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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화 싫어 미국행 로드쉴드 일가 귀국-「유럽의 록펠러」…미테랑에 반기 4년만에
【파리=홍성호 특파원】81년 사회당이 집권하면서 취임한 「미테랑」대통령이 민간기업의 국유화정책을 발표하자 이에 정면으로 반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은행 등 기업을 정리한 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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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황하에서 유발까지… 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는 이번회부터 제2부로 접어든다. 탐색 취재의 카메라 초점은 황하의 상류지역.전장 5천4백64km의 족정은 아직 멀기만 하다. 알려지지 않은 소수 민족들이 등장한다. 한족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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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고혈압 유발심리
고혈압이지만 몸 속 어디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본태성 고혈압」이라 하는데,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이 본태성이다. 원인 불명이라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육체만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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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백지상태 출발」 진의 밝히라"
▲김형래 의원(신민) = 5년 전 대통령 취임당시 전쟁과 빈곤·정치탄압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는 3대 공약을 했는데 집권 후반기인 오늘, 그 실천상황은 어떠한가. 정부는 동장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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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어 낚은 "나치전범 사냥"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62년 나치 친위대 대령이었던 「아이히만」을 재판, 처형한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최근 또다시 중량급 나치전범을 이스라엘 법정에 세우는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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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침투 유학생간첩단 개인별 혐의사실
▲간첩 양동화는 79년8월 조선대 기계과2년재학시 문제학생으로 제적된 후 82년 8월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에 유학차 도미, 동대학 어학과정을 이수중 학업을 중단하고 84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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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계에 숱한 인재. "역량을 과시"
흔히 2천년으로 불리는 한일관계사에서 적어도 네차례에 걸쳐 한민족의 일본열도로의 대이동이 있었다고 학자들은 지적한다. 첫번째 이동의 물결은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5∼6세기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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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등지는 여성들|최재률
우리나리의 농가인구는 지난67년 l천6백여만명으로 걸정을 이룬후 82년엔 9백68만명으로 줄어 그 사이에 약6백30만평이 감소되었다. 이처럼 급격한 농촌의 인구감소 또는 이학·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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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침대는 명황제 쓰던 용상|독한 마오타이주에 눈물 글썽
○…「레이건」대통령부처는 26일 하오3시3분(한국시간) 북경공항에 도착, 중공외교부장 오학겸의 영접을 받았닥 짙은 안개와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레이건」대통령 일행을 태운 공군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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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45)|징용 노무자의 저항
태평양전쟁이 일어나던 40년대 국내의 항일운동은 그 명맥이 끊어져있었다. 국내 지도층은 대세에 밀려 소극적 친일에 안주하고 있었다. 그런 최악의 상태에서 민중의 항일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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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점〃 드문 ″새 인물〃|보수적인 진보주의자
미국인은 슈퍼마킷에서 어제 샀던 것과 똑같은 비누를 사면서도 「뉴」(새로운)라는 선전문귀가 적힌 것만 고른다. 그래서 미국인들은「새것」을 좋아하는 국민으로 불린다. 이 같은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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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포프」는 과도기지도자인가|83년의 소련내외정책 변화를 살펴보면…|「결근」잦지만 기반 든든
해가 다 가도록 소련의 지도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임은 잇달아 열린 당중앙위와 연방최고회의 모임에서 또렷이 느껴졌지만 너무나 오랜 자리비움이 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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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산」에 학문적 연구 절실|KBS 생방 관련 심포지엄
KBS가 벌인 이산가족 찾기 캠페인은 국민 대중의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욕구를 충족시킨 대사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제 민족이산에 대한 다각적인 학문적 연구의 수행이 이뤄져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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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연재 잃어버린 36년 한국인여공|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1920년대 한국인 여공들의 격렬한 노동쟁의가 일본의 방직회사에서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묻혀져왔다. 더우기 이들 여공들이 1914년 무렵부터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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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몽고관계 악화
【북경AP=연합】중공외교부는 3일 몽고가 이나라 거주화교들을 야만스런 방법으로 대거 추방했다며 북경주재 몽고대사「푼트사긴·샤그다르스롄」에게 화교추방에 관한 공식 항의각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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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항일의 해외기지(1)
한국병합을 전후한 일본군의 무자비한 의병 초토작전에 밀려 간도와 연해주등 국경너머에는 일찍부터 무장항쟁의 기지가 되었다. 일본의 한국병합이 도오교-베를린모스크바를 거쳐 블라디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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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최고소득 한국의 3∼4배
일본의 최고 소득자는 한국의 최고 소득자보다 약3∼4배정도 돈을 더 많이 벌고있다. 82년도 일본 소득랭킹1위「고레까와」씨의 소득은 28억9천만엔. 약1백10억 원 선이다.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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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상당한 생활수준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일반적으로 평균 소련인의 그것보다 높다. 이것은 특별히 교포들의 직업수준이 소련인 보다 높아서 라기 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때문이다. 직업수준은 블루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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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1) 사할린 동포의 제 1거점
중앙일보사는 재미교포작가 강준식 씨(35)를 소련으로 보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포의 실태를 취재했다. 71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신춘 문예소설부문 당선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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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투자 없어 경제침체…마약·범죄만 성행
서베를린은 철 지난 어촌처럼 황량하기 짝이 없다. 카페 하우스나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은 대부분 노인층이며 거리에는 외국 노동자들이 떼지어 몰려다녀 서독의 이방지대처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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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주 외국인들 농노생활자 많다
■…풍요한 생활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한 수많은 외국인들이 폭력이나 국외추방의 위협속에서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농노와 같은 상태로 전락, 극히 적은 액수의 임금 또는 무보수로 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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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 몰려 골치앓는 미국
『지친자, 가난한자, 자유와 안온의 삶을 갈구하며 떼지은 무리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넘쳐나는 너희 땅의 가엾은 찌꺼기들을 내게로 보내다오….』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에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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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때마다 당 간부들 "외제상납"요구|귀순한 강덕훈 선장이 밝힌 북괴의 실상|도시·지방간 생필품 배급에 차별|대학선 방학 때 보름간 노력봉사|봉급 10등급…원자재 등 팔아 상납물건 사기도
노동당의 방침에 따라 완전히 틀에 짜여져 있어 개인적인 교양, 자유로운 전공선택 등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실정. 독서가 허용되는 내용은 김일성 자작선집·항일빨치산참가자들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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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간첩 일가 3명 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12일 경기도 강화군 미법도와 강화도에서 20여년 간 간첩활동을 해오던 어부간첩 주범 황용윤(65·어부·경기도 김포군 대곶면 대벽리 64)과 처 한금분(54)·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