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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학자 최창조씨-미술사학자 유홍준씨
'역마살' 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두 사람. 이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땅냄새를 맡고 땅의 생김새를 어루만지고 그 땅위에서 반만년의 역사를 일구어온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온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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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조사관 실바 씨
창덕궁과 수원의 화성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조사를 마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조사관 니말 데 실바(53)가 4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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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자 달항아리.선암사 뒤뜰(사진)
조선 선비들의 지적인 분위기와 서민들의 검소한 생활 체취가 어우러진 한국미의 한 상징이다. 부드러운 능선의 조계산 산자락에 포근히 안기듯 자리잡은 선암사는 자연과 인공의 행복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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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자와 산사 그리고 한글
올해는 정부가 정한.문화유산의 해'. 뛰어난 문화유산을 남긴 선조들의 뜻을 헤아려 더욱 갈고 닦으며 문화로써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볼 만한 한해다.우선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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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영 컬처'의 産室 대학로
대학로에 가면 누구나 길을 잃는다.한눈에 들어오는 좁은 공간이지만 아무리 보아도 정체가 안보이는 이상한 곳이 바로 대학로다.주말 오후 발디딜 틈없이 들어선 젊은이들을 보면 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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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원,에버랜드로 새단장-각종 놀이.편의시설대폭 늘려
용인자연농원이 다음달 새 단장을 끝내고 에버랜드로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놀이공원 개념상 기존의 자연농원을 확장한 페스티벌 월드와 실내외 복합형 워터파크인 캐리비언 베이,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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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규모 수원야외음악당 이달말에 개관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야외음악회 시대가 열린다. 지금 동수원 신시가지엔 거대한 야외음악당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이달말 준공되는 수원야외음악당은 건축미와 음향효과를 극대화시킨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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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창동 유적발굴을 보고
지난 19일 광주시신창동에서 서기전 1세기후반께의 소택지 유적이 발굴돼 조사내용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지금까지 고고학적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처음 대하는 많은 유물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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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헬싱키 바위교회
바위 속에 숨어있다고 해서 「바위교회」(Stone Church)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시내 중심부를 살짝 벗어나 완만한 경사의 언덕꼭대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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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와 中靑山莊
지난해 11월 하순 남산의 하늘선을 20여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외인아파트가 굉음과 함께 사라졌다. 누가 남산의 그 거대하고 흉칙한 조형물을 사라지게 했는가.폭파 기술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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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 대한 추측,이성계의부동산,아우라
★문학 ◇미궁에 대한 추측(이승우지음)=「초월」이라는 형이상학적 주제를 집요하게 천착해온 저자의 단편소설집.『선고』 『하얀길』등 7편을 묶었다.〈문학과지성사.2백95쪽.5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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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대신 협동이 좋다-美미술계,듀오작업 활발
반 고흐등 일부 유명화가들은 그들의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광기나 독특한 개성,충동적인 행위,고독 등으로 미술사에서 더 높은평가를 받기도 한다.그만큼 예술에서는 개인의 세계가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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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문화재산책-무량수전 배흘림...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내 우리 고미술을 빼어나게 해설했던 崔淳雨 前국립중앙박물관장(1916~1984)의 글들이 다시 간추려져 나왔다. 92년 『崔淳雨全集』 전5권을 펴냈던 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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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물 재정비-여의도광장.남산.서울역
「문화 부재」의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로 변해버린 서울이 살아숨쉬는 「인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産苦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이제 명실공히 세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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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공주 대전 제주/4계절 관광지로/특성 살려 2001년까지
◎5만여평에 「신라촌」 재현/경주/천2백억 들여 휴양촌 조성/공주/엑스포 끝나면 미래도시로/대전/인공섬에 「수중도시」 건설/제주 국내외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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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구촌 113국 "예술 대경연"|국제 문화 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 행사는 전세계 문화 예술이 한 곳에 집합해 경연과 조화를 꾀한다. 1백13개 참여 국가는 모두 자국의 전시 무대에 각 나라 고유의 문화 예술품을 선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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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다에 낭만이 넘실 인천 나들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붉게 타올랐던 단풍은 이제 서서히 지고 있고 길을 가는 이들의 총총거리는 발걸음이 왠지 한 자락의 여유를 더욱 그리워지게 하는 때다. 이런 때 가을무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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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사는「빨래방」공동시설 사용 넓어진 실내엔 "자연 가꾸기"
서기 2000년6월3일 오후6시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K시 낙원마을. 병풍을 둘러친 듯 아담스레 자리잡은 마을 뒷산 가까이 위치한「모든 이를 위한 곳」에는 이 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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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쪽빛물 출렁이는 매혹의 해변
브라질은 우리와 지구의 반대쪽에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네 여름이 그쪽으로서는 겨울이고 낮과 밤도 거꾸로다. 아메리카대륙이 백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신천지였음이 잘 나타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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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가옥 우리정서 맞는 색상 살리자-「농어촌 생활환경…」심포지엄서 실태·개선방안 제시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잡고있는 전통적인 농어촌 가옥의 이미지는 과연 무엇일까. 둥그런 뒷산의 능선을 배경으로 싸리 담장 안에 누런 호박과 덩굴을 이고 있는 둥근 흙담 초가집.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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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정자를 가리켜 「산수가 좋은 곳에 쉬거나 놀기 위해 지어놓은 조그만 집」이라고 사전은 풀이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전적 의미만으로 정자를 연상해 본다면 정자란 한낱 무미건조하고 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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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흡수 최고재료 개발/화학연 이해방 박사팀/기저귀ㆍ인공혈관 응용
수분을 가장 많이 빨아들이는 자연분해성 고흡수 고분자재료가 한국화학연구소 이해방박사(48ㆍ고분자 제3연구실장)팀에 의해 국내최초로 개발됐다. 이 고분자재료(IKR 3010)는 식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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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파헤쳐 호화 갈비 집 |그린벨트 훼손 업주 7 명 구속·70명 입건
서울지검 북부지청 강대석 검사는 14일 그린벨트훼손사범 1백92건을 적발, 서울 도봉동405 「도봉공원 민속식당」주인 기영자씨(40·여)와 공능동107의 176「태릉농원 초가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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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공업화서둔 시베리아 관문
모스크바를 출발, 만24시간을 기차 속에서 보낸 끝에 첫 목적지인 스베르들로프스크에 도착했다. 스베르들로프스크는 시베리아로 들어가는 러시아의 관문이며 유라시아의 산업발전을 뒷받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