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철호의 시시각각] 전문가가 운다

    야당과 좌파단체들이 이른바 ‘천안함 전문가’ 4명에게 목을 매고 있다. 토론회마다 단골로 모셔 국방부를 성토한다. 일부 신문들과 인터넷 매체들은 이분들의 설교를 받아 적기 바쁘다.

    중앙일보

    2010.05.26 20:11

  • [이철호의 시시각각] 거품 붕괴론, 누구 향한 저주인가

    아파트 때문에 또 아우성이다. 거래가 실종되고 가격마저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개인 자산의 76%를 부동산에 묻어둔 만큼 온 사회의 신경은 곤두서고 있다. ‘거품 붕괴론’

    중앙일보

    2010.05.20 00:08

  • [이철호의 시시각각] 성지순례 코스가 된 함안보

    4대 강 살리기냐 죽이기냐, 싸움이 한창이다. 다른 강은 잘 모른다. 낙동강, 그중 가장 논란인 함안보(洑)는 다르다. 경남 함안군 대산면이 고향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태어나 자

    중앙일보

    2010.05.12 20:38

  • [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도 중국 자본의 쓴맛을 봐야 한다

    북한은 언제나 통이 컸다.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자주 했다. 1999년 삼성전자 윤종룡 부회장 방북 때의 일이다. 김대중 정부는 “삼성도 남북 협력에 동참하라”고 집요하게 압박했다

    중앙일보

    2010.05.05 19:54

  • [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은 짐바브웨에서 배워라

    천안함 사태 이후 활짝 웃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몰수로 현대그룹이 위기라는 뉴스도 나왔다. 착잡(錯雜)한 심정이다. 남쪽에서 ‘보

    중앙일보

    2010.04.28 19:51

  • [이철호의 시시각각] 금리, 올려야 한다

    지난주 기자생활 23년 만에 정말 희한한 장면과 마주쳤다. “기준 금리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주문한 한국경제연구원을 보고 놀랐다. 비판적인 이코노미스트라면 모른다. 우리나라 대

    중앙일보

    2010.04.22 00:07

  • [이철호 시시각각] ‘정치의 바다’에 빠진 한국

    한국에서 정치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 모든 사안이 정치적으로 판단되고, 정치에 의해 변질된다. 한국은 정치가 지배하는 정치공화국이다.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는 요즘 바쁘다. 나

    중앙일보

    2010.04.14 20:13

  • [이철호의 시시각각] 진리를 구하라!

    우리나라 지도엔 민감한 특수지역이 표시되지 않는다. 군사기밀로 분류된다. 미국은 다르다. 해상도 1m급 상업용 위성사진을 거리낌 없이 전 세계에 판다. 백악관이나 펜타곤도 보안처리

    중앙일보

    2010.04.08 00:28

  • [이철호의 시시각각] 왜 우리는 서로를 물고 뜯는가

    [이철호의 시시각각] 왜 우리는 서로를 물고 뜯는가

    UDT(해군특수전여단)·53세·준위.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이 세 단어의 무게를 다 안다. 분명 고(故) 한주호 준위는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됐다. ‘UDT의 전설’로 존경 받으며

    중앙일보

    2010.03.31 20:25

  • [이철호의 시시각각] 견지망월

    그리스의 파판드레우 총리가 드디어 경제위기의 배후를 찾아냈다고 자랑했다. 금융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를 재앙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방종한 헤지펀드들이 그리스의 국가부도

    중앙일보

    2010.03.25 00:37

  • [이철호의 시시각각] 왜 그들은 14년 임기를 보장하나

    미국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준비된 의장’이었다. 17년간 교수를 지내고 3년 동안 FRB 이사를 거쳤다. 시장은 1년 전부터 누가 통화정책을 지휘할지

    중앙일보

    2010.03.17 19:48

  • [이철호의 시시각각] 밖에서 보는 한국, 우리 안의 한국

    미래에셋은 2005년 봄 줄기차게 삼성중공업에 뭉칫돈을 베팅했다. 5000원대부터 사들여 1년 만에 4배나 올랐다. 그런데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들했다. “선진국에서 조선

    중앙일보

    2010.03.10 20:18

  • [이철호의 시시각각] 똑똑한 의사들의 판단착오

    ‘벨기에 치과의사’란 단어가 있다. 유로본드를 사재는 부유한 유럽 개인투자자를 일컫는다. 그러나 헝가리 치과의사에 밀려 요즘 이들의 주머니 사정은 말이 아니다. 헝가리의 유서 깊은

    중앙일보

    2010.03.04 00:24

  • [이철호의 시시각각] 심판이 없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는 직원 70여 명의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있다. 사업비 500억원, 국고 지원 300억원 이상인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맡는 곳이다. 기획재정부는 그 덕

    중앙일보

    2010.02.25 00:26

  • [이철호의 시시각각] 포퓰리즘 유령이 어른거린다

    세종시에 대해 중앙일보는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다. 대단한 특종을 놓쳤다.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단독 인터뷰에 응한 것은 2002년 9월 말. 그는 “다른 신문도 있으니 두

    중앙일보

    2010.02.17 20:27

  • [이철호의 시시각각] 도요타 함부로 차지 마라

    도요타 내부에선 이번 리콜 사태를 ‘와타나베의 저주’라고 수군대는 모양이다. 와타나베 가쓰아키(渡邊捷昭)는 2005년부터 4년간 도요타를 지휘한 인물이다. 그가 최고경영진에 진입

    중앙일보

    2010.02.10 19:29

  • [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 아시아판 짐바브웨 되나

    1990년에 나온 장학수의 ‘붉은 별 아래 청춘을 묻고’는 당시 주사파 대학생들에게 핵폭탄이었다. 경복중학을 다니다 자진 월북한 장씨는 러시아 유학을 마치고 다시 숙청을 피해 두

    중앙일보

    2010.02.03 20:28

  • [이철호의 시시각각] 무서운 중국

    삼성전자와 LG전자 최고경영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무엇일까. 설 연휴다. 고향 집에 내려갔던 반도체·LCD 생산직 근로자들의 약 15%가 공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

    중앙일보

    2010.01.27 20:40

  • [이철호의 시시각각] 원전 수주, 그 이후

    요즘 채용시장의 블루칩은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인터넷에는 과거 입사시험 족보가 난무하고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다음 주부터 뽑는 신입사원은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300명. 한수원은

    중앙일보

    2010.01.21 00:52

  • [이철호의 시시각각] 나리타 공항과 세종시

    세종시를 배경에 깐 삭발과 단식 사진을 보면서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을 떠올렸다. 이 공항은 여느 평화로운 일본 공항과는 다르다. 완전무장한 특수경찰이 이중으로 철통같이 검색한다

    중앙일보

    2010.01.13 19:55

  • [이철호의 시시각각]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은행들이 납작 엎드렸다.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낙마한 뒤 일제히 비굴모드에 들어갔다. 정부가 손가락을 까딱하자 착착 가산금리를 내리고 있다. 제식훈련 받는 신병 같다

    중앙일보

    2010.01.06 18:54

  • [이철호시시각각] 우리 내부의 스파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독일인의 손으로 목이 졸렸다. 지구를 반 바퀴 돌아 일본 도쿄에서 날아온 비밀전보 한 장이 1942년 초 스탈린그라드와 모스크바 대회전의 승부를 갈랐다

    중앙일보

    2007.01.23 21:15

  • [이철호시시각각] 반쪽짜리 부동산 정책

    부동산 대책이 소나기식으로 쏟아지면서 아파트값이 한풀 꺾였다. 부동산 정책 주도권이 열린우리당 쪽으로 넘어가면서 정책 강도도 한층 세졌다. 열린우리당은 "부동산 폭등이 정권 차원

    중앙일보

    2007.01.16 20:26

  • [이철호시시각각] 대법원장과 야마구치 판사

    [이철호시시각각] 대법원장과 야마구치 판사

    판사들이 대법원장의 세금 탈루나 전별금 논란을 검찰의 복수로 여기는 모양이다. 법원의 잦은 영장기각에 앙심을 품고 대법원장을 표적 삼아 음해 정보를 흘린다는 것이다. 법원과 검찰의

    중앙일보

    2007.01.0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