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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티모르의 비극
인도네시아 동남부 小순다열도(列島)에 위치한 티모르섬은 16세기이래 유럽의 지배를 받아왔다.처음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이어 네덜란드가 들어왔으며 19세기초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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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허가증
중남미(中南美)는 미국(美國)의「뒤뜰」로 불린다.아무나 기웃거릴 수 없는 미국만의 영향권역(影響圈域)이다.특히 카리브해역은 지정학적으로「먼로호수(湖水)」로 불린다. 먼로주의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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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당당히 꾸짖어야죠-대자보 붙인 漢大李鐘殷교수
2일 한양대 인문대 동료교수 20여명과 함께「일부 극렬운동권에 대한 우리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주사파 비판 대자보를 붙인국문과 李鍾殷교수(63)는『스승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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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회담 통한 신뢰회복이 최우선/한반도 전쟁예방의 길/전문가 정담
◎북한 궁지로 몰면 도발여건만 커져/실질군축 이뤄낼 과감한 결단 필요 한국전쟁이 끝난지 40여년이 지났으나 요즘 한반도엔 「전쟁이라는 구름」이 여전히 짙었다 개었다 하고 있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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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44돌 한반도 전쟁예방의 길-전문가 鼎談
▲李昊宰교수(司會)=北韓이 핵투명성 보장을 계속 회피하고 유엔 안보리가 對北제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北韓이「전쟁불사」운운하자 우리 사회엔 전쟁공포증이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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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前 여성의전화 원장 김희선씨
『미혼여성의 근로기간은 55세까지로 봐야 한다』는 서울고법의항소심판결이 내려진 86년 3월4일은 한국 여성운동史에 오래도록 기억될 날이다. 83년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근로자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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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총선 한달 앞으로 백인 340년 통치 끝날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들이 사상 처음 참정권을 행사하는 南阿共의 多人種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실시될 예정인 南阿共 총선은 3백4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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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장기홍 씨 북한 인권유린 폭로한 책 발간
91년11월 시베리아벌목장을 탈출,귀순한 張起洪씨(30.부천시거주)가 벌목장의 참상과 목숨을 건 탈출과정을 그린『울음보가터진 男子』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있다. 〈사진〉 『울음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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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북 벌목장서 사용/족쇄형태 고문기구 폭로
◎박갑동씨 탈출자로부터 이수 【동경=연합】 남로당 출신으로 북한에서 망명한뒤 반북한운동을 벌이고 있는 박갑동씨(73·조선민주통일 구국전선 상임의장)는 16일 시베리아에 있는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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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맷자락을 스치는 바람』영화 『모정』의 윈작자 한수인저
한국전 종군기자와 여의사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모정』의 원작자이자 실제주인공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한수인(한소영)이 자전적 에세이 『소맷자락을 스치는 바람』(Wind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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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간행물 36종 적발/계속 발행땐 법따라 조치/공보처
공보처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성남 등 전국 9개 도시의 주요 서점을 대상으로 미등록 정기간행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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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회교세력 피의보복 불가피/부디아프 피살이후의 알제리 장래
◎집권위해 서로 치열한 힘겨루기/군부,전면에 나서 철권통치할듯 군부쿠데타와 회교근본주의 세력의 합법적 독재. 어느 쪽이 알제리 민주화를 덜 위협하느냐 하는 곤혹스런 질문이 모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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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내전 끝이 보인다/엘살바도르 평화협정 의미
◎이견 큰 보안군 해체등 합의/개전후 7만5천명이 희생 16일 평화협정조인으로 중동소국 엘살바도르의 12년 내전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번 평화협정 체결은 지난해 9월25일 유엔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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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련파 처형되거나 강제노동/“생사라도 알아야”애타는 재소유족
◎“반당분자”로 재판도 없이 숙청/함북농장간뒤 “감감”/박창옥 부수상/“시골서 돌맞아 피살”/박의완 부수상/가족 검거후 무소식/김철우 군사위원/“직장 옮기던 중 처형”/김칠성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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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전 끝났다/23일 평화협정 체결
◎파리서 각 정파·19개국 대표 참석 【파리·방콕 AFP·로이터=연합】 13년에 걸친 캄보디아 내전을 종식시킬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23일 파리에서 캄보디아의 각 정파를 비롯,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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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아웅산 수지/미얀마 민주화선도… 가택 연금중
【오슬로·파리·방콕 AFP·로이터·AP=연합】 미얀마의 반군부 민주화운동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가 91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노르웨이의 노벨평화상위원회는 14일 아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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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대변혁시대 성큼
21세기까지 앞으로 10년. 이제 「21세기」라는 표현은 더이상 먼 미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때가 되면 인류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속도와는 비교할수 없는 템포의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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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옥중서 민중시 읊조린 김남주
『이 무슨 괴변이냐 천지 개벽이냐. 간첩에게 나라 팔아 조진 역적에게 그 가슴에 진달래꽃 개나리라니 꽃다발이라니. 십년 전에 나는 무엇이었던가. 이들 농부들에게 지금 나에게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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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정부 사실상 항복/휴전 일방선언후 군에 무장 해제령
◎반군 새벽에 수도 장악 【아디스아바바·런던 AP·로이터·AFP=연합】 반군들의 수도포위공격에 직면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정부는 27일 정부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가운데 일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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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 루마니아 대표단장/비오렐 파울 의원
◎“김일성독재 차우셰스쿠 능가” 평양에서 열린 제85차 IPU(국제의회연맹) 총회에 참석했던 루마니아 대표 8명이 지난 7일 서울을 방문,판문점등을 둘러보고 11일 이한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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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에 새바람…「제3결사」/한소수교·일북한 국교정상화에 대응
◎중립계선 남·북 국적 선택기로/조총련 출신들 “반북한” 구호도 한소 국교수립,일·북한간 국교정상화 교섭개시 등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상황 변화에 따라 최근 일본에 살고 있는 7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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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주의」못버린 통일원/조현욱 정치부기자(취재일기)
통일원에 냉전시대적 비밀주의가 다시 내습하고 있다. 통일논의의 공개와 국민적 합의유도라는 측면에서 6공들어 잘 정착되어온 관행이 이 며칠사이에 갑자기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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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맹주」 노리는 호전가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집권 11년… 5가지 최고위직 장악/80년 이란침공 8년간 소모전도 이번 쿠웨이트 침공의 총수격인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55)은 고대바빌로니아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야심만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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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종차별 폭력“위험수위”(특파원코너)
◎아랍계 이민ㆍ흑인ㆍ유대인들 수난 잇따라/시내 한복판서 「집시 사냥」 경찰 방관… 심할땐 가담도/유대인 죽이면 점수 올라가는 비디오 게임까지 작년 한햇동안 영국에서만 7천건의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