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간행물 36종 적발/계속 발행땐 법따라 조치/공보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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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보처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성남 등 전국 9개 도시의 주요 서점을 대상으로 미등록 정기간행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36종 39권의 불법간행물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노동운동이 9종(11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민중운동 7종(8권) ▲시사지와 종교지 각 5종(각 5권) ▲이념문학지와 순수문학지가 각 3종(각 3권) ▲대중지 및 기타 각 2종(각2권)의 순이었다.
공보처는 적발된 불법간행물에 대해 즉각 발행을 중지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계속 발행할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적발된 불법간행물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동운동=전대협(3호) 노동과 진보(9월호) 노동인권보고서(2집) 노동전선(창간호) 노동운동(9월호) 노동운동연구(제 5,6호) 민주노동(여름호) 일터(제13호) 사회와 노동(창간호) ▲민중운동=민중회의소식(24호) 역사연구(창간호) 문학과 논리(제2호) 바로보는 우리 역사(제 1,2호) 민중의 나라(4호) 민중문예(여름호) 대전청년(8월호) ▲이념문학=사예준(창간 준비호) 문예실천(8호) 통일문학 통일예술(창간호) ▲순수문학=러시아 소비에트문학(3호) 젊은시(21호) 만해학보(창간호) ▲시사지=역사비판(12호) 민주법학(5호) 시사월드(2집) 국제정보(창간호) 연대와 전진(7호) ▲대중지=가요저널(1호) 여성생활(10월호) ▲종교지=영성생활(3호) 성청소식(21호) 통합연구(15호) 하나님 말씀하세요(9월호) 오늘의 삶(9,10월호) ▲기타=책세상소식(18호) 철학사상(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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