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시평] 싸움도 사치다

    싸움도 힘이 있을 때야 가능한 일이다. 힘이 없으면 싸울 엄두조차 못 낸다.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은 그냥 참고 지낸다. 싸움은 힘 있는 자의 전유물이다. 그제도 여야 의원들이 본회

    중앙일보

    2009.07.23 20:00

  • [인사] 지식경제부 外

    ◆지식경제부▶기획재정담당관 정동창▶산업경제정책과장 문승욱▶산업기술정책과장 윤갑석▶산업융합정책과장 허남용▶재료산업과장 김민▶무역정책과장 원동전▶대통령실 파견 김정환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일보

    2009.04.27 01:19

  • [부고] 계봉명씨(전 포천시농업기술센터장)별세 外

    ▶계봉명씨(전 포천시농업기술센터장)별세, 계충화(충도티엘에스 대표)·충신(목동중 교사)·충미씨(서울마장초교 교사)부친상=21일 낮 12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중앙일보

    2009.04.22 00:53

  • [중앙 시평] V자형 반등 ? … 꿈 깨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대단한 소신파다. 재경부 차관 시절 386 실세들과 맞붙은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뚝심도 알아준다. 이런 사

    중앙일보

    2009.02.21 00:05

  • [중앙 시평] ‘정치 뉴딜’이 진짜 뉴딜이다

    [중앙 시평] ‘정치 뉴딜’이 진짜 뉴딜이다

    한국 중학교 2학년 사회 교과서의 뉴딜 대목은 손질이 필요하다. 너무 미화돼 있다. 요즘 미국 경제사학계는 뉴딜이 케인스주의에 충실했다고 여기는 것부터 오해라고 비판한다. 프랭클린

    중앙일보

    2009.01.10 00:02

  • [분수대] 선암사와 신발

    [분수대] 선암사와 신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시인

    중앙일보

    2008.12.29 20:55

  • [분수대] BIS 비율

    [분수대] BIS 비율

     바젤은 독일·프랑스와 만나는 스위스의 국경도시다. 매달 첫째 주 일요일 저녁이면 비밀회의가 열린다. 세계 주요 10개국(G1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바젤모임이다. 육중한

    중앙일보

    2008.12.23 00:49

  • [분수대] 워룸

    [분수대] 워룸

    영국 런던의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사이에는 지하 관광명소가 하나 있다. 1940년대 초반 보수당 출신 윈스턴 처칠 총리가 만든 전쟁상황실이다. 땅 밑 깊숙히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

    중앙일보

    2008.12.16 00:42

  • [분수대] 세 남자

    [분수대] 세 남자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뉴딜정책의 주인공이다. 그 뒤엔 3명의 조연이 숨어 있다. 이념과 출신 배경은 전혀 다르지만 모두 땀과 열정을 바쳤다. 루스벨트는 이들을 조화

    중앙일보

    2008.12.09 00:29

  • [분수대] 만능 사원

    [분수대] 만능 사원

    그녀의 스펙(자격조건)은 환상적이다. 외국어는 동시통역 수준이고 비행기 조종도 가능하다. 명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요리 비법을 뽐내는가 하면 나중에는 핵(核)연료 취급 자격증까지 내

    중앙일보

    2008.12.02 00:34

  • [분수대] 어둠의 도살자

    [분수대] 어둠의 도살자

    1997년 11월 20일. 마닐라발 김포행 비행기에서 낯선 30대 후반의 미국인이 내렸다. 그는 곧바로 신임 임창열 경제부총리와 마주 앉았다. 그는 매우 점잖았다. 그러면서 “약속

    중앙일보

    2008.11.25 00:52

  • [분수대] 거품 붕괴, 그 이후

    [분수대] 거품 붕괴, 그 이후

     한국에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있다면 일본엔 ‘기타구니 노 하루(北國の春)’가 있다. 센 마사오(千昌夫·61)가 부른 노래다. 그는 가수왕보다 ‘부동산왕’으로 더 유명하다. 19

    중앙일보

    2008.11.18 00:39

  • [분수대] 실업과 유머

    [분수대] 실업과 유머

    경기후퇴(recession)와 불황(depression)은 구분하기 모호하다. 누구도 1980년 로널드 레이건만큼 명쾌하게 비교하지 못했다. “이웃사람이 일자리를 잃으면 경기후퇴고

    중앙일보

    2008.11.11 00:39

  • [분수대] 팜므 파탈

    [분수대] 팜므 파탈

    20세기 초반의 가장 비극적인 예술작품은 한 여인을 모티브로 삼았다. 알마 말러(1879~1964)다. 첫 남편 구스타프 말러는 후기낭만파의 거장이다. 그의 6번 교향곡은 ‘비극적

    중앙일보

    2008.11.04 00:38

  • [분수대] 절망과 희망

    [분수대] 절망과 희망

     경기도 파주의 범일금고와 선일금고는 내화금고를 만든다.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강소 기업이다. 1100℃에서 1시간 이상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첨단 기술이 자랑이다. 요즘

    중앙일보

    2008.10.28 01:02

  • [분수대] 말장난

    [분수대] 말장난

    정치가와 아내의 공통점은? 정답은 ‘말로는 못 당한다’는 유머가 있다. 미국 워싱턴 정계는 말장난 선수다. 여론을 자극하지 않는 완곡 어법의 대가다. 이라크의 미군 자살은 자해 행

    중앙일보

    2008.10.20 21:10

  • [분수대] 일타삼피

    [분수대] 일타삼피

     얼마 전 국무회의 일화 한 토막. 대통령 옆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졸았다. 대통령이 옆구리를 찔러도 졸음을 참지 못했다. “어제도 못 잔 모양이네. 껌 줄까요?” 대통령의

    중앙일보

    2008.10.13 20:39

  • [분수대] 오보에

    [분수대] 오보에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가 있다. 세계 3대 앙상블인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다. 단원들이 매번 투표로 악장(樂長)을 뽑아 공연을 이끈다. 중앙집권적인 지휘자의 통제는 없다

    중앙일보

    2008.10.07 01:13

  • [분수대] 굿바이 달러?

    [분수대] 굿바이 달러?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 초상이 새겨진 은화는 한때 세계에서 제일 비쌌다. 경매가격 15억원. 은화 주인공은 서기 270년 재위 일주일 만에 반역죄로 살해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중앙일보

    2008.09.30 01:02

  • [분수대] 바닥일까?

    [분수대] 바닥일까?

     인간지표라는 게 있다. 사회현상이나 인간행동으로 경제위기를 가늠하는 방식이다. 미국 경제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에 있다. 사상 최대의 공적금융이 구세주가 될지도 의문

    중앙일보

    2008.09.22 21:10

  • [분수대] 남과 북

    [분수대] 남과 북

    두 사람은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사이다. 선배는 뛰어났다. 독립전쟁 영웅이자 큰 농장주의 아들로, 출신 성분부터 돋보인다. 웨스트포인트를 2등으로 나와 최정예인 기

    중앙일보

    2008.09.16 00:32

  • [분수대] 천당과 지옥

    [분수대] 천당과 지옥

    그는 자신의 방에 이 회사의 전경 사진을 걸어 놓았다. “역사상 이렇게 좋은 기업은 없었다.”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의 말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패니메이 주식을 만난 것을

    중앙일보

    2008.09.09 01:08

  • [분수대] 다마스쿠스 검

    [분수대] 다마스쿠스 검

     영화 ‘신기전’이 곧 개봉된다고 한다. 세종 시절 만든 세계 최초의 다연발 로켓 무기다. 이 비밀 병기로 조선은 강국이 됐다. 역사상 가장 신비한 무기에는 다마스쿠스 검(劍)이

    중앙일보

    2008.09.02 01:30

  • [분수대] 누드

    [분수대] 누드

    아름다운 여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하얀 말을 타고 가는 그림이 있다. 1898년 존 콜리어의 걸작인 ‘레이디 고디바’. 고디바는 11세기 중엽 영국 코번트리의 영주인 레

    중앙일보

    2008.08.2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