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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동원그룹
.사무실(思務室)'. 서울양재동에 위치한 동원그룹 사옥의 각 사무실 입구에는 이처럼 이상한 팻말이 하나씩 걸려있다.무작정 일할 것이 아니라(事務室),생각하면서 일하라는(思務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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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章旗는 워싱턴을 누비는데
[워싱턴=김용일 특파원]일본 미쓰비시사의 워싱턴 주재원인 구나다 고우치(41)의 일과는 하루 스케줄을 짜는 것으로 시작한다.점심약속은 물론 대부분의 낮시간과 저녁이 세미나 참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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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윤리
뇌물과 관련된 공직윤리와 성(性)윤리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성에 관한 범죄를 다루는 용어가 뇌물죄에 자주 사용됐던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구약성서시대엔 뇌물죄는 생리중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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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大選 예비주자들 돌출행동 삼가 '낮은 포복'
여권내 차기주자들의 낮은 포복이 계속되고 있다.주자들의 2차장외(場外)대결로 관심을 모으던 신한국당의 지구당개편대회는 조용히 치러지고 있다. 대선(大選)주자들은 입을 모아 당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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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자리 실력보다 돈이라니
교수 임용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보도된 「교수 공정 임용을 위한 모임」의 실사 보고서에 나타난 현실을 보면서 대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애탄과 자괴심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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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당시 정승화총장 副官 이재천씨 17년만에 별달아
지난 79년 12.12사태 당시 신군부에 체포됐던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부관이 별을 달게 됐다. 국방부 군수사업관리단장인 이재천(李在千.48.육사 28기)대령.그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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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件 잡으려 5년 功들이기도
「피땀어린 방위세다.한푼이라도 아껴 쓰자.」 국방부등의 무기사업 부서들 벽에 걸려 있는 구호다.하지만 공염불이 된지 오래다. 무기상을 하다 4년전 전업한 예비역 대령출신의 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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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안 담은 연구보고 수준높아 被監기관 반색
이번 국감에선 정책대안을 담은 의원들의 연구보고서가 많이 등장했다.그 내용도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어 피감기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일부 기관에선 의원들의 연구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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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방담-30대기업편을 마치고
지난 2월 연재가 시작된 대형 기획시리즈 「재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8개월만에 연재 30회를 넘어섰다.과거 어느 때보다숨가쁜 변화를 보여주었던 재계의 실상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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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엔 간여않고 주로 자문役-기업마다 고문모시기 붐
금호그룹은 최근 몇달새 그룹 고문으로 세사람의 전직 고위관리를 영입했다. 6월에 황인성(黃寅性)전총리,7월에 이승윤(李承潤)전부총리를,9월에는 임인택(林寅澤)전교통부장관을 고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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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조기축구회 사이 한정된 학교운동장 차지 경쟁치열
『운동장을 확보하라.』 2002년 월드컵 개최로 동네마다 축구붐이 일면서 부산지역 조기축구회 사이에 한정된 학교 운동장을서로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부산진구초읍동 수원지 조기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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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비용 실사결과 발표에정치권 초긴장
『상당히 골치 아프게 됐다.』신한국당 서청원(徐淸源)총무는 18일 잔뜩 어두운 표정이었다.이날 徐총무를 고민에 빠뜨린 것은 중앙선관위가 예보한 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 발표.초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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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고합그룹
지난 1월24일 ㈜고합 울산공장.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던 이 자리에서 장치혁(張致赫)회장은 『고합그룹의 향후 30년은 세계일류 기업들과의 협력경영을통한 초일류기업의 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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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大選 여야 조직개편 구슬땀
대통령 선거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정치 하한기(夏閑期)에도 조직 정비작업은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다.「조직은 돈」이라는 게정가(政街)의 정설이다.어떤 조직이든 돈이 있어야 만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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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한일그룹
지난달 26일 저녁 서울 리베라호텔.한일그룹 김중원(金重源)회장은 지난 5월 인수를 결정하고 실사(實査)중인 우성그룹의 과장급이상 간부 6백여명을 모았다.일종의 격려를 위한 행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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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한이양
권한이양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중앙의 힘이 여전히 막강한 탓에 민선단체장이라고 해도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는」 어정쩡한 위치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80.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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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황정욱
『인맥이란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라 노력해 만드는 것이다.』 영화사 드림서치 대표 황정욱(33)씨에겐 이 말이 그대로 어울린다.그는 연예가에선 드물게 「스타서치」란 연예인 군단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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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동국제강 그룹
「바늘에서 선박까지-.」 2대째 변하지 않고 내려오는 동국제강그룹의 경영모토다.철 외에는 한눈 팔지 않겠다는 특유의 「쇠(鐵)고집」이다. 40년간 쇠하고만 인연을 맺으려 했던 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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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치委 송영식 사무총장
월드컵유치위의 송영식(56)사무총장은 유치위 살림을 총괄하는「본업」은 물론 오랜 외교관생활을 통해 형성된 국제적 인맥을 통해 한국의 월드컵개최 당위성을 홍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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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진그룹
한진그룹은 창업주인 조중훈(趙重勳)회장을 정점(頂點)으로 아들 4형제가 주요 계열사를 나눠맡는 분할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趙회장은 『창업자에겐 은퇴가 없다』는 지론을 갖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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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씨 선거구 되찾았다-부인이 보궐선거당선된 대구수성甲
자민련의 박철언(朴哲彦.54)부총재가 5일 대구수성갑 지구당을 정식으로 인수했다.부인인 현경자(玄慶子.49)의원으로부터다. 지난 93년 5월 슬롯머신 사건으로 수감(1년4개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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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우그룹
『어느 그룹보다 자리가 잘 잡힌 대우의 책임경영체제는 이미 20년전 결정된 것이다.(비중있는 경영자중 김우중회장의)부인. 형제는 물론 없고(경영권이)2세에도 안갈 것이다.』대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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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선 엄살 수백억대 뿌릴듯-각당 선거자금 마련
지난해말 비자금 사건이 터진이래 각 당은 돈 문제만 나오면 미리 엄살부터 피운다.『돈줄이 꽁꽁 막혔다』느니 『예전만 못하다』느니 한결같은 대답이다.그러나 그렇다고 『선거를 못 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