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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상품과 인종의 「바자르」
섬들로 이루어진 「바레인」토후국의 가장 큰 섬인 「바레인」섬에 있는 서울 「마나마」 는 석유로 흥청거리기 때문에 거리에는 수많은 신형 차들이 물밀듯이 쏘다니는가하면 세계 각국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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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0여 산호섬 「바레인」토후국
「바레인」섬은 우리 나라사람에게는 매우 낯선 땅으로서 어쩌면 거의 소개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이름없는 나라이기에 더욱 가고 싶어 그전부터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에야 찾아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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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카타르」토후국의 풍요한 인심
「카타르」토후국은 우리 나라 경기도보다도 작은 나라지만 땅 속의 면적은 무한대로 뻗쳐 있는 듯, 석유가 한없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서울 「도하」의 시민들은 활기에 차있으며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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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도하」시의 인상
「도하」시는 항구도시로서 「폐르샤」만의 짙푸른 앞 바다에 「페르샤」풍의 고깃배들이 고요히 닻을 내리고 머물러 있는 광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새로 만든 항구에는 기름을 공급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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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카타르」로 가는 길
연합 「아랍」토후국에서 다음나라 「카타르」공국에 가기 위해 「오만」토후국과의 국경에 있는 「알아임」에서 아침「버스」로 해안에 있는 「아부다비」공항으로 향했다. 거리는 1백70㎞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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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법열의 경지에 이른 「발치스탄」인의 우정
「발치스탄」주의 「과다르」사람들은 이웃사랑이 넘쳤다. 우정이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한 공자보다 더 본질적인 우정을 지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인인애는 「이슬람」교를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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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카라치행 비행기
인도의 「봄베이」에서 「파키스탄」의 「카라치」로 가는 여객기를 알아보기 위해 「택시」를 집어탔다. 찾아가는 나라의 비행기를 이용하곤 했기 때문에 운전사에게 PIA(파키스탄항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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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마드라스」로 가는 길
남 인도의 관문이라 할「마드라스」로 내려가는 차 중에서 어떤 부인과 한 자리에 앉게 되었다. 교양이 있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여행이야기에 꽃을 피우고 있는데 한결같이 하얀 옷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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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근량 통신원 한국인 운전수송대 동승기>
나흘동안 1천8백㎞를 달리면서 만난 수십명의 우리 운전사들 중에서 우연하게 두 가지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하나는 누구나 「선글라스」를 썼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는 약속이나 한듯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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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정신적 안식처|윤두영「이맘」
위대한 대자연의 섭리는 아무리 현대과학의 힘을 동원한다 해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오묘한 대자연의 소리를 파괴시킬 수도 있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창조주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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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성도지 부다가야(2)|노산 이은상
「파트나」를 떠나, 남으로 내려가는 들판 길에는 햇볕이 너무도 뜨거운 한낮이라 그런지, 사람 하나 다니지 않았다. 그 대신 길가에는 남국에서만 볼 수 있는 야자수 나무들이 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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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드」 왕족
「파이잘」왕의 피살과 함께 온 세계의 신경은 「사우디아라비아」왕 가에 쏠리고 있다. 오늘의 역사를 「사우디아라비아」가 휘어 잡고 있다고 할 수도 있으니 당연한 얘기다. 「사우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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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섭일 특파원 아라비아 반도 종단기|「킹·파이잘」의 왕궁
「킹·파이잘」의 왕궁은 하나의 요새와 같았다. 왕궁수비대가 현대식 무장으로 첩첩이 싸고 있을 뿐 아니라 왕궁의 촬영조차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다. 석유파동을 계기로「파이잘」의 위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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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사 박동순 특파원 중동 취재 낙수|「코란」은 곧 법이다
기자를 태우고 달리던 「택시」 운전사가 갑자기 차를 세운다. 그러더니 차를 내려서는 길옆 모래밭에 꿇어앉아 뭐라 중얼거리면서 연방 머리를 조아린다. 5분은 지났을까? 모래를 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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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제10화 고구려의 유풍 남긴 팔호 타구|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 문화탐방
암강 교수가 수집해 놓은 풍부한 사진과 문헌자료들을 통해 알아본 타구의 역사는 체육사 전공자가 아니라도 흥미진진한 것이 있다. 그에 의하면 타구의 역사는 동서양 문화교류의 표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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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성지
어느 종교에나 성지가 있다. 기독교는 「예루살렘」, 「이슬람」교는 「메카」를 각각 성지로 여기고있다. 불교에는 성지가 여러 곳 있다.「히말라야」의 남쪽 기슭, 옛 「키필라」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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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돌
어느 새 본지는 일곱 돌을 맞게 되었다. 정말『어느 새』 라는 말이 실감난다. 정신없이 뛰다보니까 그만한 세월이 흐른 것이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다. 허나 7년이라면 긴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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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인 교류의 요람
『한글의 자형은 한반도에 건너온 불교원전이 쓰여졌던 고대 인도문자(산스크리트)에서 차용한 것 같이 생각된다(「A·토인비」저서 『역사의 연구』제3권). 「산스크리트」가 한글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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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식민의 상처 씻고 모범농업국으로
산에서 원주민의 창과 돌의 세례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전날 밤 신세를 진 그 젊은이를 찾았다. 그는 마침 일터에 나가고 없었으며 그의 부인도 보이지 않았다. 오래 기다릴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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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남태평양서 본 어업한국의 미래상
「유니언·재크」기가 나부끼는 영국의 총독관저에는 얼굴이 까만「피지」원주민인 위병이 지키고 있었다. 영국식 빨간 웃옷에다 밑이 톱니처럼 된 하얀「스커트」를 입고 칼을 단 장총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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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국내 최대규모의 마약밀수범일당 17명이 24일 붙잡혔다. 이들이 밀수한「드리·나인」5㎏은 시가 9억 원이라 하는데 이 분량이면 1백68만 명의 마약중독자를 만들 수 있다고 해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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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소형기타고 다음 여정에|김찬삼여행기(인니서 제23신)
자야프라시에는 교회가 많이 보였다. 인도네시아의 거의 전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이슬람사원에서 코란의 낭송소리가 들려왔는데 여기에선 찬송가 소리가 들렸다.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뒤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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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춤과 전설의 섬 발리|김찬삼 여행기
자바 섬의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간주곡으로 춤과 전설의 섬 발리 이야기로 옮겨볼까. 아름다운 「에머럴드·그린」의 바다에 둘러싸인 이 자그만 발리 섬은 이슬람교인이 나라의 단 하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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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흙 냄새 물씬한 「맨발의 여족」
달구반·프라우 화산 꼭, 대기에서 산기슭에 내려봤을 때는 불덩이 같이 빨간 열대의 태양이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열대림이 우거진 저녁 풍경은 더욱 남국적인 정취가 넘친다. 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