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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법 개정 일정 갑자기 바꿔" 사개추위 "1월 회의 때 결정된 사안"
김종빈 검찰총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1시간30분 동안 사법제도개혁추진위(사개추위)가 마련한 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7일 문제가 불거진 뒤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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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위인들 '포장' 벗기니 진짜 사람 같아요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시리즈 사이먼 애덤스 등 지음, 김석희 옮김 어린이, 전 3권, 116∼120쪽, 각 권 8500원 세상을 바꾼 용기 있는 아이들 제인 베델 지음, 김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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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검찰의 잇따른 반발 … 왜?
▶ 김종빈 검찰총장(가운데)과 권재진 공안부장(오른쪽)·이동기 형사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승식 기자 검찰이 사면초가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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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위축될라" 긴급회의
▶ 공판 중심주의 강화 등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논의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수도권 지역 검사장회의가 열린 가운데 대검찰청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복도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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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법은 누구의 편인가
얼마 전 40대 청각장애인이 벌금 70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내와 함께 떡볶이.어묵 등을 팔며 네 식구의 생계를 근근이 이어오던 그는 지난해 10월 불법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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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독일·일본, 그리고 유대인과 한국인
미국이 예상과 달리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정리했다. 그 속에 유대인 변수가 숨어 있다. 미국의 정책을 다루는 핵심 멤버 중에는 유대인이 끼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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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 5시간 공청회 '팽팽'
▶ 김종빈 검찰총장(왼쪽)과 허준영 경찰청장(오른쪽)이 11일 열린 수사권조정 공청회에서 김일수 고려대 법대교수(뒷모습)의 발표를 듣고 있다. 강정현 기자 "검찰이 경찰의 수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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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장 하경철씨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 위원회의 제5대 위원장에 하경철(66) 변호사가 선출됐다. 신임 하 위원장은 1961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등고시 사법과 12회에 합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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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뇌부도 나선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검.경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사권 조정 공청회'를 연다.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조정해 경찰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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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조영황씨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유종상씨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사진)에 조영황(64)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임명했다고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김 수석은 "'부천서 성고문 사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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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경제' 둘 다 가질 순 없다
▶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에서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左)에서 넷째)이 ‘북한 핵 문제와 동북아 정세’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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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불출석 지율스님에 구금영장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지율스님에 대해 법원이 구금영장을 발부했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장경식 판사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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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조영황씨 유력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9일 정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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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인제 전면 확대
앞으로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모든 피의자에게 국선변호인이 선정되는 등 국선변호제도가 확대된다. 지금은 구속된 피고인이 재판받는 과정에서 개인 부담으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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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검증,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0여 년 전 농지를 구입하기 위해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도 주민등록만 옮기는 이른바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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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피아노치는 …' 출간 박지영 변호사
"조금 돌아돌아 살아 왔지만 결과적으로 시간을 많이 절약했다. 남들 사법시험 준비하여 변호사 자격증 하나 딸 시간에, 다른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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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권위원장 투기 의혹
최영도(67.사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부인의 위장 전입을 통해 농지를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최 위원장의 공직자재산등록에 따르면 최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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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계열, 2억5000만원 '아름다운 나눔'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부회장)은 16일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장과 인권 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공익변호사들의 단체인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의 '공감'에 2억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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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튀는 판결' 어떻게 볼 것인가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월 음주운전과 관련해 이례적인 판결을 내렸다. 모 대학 교수가 "면허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법원은 "사회적 공헌을 감안할 때 면허 취소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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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 "18세 미만 사형은 위헌"
미국 연방대법원이 1일 18세 미만의 나이에 범죄를 일으킨 사람을 사형시키는 것은 위헌이란 판결을 내렸다. 헌법은 '잔혹하고 정상을 벗어난 처벌'을 금지하고 있다. 대법원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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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직은 가장 좋은 정치"
며칠 전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부동산 투기자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로부터 이틀 후 서민들에게 평등보다 성장을 중시하며 조만간 호황이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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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중심주의' 형사재판 해보니…] 피고인 할말 다해…무죄율 높아져
"못내겠다""제출하라" 수사기록 제출을 놓고 법원과 검찰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강동시영아파트 재개발 비리 관련 피고인 첫 공판에서 검찰은 "수사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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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창설 베넨슨 사망
국제앰네스티(AI) 창설자인 피터 베넨슨이 25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부의 존 래드클리프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83세. 이튼 스쿨 출신의 변호사 베넨슨은 40세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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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上. 자리잡은 실용노선…정권운영 성적표
▶ 지금은 … 개혁피로와 경제침체로 지난 2년간 민심이 요동쳤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선진 한국론'을 설파하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해 실용주의 노선을 뚜렷하게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