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리 감춘 맑은물 처방-「페놀사건」그 이후
3월l6일 두산전자 구미공장의 페놀 폐수유출로 시작돼 전국을 「식수공포」속에 몰아넣었던 낙동강 오염사고가 석달이 지났다. 사고 후 정부는 ▲환경관련법령 보강 ▲상시 수질감시제도 운
-
인력 부당스카우트 기업/언론에 공개키로/경단협
경제단체협의회는 앞으로 남의 회사근로자를 부당하게 스카우트해 해당회사에 피해를 주는 기업은 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경단협은 24일 협의회내에 재계·언론계·법조계 대표들
-
「경찰중립」 법 고쳐 보장해야”(국회 본회의 지상중계)
◎구속남발로 인권침해 많다/질문/수도물 수질기준 대폭 강화/답변 ▲김일윤 의원(민자) 질문=공무원의 안일무사와 보신주의를 뿌리뽑고 뇌물이 공직사회에 통하지 못하도록 할 대책은 있는
-
환경인사,충격파 일으켜야(사설)
두산전자의 페놀유출사고에 의한 식수파동의 책임을 물어 환경처 장·차관의 경질인사가 단행됐다. 우리는 이번 인사가 한 기업체에서 불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사이에 똑같은 유형의 공해
-
우리사회에 켜진 적신호/권순용(중앙칼럼)
닥쳐오는 위험신호를 감지하지 못하는 유기체는 살아남지 못한다. 동물세계에서 우리는 이처럼 어김없는 자연법칙을 쉽게 본다. 인간세계에서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다. 국가라는 유기체도,정
-
퇴폐업 뿌리뽑을 “극약처방”/유흥업 단속강화 배경과 내용
◎특정업소 뒤봐주는 비리도 제거/교육 안받은자 쓰면 업주 문책/제조업 무분별 인력유출 예방 서울시와 내무부의 유흥·위생업소 관리제도 개선대책은 더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탈법과
-
외국광원 수입 쉽게 생각말라(사설)
모자라는 탄광근로자의 인력보충을 위해 중국교포나 동남아의 값싼 노동자를 들여오는 문제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한다. 최병렬 노동부장관이 태백지역 탄광종사자들에게 한 발언의 내용으로
-
(27)환경·공해 정책|「개발 우선」에 밀려 언제나 찬밥 신세
낙동강의 수질오염 - 80년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1.8PPM에서 89년은 3.6PPM(3급수)으로 악화. 서울의 대기오염 - 83년 아황산가스농도 0.051PPM에서 8
-
여성「도시 선호」확산…시골총각 결혼 난|변화속 북한…달라지는 결혼·직업 난
시골 총각들이 장가가기 힘든 것은 북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최근 북한에 다녀온 사람이나 귀순자들에 따르면 북한사회가「주민들의 욕구충족」쪽으로 순응해가면서 특히 농촌 적령기
-
업종별 기상도 작년과"비슷"|내수 위축·수출 불투명
올해 업종별 경기전망은 어떻게 될까. 올해는 전반적으로 내수가 작년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도 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업종별 경기가 작년과 비슷한
-
“내무공무원 비리 44% 증가”(국감중계)
◎“각종 복권 사행행위 부추긴다”/“5공시절 농협서 비자금조성” ○윤 이병 자료 사찰과 무관 ◇국방부·보안사=보안사의 대민사찰과 기구 감축문제가 집중거론된 국방부에 대한 2차감사에
-
병원ㆍ연구소등 「방사성 폐기물」/일반 쓰레기처럼 버린다
◎안전시설ㆍ전문인력도 없이/그냥 태우거나 땅에 파묻어/환경 파괴등 위험 많아 안면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과 연구소ㆍ병원 등에서 사용이 크
-
대만인들 이민바람/치안부재ㆍ입시지옥ㆍ부동산치솟자(세계의 사회면)
◎작년 만6천여명 빠져나가/가등선 미사여구로 부추겨/주로 부유층… 고급인력 공동화 「살기좋은 나라」로 알려진 대만에서 최근들어 부쩍 외국으로의 이민붐이 일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에
-
해양오염지 영세민/가구당 30만원 지급
민자당은 13일 해양오염지역 영세어민에게 생계대책비로 1개월기준 가구당 3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민자당은 허재홍 환경보전특위위원장을 반장으로 한 남해 유류사고실태 조사반의 보고
-
해양오염 벌칙 대폭 강화/관리업무 공조체제 갖추기로
◎민자 법개정 추진 민자당은 6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해양 유류사고와 산업폐기물 처리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련법을 전면 개정하거나 보완,이번 정기국회에서 처
-
해양업무 너무 분산돼있다/12개 부처 2개청서 맡아
◎오염방제등 손발 안맞아/선박ㆍ선원을 따로 떼어 관리/해양개발연/전담부처 신설제안 인천 앞바다 기름누출사고 등 최근 해양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부처간의 손발이 맞지않
-
연근해 보호 제도적 장치 강구/해양오염 종합대책의 내용(해설)
◎인력ㆍ장비보강… 소관업무 확실히/부산등 5곳 방제 전문업체 육성 해양오염에 비상이 걸렸다. 대형유조선의 빈번한 왕래로 기름유출사고가 빈발,고기잡이및 연안양식에 큰 피해를 주고 있
-
바다오염 처벌 대폭 강화/방제기동경찰대도 설치/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기름유출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피해도 갈수록 대형화함에 따라 해양경찰대에 기동타격대 성격의 해양오염 방제조치반을 설치하는 한편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제재를 강
-
"의원에 로비…예산 많이 따라" 닦달에 간부들 쩔쩔 경북|잇따른 강력 사건에도 경찰 보안에만 급급 안양|「학내발포」관할서장 노른자위로 가자 수군 부산|해상 기름오염 뾰족한 대책 없이 한숨만 인천
경북도청 일부간부들은 김차현 지사가 간부회의 석상에서『투쟁의식으로 국회의원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여서라도 지역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라』고 지시하자 『지역출신 국
-
컴퓨터정보유출 첫 절도죄 적용/검찰/“인력데이타 재물로 인정해야”
컴퓨터에 입력된 정보를 빼돌린 사람에게 검찰이 처음으로 절도죄를 적용해 법원의 판결이 주목되고 있다. 절도죄가 성립되려면 컴퓨터에 입력된 정보가 재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므로
-
개발사업 협조위해 내한한 홍콩재무장관 제이컵스(인터뷰)
◎“97년이후에도 전망 밝습니다” 『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더라도 항만등 시설ㆍ지리적여건은 물론 금융ㆍ통신시설이 세계적 수준이어서 홍콩의 경제발전은 지속될 것입니다.』 홍콩정청
-
대학 「우수연구센터」적극 육성|과학발전의 기틀 다진다
우리나라 미래 과학발전의 기틀이 될 우수연구센터가 주로 대학에 설치돼 본격 연구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서두르고있다. 이 연구센터는 전국 각 대학에 잠재돼 있는 탁월한 연구인력을 특정
-
(17)은행·생보·투신 등 설립 러시
지방화 시대는 은행·증권사·투자신탁 등 각종 금융기관의 지방점포 증설과 지방은행·지방금융사의 창업러시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특히 기방유지나 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지방은행이
-
몽고 개방바람에 인구증가 정책 차질
몽고의 개방·개혁정책 이후 밀려들어온 서구자유주의사상으로 몽고정부가 강력히 추진해 오던 인구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몽고는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7배가 넘는 1백56만평방㎞이나 인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