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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극 감독도…성룡도 효리 찍었다
이효리(25)가 홍콩에서 성룡과 서극 감독으로부터 동시에 애정 공세를 받았다. 이효리는 9일 오후 4시(현지시간) 홍콩 아일랜드 샹그리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0여 명의 취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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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고독에 관한 이야기들
'사마리아'의 김기덕 감독 수상 축하연은 썰렁했다. 썰렁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표현이며 칸 때 호텔의 대형 연회장이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찬 하객들 틈에서 겨우 수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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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 '獨創'회 뮤지컬로 꾸몄죠
가수 이문세(45)씨가 1년간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11~14일 열리는 서울 공연이 피날레다. 지난해 3월 22일 서울 한전 아츠풀센터에서 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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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포영화 거장' 구로사와 온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도플갱어'를 인상깊게 봤던 사람이라면 9~19일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회고전을 방문해볼 만하다. 한국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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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KTX 타는곳 - 동대구 방면
고속철 역사인 동대구역은 지하철역.고속버스터미널과 붙어 있어 연계 교통망이 사통팔달이다. 고속철 덕분에 일정 중 한두시간 여유만 생긴다면 대구 한가운데를 넉넉히 훑을 수 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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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으로 제왕자리 올랐다
"아카데미가 드디어 팬터지 영화를 인정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완결편 '왕의 귀환'으로 감독상 트로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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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장훈, 노래만 있는 게 아냐
무대에서 더욱 높이 날아다니는 가수 김장훈이 29일까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하늘 공원에서 신개념 콘서트 '신진 사대부'를 연다. 조선 초기 권문세족에 대항했던 개혁파인 신진 사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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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VS 판타스틱 소녀 백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Lost in Translation)'를 보러 극장으로 향했을 때 나는 이미 항복할 준비를 한 채 전장에 나가는 병사와도 같았다. 주연 배우 빌 머레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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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두 연출가 '江南 원정'
두 젊은 연출가가 '원정'을 떠난다. 소극장만 촘촘한 대학로를 벗어나 LG아트센터란 낯선 영토에 도전장을 던진다. 강남의 한복판, 관객은 중산층, 극장은 국내 최고급이다. LG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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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장기수와의 우연한 만남이 꼬박 12년 찍게 해"
제목:다큐멘터리 '송환'. 제작 기간:12년. 총 촬영 시간:8백여시간. 촬영에 쓰인 비디오 테이프:5백여개. 여기서 12년이란 말 그대로 12년이다. 제작비가 모자라는 등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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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드라마·영화로 날다
만화가 브라운관으로, 스크린으로 나들이를 한다. '수퍼맨' '스파이더맨' 같은 초인적인 영웅만화들을 잊을 만하면 영화로 만들어내는 할리우드만의 얘기가 아니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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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론가가 본 '맘마미아'
2000년 여름, 런던에서 오리지널판 '맘마미아!'를 봤다. 아바의 히트곡들을 엮은 만큼 편안한 즐거움이 넘쳤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일본 극단 사계(四季)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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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태극기 휘날리며展'에 인파
"휘이익 쾅 ̄ 우르르르르… 팡 팡 따다다다다…" 폭탄 날라오는 소리에 이어 눈 앞의 집 한 채가 덮칠 듯 무너져 내리자 앞장서 걷던 한 중년 여성이 무의식적으로 "으악!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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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최고 대우 받고 일본 갑니다"
"관객 1천만명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일본 등 해외 수출 계약이 마무리되면 주변 사람들과 마음껏 술을 마시고 싶습니다. 3월은 간(肝)을 버리는 달로 잡아놨죠." 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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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인터뷰] 소피아 코폴라 감독
오는 29일 열리는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둔 할리우드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는 감독은 아마 소피아 코폴라일 것이다. 올해 서른셋인 이 여성 감독은 불과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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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 그림자극 "편견을 버려"
1천2백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의 '그림자극'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13~2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서유기-손오공과 백골마녀편'은 흑백의 단조로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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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마리아' 베를린영화제 호평 김기덕 감독
"제 목표는 영화제에서 상을 타지 않는 것입니다. 영화제 수상작 감독이 된다는 것은 규격화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다른 감독에게 맡기고 난 지금처럼 논쟁적인 감독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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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장동건·원빈 이라는 꽃미남 배우들이 출연하고 우리나라 영화사상 엄청난 물량을 퍼부어 만들어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꽃미남 딱지를 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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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서 회고전 연 재일교포 영화감독 최양일
"모국에서 회고전을 연다는 말을 듣고 '어느덧 내가 그런 나이가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긴 하면서도 한편으론 노인이 된 것 같아 괴로웠지요. 그래도 젊은 관객과 함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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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포크송은 추억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저 하늘의 구름 따라 흐르는 강물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면~" 암울했던 1970~80년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적셨던 '명곡' 중 하나다. 그러나 '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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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우리말 개사 호평받은 한진섭 감독
뜻밖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8개 프로덕션과 3개의 투어팀이 지구촌 곳곳에서 1주일에 무려 8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지금껏 ‘맘마미아’를 본 관객만 1천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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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극장가] 실미도, 보인다 800만
'실미도'가 개봉 6주째 접어들었는데도 31.1%의 점유율로 예매 1위를 기록하며 8백만 고지를 향해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그녀를 모르면 간첩'이 10.1%로 3위에 올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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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魂 실린 노래로 恨 날려 버리다
"음대에 지원하는 것조차 거절당하던 제가 한국.일본 정부의 도움을 받아 20주년 콘서트를 열다니…" 재일동포 2세 소프라노 가수 전월선(田月仙.45.사진)씨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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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곰이 되고 싶어요' 30일 개봉
▶ '마이크로 코스모스'로 세자르상 음악상을 받기도 한 프랑스 출신 브루노 쿨뢰의 음악은 신비스러운 여성의 목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더해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