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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제도와 운동의 대결
문창극대기자 세계는 운동(movement)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아랍은 민주화 운동으로, 미국은 ‘월가를 점령하라’는 반금융 운동으로 들썩거린다. 이런 운동은 기존 제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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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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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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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우려되는 황우여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한국의 현대사에는 자신의 선택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인물들이 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그런 사람이다. 1997년 11월 한국의 보수·우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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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담판 결렬 … 오자와 “출마하겠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이 집권 민주당 대표 자리를 놓고 사생결단의 전면 대결에 돌입했다. 일본에서는 다수당의 대표가 국회에서 총리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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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성인지 예산’을 아십니까
‘성인지(性認知) 예산’을 아느냐고? 제목부터 여성계가 섭섭해할 수 있겠다. 본격적으로 얘기가 나온 지 벌써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모르느냐고. 실제로 이 예산은 2001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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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은 옳을 義, 정두언은 고요 靜 필요한 사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의재(義齋)·정재(靜齋)·단재(旦齋). 순서대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의 호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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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은 옳을 義, 정두언은 고요 靜 필요한 사주”
의재(義齋)·정재(靜齋)·단재(旦齋).순서대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의 호다. 성씨도 소속 정당도 다르지만 재(‘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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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세종시 신안’ 국민투표가 종착역?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영일 광복회장, 김 여사, 이 대통령,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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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엔딩
감동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몸은 꼼짝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고는 어쩔 수 없이 박수가 터져 나오게 한 후 긴 여운을 마음에 남긴다. 그래선지 감동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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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막후 실세의 한국, 막전(幕前) 실세의 미국
“지금 이 문제를 ‘핸들링’하는 막후 실력자가 누구야?” 서울에서 기자 생활을 할 때 데스크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였다. 돌이켜 보니 국회의 정치적 문제든, 정부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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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 못 들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제 사회의 조롱거리가 된 대한민국 국회가 창피해서 고개를 못들겠다고 한다. 국회 개선안이 8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현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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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 못 들어”
18일 오후 5시15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 김형오(62·사진) 의장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손에는 의장실에서 언론에 막 배포한 A4 용지 넉 장 반 분량의 ‘정세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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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차례나 열린 미디어법 토론회 “시각차만 확인 … 결국 선택의 문제”
지난해 12월 민주당과 일부 방송사 노조는 “공청회가 열리지도 않는 등 미디어법 개정안 추진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후 올 1, 2월에 정당과 학계·시민단체가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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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놓고, 서울중앙지법 ‘소리없는 논쟁’
올 초여름 거리를 휩쓸던 촛불이 법원으로 옮겨붙었다.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 엇갈린 판단이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판사들이 서 있는 이념적 기반은 무엇일까. 2008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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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놓고, 서울중앙지법 ‘소리없는 논쟁’
관련기사 집시법 위헌여부 판단 부분 발췌 서울중앙지법 서관 10층. 기자는 스크린도어 앞에 서 있다. 법원은 스크린도어로 변호사와 검사 등의 판사실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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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채널 지분 정부 보유는 문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공기업 보유 YTN 주식 매각 방침’을 밝힌 29일 YTN 노조원들이 서울 남대문로 본사 앞에서 ‘구본홍 사장 저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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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모의국제회의에서 입상하려면
오는 25,26일 연세대에서 2008 한국모의국제회의(KIMC;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가 열린다.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대입 국제화전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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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광우병 괴담과 과학지식의 소통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문제를 놓고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듣기만 해도 끔찍한 광우병 괴담들이 돌고 있고,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수천 명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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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쏟아지는 국내외 악재 MB 리더십의 시험대
데자뷰(Deja Vu). ‘이미 보았던 느낌’이란 의미에서 기시감(旣視感)이라고도 하죠. 실제로는 처음 보는 일인데, 왠지 언젠가 보았던 것 같은 착각.북한의 미사일 발사 얘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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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아베호 … 어디로 (下) 세가지 시나리오
지난달 29일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단 '퇴진론'의 불길을 잡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앞길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암흑이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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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2009년 한국 로스쿨의 성공 조건
정부의 로스쿨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은 된다.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은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제는 빠른 제도 정착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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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앞둔 정통부·방송위, 벌써 '삐걱'
통신.방송 융합시대에 맞춰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대통합을 모색키로 했지만 첫단추를 꿰기도 전에 한판 세게 붙었다. 정통부와 방송위는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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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20조' KIC 투자 시동
200억 달러(약 20조원)를 굴리게 될 '큰손' 한국투자공사(KIC)가 마침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지 1년4개월 만이다. KIC는 최근 자금을 대신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