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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거친 민족주의를 넘어서
요즘 동북아시아에서는 한.중.일 3국 간 교류의 모습이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주로 과거사와 미래의 주도권을 둘러싼 이 지역의 민족주의가 거칠고 저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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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EU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고 있으며, 미국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GPR)를 통해 미국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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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군사 주도권 잡아라" 미국·중국 힘겨루기
동남아를 무대로 한 미국과 중국 간의 군사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미국은 '미국 주도의 지역안보체제 구축'을 추진 중이고, 중국은 이에 맞서 다국 간 군사대화 채널 구축에 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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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 북한에 부드러워진 미국
지난번 본 칼럼에서도 지적했지만 최근에 북한의 태도가 부드러워진 것 같은 인상이다. 그런데 미국도 북한에 대한 태도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 지난 6월 말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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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 북한에 부드러워진 미국
지난번 본 칼럼에서도 지적했지만 최근에 북한의 태도가 부드러워진 것 같은 인상이다. 그런데 미국도 북한에 대한 태도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 지난 6월 말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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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널 마련 의미] 남북, 북핵 논의 속도 붙을 듯
▶ 반기문 외교부 장관(左)과 북한 백남순 외무상이 1일 오후 자카르타 매리어트호텔에서 남북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 남북한이 1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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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 이미지 변신 중
북한 외교가 적극적인 협상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3차 북핵 6자회담에서는 보상을 전제로 한 핵 동결 입장을 밝히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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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 사진=신인섭 기자 역시 마당발 외교 사령탑이었다. 지난 13일 회갑을 맞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가족끼리의 잔치는 못하고 최근 두차례나 국제적인 회갑연을 하게 됐다. 세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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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싱가포르 등과 FTA 맺어야"
▶ 아버지와 딸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자 초청 오찬장에서 ‘올해의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뽑힌 이지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공보관(左)이 아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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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경제포럼 서울서 개막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전략적 통찰을 위한 아시아 원탁회의'가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끝)의 연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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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멀어지는 것, 중국도 원치 않아"
"한.중 관계가 가까워지는 대신 한.미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제2회 한.중 안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온 판전창(藩振强.64) 평화발전 연구센터 연구원에게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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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안보 포럼] 새 국면 맞은 한·미 군사동맹
한.미동맹의 성격을 비롯해 주한미군의 기능과 규모가 변화의 전기를 맞았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중앙일보가 후원하고 21세기 군사연구소(소장 김진욱)와 중국 국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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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동맹의 묘미를 아는 일본
주한미군 3600명이 이라크로 간다. 사정을 들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미국은 지상군이 모자라 이라크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걸 보충해야 할 화급한 처지다. 기동성과 대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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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21세기 위원회' 좌담회
▶ 양수길 대표▶ 루셀리 소장 '동북아의 관문’인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의 허브’멕시코를 연결해 ‘환태평양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려는 구상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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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관훈토론회 중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전략과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鄭의장은 특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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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中 전문가 6자회담 전망]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지난 3~10일 국제 동아시아 안보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미국.일본을 비롯해 세미나에 참석한 22개국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 핵문제는 동아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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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中 전문가 6자회담 전망]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지난 3~10일 국제 동아시아 안보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미국.일본을 비롯해 세미나에 참석한 22개국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 핵문제는 동아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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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아시아 - 유럽 프레스 포럼] 후나바시 인터뷰
-이라크 전쟁 이후 세계적 질서의 변화가 예고된다. 그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오늘날 이슬람 극단주의, 초강력 수퍼파워 같은 문제들의 도전이 날카롭다. 이라크 민주화에 성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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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50주년] "한·미동맹, 동북아 안전판 될것"
한.미동맹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한국의 안보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해온 한.미동맹은 탈냉전시대에 접어들면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한국에서는 보다 평등한 관계를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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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안보의 집단 불감증인가
희망속에 불길함이 드러나고 불안속에 기대감이 나타난다.선거 이후의 민심은 대조적인 감정이 섞이기 마련이다.이번 대선의 후유증은 유별나다.감정 대립이 과거와 비해 깊고 거칠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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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 한·미 동맹 50년] 下. 군사이외 분야로 동맹 폭 넓혀야
냉전 붕괴 후 양국 국방장관 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동맹의 조정 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북한 핵 위기(1993~94년)와 정권 교체(97년)로 흐지부지됐다. 국방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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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안보의 집단 불감증인가(박보균 논설위원)
희망 속에 불길함이 드러나고 불안 속에 기대감이 나타난다. 선거 이후의 민심은 대조적인 감정이 섞이게 마련이다. 이번 대선의 후유증은 유별나다. 이는 안보를 둘러싼 논란과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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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켈리 미 차관보
다음달 3∼5일 북한을 방문할 미국 대표단에는 국무부·국방부·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실무 핵심 요원들이 모두 포함된다. 협상단에 지원단까지 합하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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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아시아-유럽프레스포럼]'9·11사태 - 언론의 과제' 주제발표:요제프 요페
◇마지막 수퍼파워와 국제안보의 미래=9·11 테러 사태는 국제사회를 드라마틱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국제질서 그 자체를 변화시킨 사건은 아니다. 오히려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