을 깎아 내리는 고행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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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2백명 귀국 전망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 억류 교포 가운데 2백 명이 11월 초순 안에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송환에 관한 모종 통지」를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멀지않아 귀환이 이루어질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