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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구를「지음」이라고 한다. 『열자』에 나오는 이야기다. 거문고의 명인 백아와 그의 음악을 참으로 이해하는 종자기란 사람 사이에서 생긴 말이다. 백아가 거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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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의 떼죽음
꺼진 얼음 밑으로 가라앉은 어린이들을 살려내겠다고 어머니가 쫓아 들어가 죽고, 그 뒤를 이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따라 들어가 죽고,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가 시체들이라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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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북괴, 엉뚱한 「어로 허용」 선전. 매번 이리 왔단 「이솝」우화. 내년 예산 3조3천억 규모. 28 팔지에서 삼십삼천으로. 내연의 처 죽이고 소사 위장. 애증의 상통점서 작 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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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각색 옷용으로 엮어
TBC-TV『고전 유머극장』(24일 하오6시50분·부산 국 31일)은「이솝」우화를 각색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방영한다.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는 살수 없다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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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부인
「이솝」우화에도 있다. 점장이 한사람이 장터에 앉아 손님을 부르고 있었다. 이 때 점장이의 이웃에 사는 사람이 달려와서 점장이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알려 주었다. 세간을 모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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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이솝우화 격찬
『「이솝」 우화』가 많은 외국 서적의 독서를 금지시키고 있는 중공에서 공인 독서 목룩에 끼이게 되었다. 「이솝」 우화』는 북경대학 철학과의 심의를 거쳐 중공 안에서의 독서가 허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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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보람있게(5)무슨책을 어떻게 읽힐까
책은 지식을 흡수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다. 그리고 그 습관은 어린시절에 길러져야 한다.학교공부에 매이지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김수연교사(서울사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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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물싸움
「이솝」의 우화에는 가끔 물싸움 얘기가 나온다. 물싸움은 서양에서도 예부터 흔했던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경쟁자」란 뜻의 「라이벌」(rival)이란 영어도 물과 관계가 깊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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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본격종합문고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종합문고인 을유소년문고 2회 배본 10권이 더 나왔다. 을유문화사가 창간3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소년문고에는 동서양의 문학·전기·과학·종교·고전 등 각방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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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풀」
『만우절의 기원을 알려면 「마태」복음 28장 21절을 보라』는 말이 있다. 신약성서를 펴 본다. 아차! 「마태」복음은 28장 20절밖엔 없다. 「에이프릴·풀」(만우절)에 서양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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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고전기증-자유교양협회
한국자유교육협회(회장 김창수)는 사회교육분야를 통한 고전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전국 28개 교도소, 10개 소년원, 8개 갱생보호협회에 자유교양고전도서를 법무부를 통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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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상, 대한자세 유연 비쳐
『일본이 어떤 대한 자세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엄격히 하는 것만으로는 반드시 잘 돼가는 것이 아니다』-. 27일 하오 김영선 주일대사와 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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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김상일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작가들은 종종 비유를 가지고 자기를 얘기해 오지 않았는가 한다. 그 대표적인 표본을 우리는「이솝」이나『묵시록』의 작가에게서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생활은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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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의 TV연설
김 국무총리는 26일 저녁 전국 TV 및「라디오」망을 통해서 현 정국에 관해 특별 방송을 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지난 1년 동안 정부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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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어떤 책을 읽힐까
어린 시절에 읽는 책처럼 깊은 추억을 남기는 것도 드물다. 겨울방학으로 매일 매일의 학교공부에서 벗어난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방학공부는「책읽기」이다. 이번 겨울 어린이들에게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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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염소
『양파 염소의 재판』-현대판「이솝」우화 같다. 「아랍」산유국은 최근 세계의 석유 소비국을 「양」과 「염소」로 양분하고 있다. 양으로 판정 받은 나라는 석유의 공급을 자유롭게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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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책 읽은 습관을|8월 1일부터 문여는 「어린이 독서학교」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동화·명작·과학 책·위인전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은 평생동안 지식의 샘이 되어 준다. 특히 『책 읽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지 않다』 『독서율이 낮다』고 지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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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월 한국군 감축계획 아는 바 없다 그린회견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귀국한「마셜·그린」미 극동담당 국무차관보는 한국정부의「이니셔티브」로 이루어진 남-북한간의 대화로 강대국간의 접촉심장부인 한반도에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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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고전도서전
한국자유교양협회는 30일까지 서울시립남산도서관에서 제1회 국역고전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0년간 「자유교양운동」이라는 기치아래 각급 학교에 있어서의 고전 읽기 운동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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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백조남획 낙동강하구 철새가 줄어든다
은백의 병풍처럼 푸른 물결위로 수많은 백조들이 날아오른다. 한겨울 차가운 수면을 튀기며 유영하는 백조의 모습은 북국의 어느 눈부신 설원보다도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를 일깨운다.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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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애가
부자가 나귀 한 마리를 타고 나그네길을 떠났다. 물론 아버지만이 나귀를 타고 아들은 그 옆에서 걸어갔다. 이를 본 사람들은 어린 자식만 걷게 하고 자기만 편히 간다고 아버지를 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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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한·미 합동정보비화「6006부대」(3)|윤익균(제자는 필자)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2일전인 1950년 6월23일 미 의회 외교위원회에서 「펜실베이니아」주 출신 「홀든」의원은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것 같은 정보는 없는가』고 질문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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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난 2일은 덴마크의 동화가 「한스·안데르센」의 탄생일이었다. 그의 동화 중엔 유명한『황새』이야기가 있다. -한 마을에 황새 일가가 살고 있었다. 동네 아이들은 따스한 봄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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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우화 책이 유엔 위기 구했다|소 탈퇴 막은 케네디 대통령 묘수
소련의 탈퇴로 존폐의 위기에 몰리었던 「유엔」(국제연합)이 일개 관리의 기지로 구제되었다는 비화가 최근 「새터디·리뷰」지에 공개되었다. 「하마슐드」「유엔」사무총장이 비행기 추락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