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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8세 박정환, 첫 세계 4강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17보(188~203)=전보의 마지막 수인 흑▲는 18세 박정환 9단이 던진 단순간결한 사망선고다. 기계처럼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살수(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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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다가오는 혈풍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5보(51~62)=수많은 바둑이 두어지고 있으나 매번 다르다는 게 신기하다. 복기와 연구가 거듭되면서 초반 포석이 똑같은 판이 꽤 나온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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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날아든 비수 한 자루-흑47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4보(37~50)=조훈현 9단은 박정환에게 “일인자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이세돌 9단을 이길 수 없다”고 충고했다. 이창호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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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복덩이’ 진시영의 괴력 … 한게임 1위 확정 이끌어
‘올인’의 승부사 차민수 감독의 한게임이 KB2010한국바둑리그 1위를 차지했다. 9라운드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한게임은 지난 주말 포스코켐텍을 4대 1로 꺾으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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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활문제의 정답, 흑67
○·저우루이양 5단 ●·원성진 9단 제5보(58~70)=달아나는 모습(58)이 곤궁하고 빈약하다. 이에 반해 쫓는 자의 자세는 화려하고 추상같다. 형세의 유불리가 한눈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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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등 뒤의 비수, 흑29
○·저우루이양 5단 ●·원성진 9단 제2보(17~29)=백△라는 신 수법에 원성진 9단은 짜릿한 긴장 속으로 빨려든다. ‘참고도 1’ 백1로 낮게 들어가는 수, 그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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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억 소리 … 바둑에도 ‘가을의 전설’이 온다
억대 상금이 걸린 국내 양대 기전, 하이원배 명인전과 KT배 오픈 챔피언십의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명인전은 원성진 9단과 박영훈 9단, KT배는 이세돌 9단과 강동윤 9단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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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강승민, 통합 예선 진출
○·송희재 ●·강승민 제 8 보제8보(113~125)=통합 예선에 오른 20명의 아마추어 중 딱 한 명이 본선 티켓을 움켜쥐는 데 성공했다. 화제의 인물은 연구생 민상연인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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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은 ‘신안’가고 팀은 9개로 늘고 바둑 팬들은 설렌다
바둑리그가 시작된다. 각 팀은 선수 선발 준비에 바쁘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에 모인 주장들. 왼쪽부터 최철한, 원성진, 목진석, 박영훈, 강동윤, 이창호. [바둑TV 제공]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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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돌을 쥔 두 남자 생애 363번째로 싸우다
라이벌 중의 라이벌이자 57세 동갑인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이 생애 363번째 대결을 펼친다. 20세 때 처음 만나 37년간 362번을 싸웠다. 바둑 5000년사를 통틀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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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없는 바둑계 춘추전국시대
‘2% 부족’으로 유명한 조한승 9단(오른쪽)이 강적 박영훈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3년 만에 맛본 생애 두 번째 우승. [한국기원제공] 15일 입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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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 원성진 명인전 1대1 원점
3일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2국에서 원성진 9단이 이창호 9단을 꺾으며 1승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280수, 백 1집 반 승). 명인전은 우승상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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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이 205단 쌓은 ‘프로기사 사관학교’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권갑룡 바둑도장 200단 돌파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원성진 9단, 최철한 9단, 권갑룡 7단 부부, 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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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리그, 결전만 남았다
KB 2009 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이 끝났다. 6일 오후 3시 한국기원에서 드래프트 시스템으로 진행된 선수 선발식에서 7개 팀 중 맨 먼저 지명권을 얻은 신안 태평천일염은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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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띠해 주목하라, 소띠 삼총사를
소띠 동갑인 박영훈 9단과 최철한 9단이 28일 9단들의 제전인 제1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최철한 9단의 깨끗한 승리. 중반에 멋진 결정타를 던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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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과 10번기 격돌 … 천원전 + 명인전 결승서
강동윤(사진) 8단이 국내기전으론 유일하게 억대의 우승상금(1억원)이 걸린 하이원배 명인전에서 결승에 턱걸이했다. 본선리그 1, 2위가 우승컵을 다투는 이 기전에서 이세돌 9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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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자단체 ‘아쉬운 은’… 실력보다 정보에 졌다
하루 두 판씩 모두 열 판을 연속 두는 강행군 속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른 한국 여자팀. 왼쪽부터 전승을 기록한 김혜민 5단, 권효진 5단, 박지연 초단. [한국기원 제공]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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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식] 이세돌 9단, 5연패 수렁 탈출 外
◆이세돌 9단, 5연패 수렁 탈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이세돌 9단이 9일 박카스배 천원전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을 흑 불계로 꺾고 21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세돌 9단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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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빛났으나 이세돌이 짭짤했다
이창호 9단과 박정상 9단이 2008년도 상반기(1~6월)에 나란히 32승을 기록해 공동으로 다승 1위를 마크했다. 이창호 9단은 전성기였던 지난 1997년, 72승을 거둬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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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창호 첫 승 합작 ‘사제의 힘’
월드메르디앙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신성건설을 4대1로 완파하며 모처럼 힘을 냈다. 대국장은 멀리 태평양의 사이판 섬 월드메르디앙 리조트. 2008 한국리그에서 처음 벌어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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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2명 중 1명이 충암 출신 … 동문 단수 합하면 500단”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선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충암동문기사 500단 돌파기념 축하연’-. 내용인즉 자타가 공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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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바둑 동문기사 단수 총 500단 넘어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륨에선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충암동문기사 500단 돌파기념 축하연’-. 내용인즉 자타가 공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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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TV아시아, 후지쓰배 잇따라 열려
2주 동안 3개의 국제대회(LG배, TV아시아, 후지쓰배)가 잇따라 열린다. 이 세 개의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 등 3명은 한국의 LG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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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충암사단’의 힘 … 100번째 프로기사 탄생
바둑계 최대 세력인 ‘충암사단’이 지난해 11월 500단을 돌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03년 7월 300단을 돌파해 성대한 기념식을 치른 지 4년 여 만에 200단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