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정치인들 '소포 폭탄' 공포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소속 보수파인 한스 게르트 푀터링 의원 앞으로 5일 소포가 배달됐다. 의원 보좌관이 소포를 뜯자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
팝페라 사피나 '대장금' 부른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35)가 MBC 드라마'대장금'의 주제가를 부른다. '대장금'의 임세현 음악감독은 29일 "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의 테마'를 사피나가 영어와
-
[무대와 객석] 유럽의 경험 서울서 펼친다
12월 18~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 오르는 오페라'라보엠'(www.2003laboheme.com)에서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정상급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
한국군 파병 앞두고 본 이라크 美軍 병사의 하루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최근 이라크 주둔 미군 병사의 하루를 밀착 취재했다. BBC가 동행한 프랭크 오패럴 상병은 생업에 종사하다 이라크에 배치된 예비군 5천여명 중 한 명이다.
-
풀죽은 얼굴마담
밀레네 도밍게스(24.스페인 라요 발예카노). 브라질의 깜찍한 미녀 축구스타다. 최근 자국의 월드컵 여자대표팀에 선발되는 행운도 얻었다. 도밍게스의 애칭은 '호나우디냐(여자 호나우
-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헌법 제1조를 근거 삼아 윤락녀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
산유국보다 석유 더 쓴다
지난해 11월 말 불빛을 밝히기 시작한 서울 명동 일대의 가로수 크리스마스 트리는 2월에 접어든 지금도 남아 있다. 날씨가 춥다고 두꺼운 옷을 껴입고 백화점에 갔다간 낭패를 보기
-
우린 '골드 미스' 연말 안 두렵다
연말이 되면 서른살을 넘긴 직장의 노처녀들은 바빠진다. 부서 송년회는 물론 동창회, 동아리 모임 등 참석해야 할 행사가 줄을 잇는다. 때론 이 와중에 "또 한 살을 먹으면 어떻하
-
오붓한 송년 저녁 즐길만한 곳
12월 송년회 패턴은 대략 이렇다. 월초는 대부분 공식적인 송년 모임. 중반으로 들어서면 직장 동료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모임이 차지한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연인끼리
-
12월의 안부인사 그마저 안한다면…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하는 친구에게 모처럼 안부 전화를 했다. 그는 손님이 너무 많다며 잠깐의 통화조차 부담스러워했다. 레스토랑에 사람이 너무 들지 않아 늘 시국과 불황을 탓하던
-
오붓한 송년 저녁 즐길만한 곳
12월 송년회 패턴은 대략 이렇다. 월초는 대부분 공식적인 송년 모임. 중반으로 들어서면 직장 동료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모임이 차지한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연인끼
-
카드社들 '문화 마케팅'힘받아세밑 음악회풍성
1년에 한번쯤은 음악회에 가서 생연주의 감동을 느껴 보겠다고 다짐해 보건만 바쁜 일상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덧 연말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송년음
-
"미남 골잡이" 日서도 열광
시미즈(淸水)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잠깐 졸았나 싶었는데 눈앞에 거대한 후지산이 확 들어왔다. 밀가루 같은 흰눈이 산 중턱 능선까지 내려와 있었다. 시미즈 S-펄스 훈련장이
-
엘비스는 아직도 살아있다
2002년 8월 16일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후 25주기이다. 마돈나가 있기 전, 에미넴이 있기 전, 플리나 셰어, 보노, 샤데이, 모비, 시스코 등등이 있기 전, 엘비스가 있었다
-
전 세계 산타들 여름 휴가 겸한 회담 개최
산타들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담을 가진다. 전 세계 각지에서 1백 20명 이상의 산타들이 근무 환경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덴마크에 모였다.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이번
-
총성이 멈춘 전쟁터에서 그들은 함께 공을 찼다
사람들은 왜 축구에 열광하는가. 모름지기 축구엔 모든 갈등을 풀어낼 수 있는 힘과 정열과 기교와 카타르시스가 들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영국 애니메이션 '전쟁과 축구'(원제 War
-
히딩크호 무패행진 이어갈까
26일 세계 최강 프랑스와의 평가전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다. 한국팀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뿐 아니라 프랑스의 진짜 실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년간 얼마나 달
-
시선 확 쏠린 '뉴욕의 갱들'
제 아무리 자존심을 자랑하는 칸 영화제도 할리우드 별들이 발산하는 광채만큼은 무시하기 힘들었다. 제55회 칸 영화제가 엿새째로 접어든 지난 20일 오후.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
"韓·日축구 더 국제화시켜야"
일본 축구대표팀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어시스턴트 겸 통역 플로랑 다바디(28)는 일본 내에서 트루시에 감독만큼이나 바쁘고 유명한 사람이다. 큰 키에 모델같이 세련된 외모, 트루시
-
음력설도 쇠는 한국 양력설만 있는 일본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는 설날이다. 그러나 일본은 같은 유교문화권이면서도 음력설을 지내지 않는다. 음력설도 평일과 같다. 대신 양력설격인 1월1일 '간탄(元旦)'이 큰 명
-
[월드컵스타열전] 1. 나카타 현지 단독 인터뷰
나카타 히데토시(25.이탈리아 파르마). 그를 따라다니는 별칭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일본의 축구영웅' '천재 미드필더…' 등. 크리스마스인 지난해 12월 25일 3백33m 높
-
[월드컵스타열전] ① 최용수VS 나카타
◎ 최용수 ◎ "폴란드 넘어야 16강 보인다" 일본 도쿄(東京) 에 첫 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21일. 전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고 찾아간 지바현 이치하라시의 제프유나이티드 클럽하
-
[유로화 전면도입] 막판 준비 바쁜 유럽
유럽사람들은 내년 1월 1일을 'E데이'라 부른다. 단일통화 유로(Euro)가 이날부터 실제로 유통된다.1국 1화폐의 원칙이 무너지는 혁명적인 사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
[유로화 전면도입] 막판 준비 바쁜 유럽
유럽사람들은 내년 1월 1일을 'E데이'라 부른다. 단일통화 유로(EURO)가 이날부터 실제로 유통된다.1국 1화폐의 원칙이 무너지는 혁명적인 사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