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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분당 불안감 … 이회창 "상처 깊으면 단일화해도 고전할 것"
"예전(경선)에도 (내가) 감정적으로 싸우는 듯 보였나?"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8일 그의 사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불쑥 물었다. 감정 대립으로 치닫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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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아름지기 아카데미 外
◆ 재단법인 아름지기(www.arumjigi.org)의 '아름지기 아카데미'4월 강좌가 열린다. 3~11월 '이 시대의 장인정신을 묻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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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한민국 747 도전"
김영삼 전 대통령(左)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이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장에서 얘기하고 있다.[사진=조용철 기자]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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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발라드 가슴을 적시네
혈액형을 통해 성격과 감성을 표현하는 트렌드가 이제 가요계로도 옮겨 붙었다. '난 A형이잖아'(더 필름)와 'B형 남자죠'(노블레스) 등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를 담은 '혈액형'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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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기부 손길은 더 따뜻하네
평생 강단에 선 노교수의 퇴직금, 마라톤을 완주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성금, 선행봉사상을 받은 대학원생의 상금…. 연말이 다가오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한 기부의 손길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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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오리엔탈리즘 예술의 역사(존 맥켄지 지음, 박홍규 외 옮김, 문화디자인, 414쪽, 2만2000원)=건축.디자인.음악.연극 등 서구 예술 분야에 스며 있는 오리엔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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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선생, 일본 독자와 '인연' 맺다
5월 29일은 금아(琴兒) 피천득(사진)의 96번째 생일이었다. 생일마다 그는 지인 몇몇을 초대해 점심을 함께하곤 했다. 거기엔 금아의 서울대 영문과 제자인 김우창(70)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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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도·사제 때 모습입니다"
정진석 추기경이 3일 수필집 '목동의 노래'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좀 쑥스럽습니다. 오래 전에 낸 책이고 별 것도 아닌 글인데 출판사에서 다시 엮어주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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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최대 수혜자 오세훈
"강풍(康風.강금실 바람)이 오풍(吳風.오세훈 바람)을 불렀다." 25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전 의원의 인기가 고공비행을 하면서 정치권에서 나돌고 있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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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그림 에세이 '꽃과 영혼의 화가 천경자'
자서전과 함께 출간되는 천경자의 그림 에세이는 그림이 탄생하기까지 작품 속에 얽혀 있는 사연을 따라가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천경자 그림은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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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자서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천경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전라남도 고흥 땅에서 태어나 60, 70년대 한국 화단을 이끈 대표적인 화가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자서전에는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2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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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떠나는 '지란지교의 시인' 유안진 교수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지란지교(芝蘭之交.벗 사이에 고상한 사귐을 가지라는 뜻)를 꿈꾸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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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마당] 청소년 수필집 출간 '1318 우리가 … ' 外
청소년 수필집 출간 '1318 우리가 … ' 국내 학생복 1위 브랜드인 엘리트학생복이 청소년 세대의 수필 모음집 '1318 우리가 사랑하는 방법'(사진, 253쪽)을 출간, 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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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새로 나온 책
◆실물(實物)로 만나는 우리들의 역사 (조성관 지음, 웅진씽크하우스, 447쪽, 2만3000원)= 문교부 장관을 지낸 민관식씨가 모아온 5만여 점의 소장품들. 암스트롱의 친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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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광주국제영화제 25일 팡파르
2005 광주국제영화제(GIFF)가 26일 개막,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제를 즐기자', 부제는 '전진을 위한 반추'. 올해는 지난해의 17개국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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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소니와 도요타의 경우
소니라면 일본이 자랑하는 전자 명문이다. 자동차의 도요타(豊田)와 더불어 일본기업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그 소니가 경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인을 회장 겸 CEO로 모셔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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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리뷰] 구보가 아즉 박태원 일 때 外
구보가 아즉 박태원 일 때 박태원 지음, 류보선 엮음, 깊은샘, 496쪽, 1만2000원 이문구의 문학동네 사람들 이문구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296쪽, 8500원 문인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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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감자를 얻어 오며
우체부 아저씨가 오셨습니다. 우리 집 앞을 지나는 오토바이는 둘. 뒷집 아저씨 아니면 우체부 아저씨의 것인데 재빠르게 세우는 소리로 우체부 아저씨인 줄 압니다. 오늘은 더군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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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카르 데스탱 佛 한림원 종신 회원에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77) 전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한림원(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프랑스 한림원은 11일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정회원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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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전국순회강연 나선 법정 스님
"자제하고 억제하는 습관을 들여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해야지요." 지난 10년간 강원도 산골 화전민이 남기고 간 오두막에 거주하며 무소유의 삶을 보여준 법정(法頂.71)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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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조정제(64)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필집 '책을 태우고'(동남풍)를 펴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중고차 시장에서 구입한 누비라를 몰며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는 조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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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트 바르도 독설로 또 피소
출간하는 책마다 인간 혐오 성향의 독설로 물의를 일으켜 온 프랑스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68)가 또다시 송사에 휘말렸다. 이번 역시 자신의 최신 수필집 '침묵 속의 외침' 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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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장편소설 쓴 아나운서 이계진씨
마이크를 잡은 지 30년째를 맞고 있는 아나운서 이계진(李季振.56)씨가 장편소설을 펴낸다. 그동안 여덟권의 수필집을 통해 평소 경험하고 느꼈던 일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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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유신과 문화는 동의어다
말장난을 하자는 게 아니다. 나 혼자의 생각이지만 지금은 2003년 말 그대로 유신(維新)의 시대다. 국어사전식 풀이대로 낡은 제도를 고쳐 새롭게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