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사랑 시신기증으로 뜻이어-공병우박사 他界
한글타자기발명과 한글기계화운동등 한글사랑에 일평생을 바쳐온 공병우박사(사진)가 7일 오후 타계했다.90세. 공박사의 시신은 그의 유언에 따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해부학교실에 기
-
이기택대표 부인 이경의여사 아무도 모르게 신장기증
이기택(李基澤)민주당대표의 부인 이경의(李慶儀.49)여사가 19일 40대 만성신부전증 여환자에게 신장을 기증,「나눔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李여사는 신촌
-
탤런트 조문정양 숨져/녹화후 귀가길 차사고
【고양=엄태문기자】 24일 오후 7시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제일은행 앞길에서 탤런트 조문정씨(24·여·서울시 서초구 방배1동)가 엑센트승용차를 몰고가다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
-
「빽」 없으면 입원도 힘들다(특진 중병앓는 의료현장:10)
◎대학병원 두세달 대기는 예사/서울대 내과 하루 청탁 20∼30건/장기입원환자 전담병원 설립 필요 『이 병실을 주지 않으면 저는 뛰어내립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여기는
-
휴일엔 아프기도 겁난다(특진/중병앓는 의료현장:3)
◎당직제 말뿐 허겁지겁 가보면 “휴진”/큰병원도 수술 서툰 수련의만 근무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24일 모처럼 가족나들이를 했던 고일수씨(38·상업·서울 합정동 454) 부부는 네살난
-
조금만 아파도 무조건 종합병원행(특진/중병앓는 의료현장:2)
◎“몇달 걸려도 좋다” 기다리다 도져/동네 병·의원 질높여 환자 분산/선진국 회사원 하승진씨(33·서울 상계동)는 지난 1월 정기 신체검사에서 회사근처 의원의 의사로부터 『가벼운
-
캘수록 “요지경” 상문고… 검찰수사 이모저모
◎상 교장 용돈도 학교예산 사용/최 이사 50m 줄행랑치다 붙잡혀/입원부인 급히 일반병실로 옮겨/보석상까지 운영하며 “「황금돼지」사 바쳐라” 강요 학교를 마치 개인왕국처럼 운영해온
-
현수막 설치하다 국민당원 추락사
국민당 마포을지구당 청년부장 박치영씨(27·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가 23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합정동 지하철 2호선 합정역입구 전주위에 올라가 선거 현수막을 설치하다
-
「전국연합」 긴장감고조/오늘 연세대서/재야“강행”·경찰“원천봉쇄”
전민련·전농·전교조·전대협등 12개 재야·학생운동 단체들이 1일 오후 1시 연세대에서 가질 예정인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약칭 전국연합)창립대회를 경찰이 불법집회로 간주,원천봉쇄
-
종합병원도 주차전쟁/응급환자 수송차질 요금시비 잇따라
종합병원주차장의 주차난이 심각하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어느곳보다 차량소통이 원활해야하는 곳이 병원인데도 최근 차량증가와 주차면적부족으로 병원주차장이 초만원,운전자와 주
-
당뇨 신경증 겹치면 "무감각증"-중앙일보주최 당뇨병 예방·치료법 강좌
당뇨법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8회 무료강좌가 지난달 30일 9백여명의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당뇨의 대표적 합병
-
신민/야 통합보다 “우선 체질개선”/귀추 주목되는 내부 진통
◎“이제부터 중산층정당 면모 보이자”/당내개혁 통한 광역충격 수습 주장이 지배적/통합파에선 김 총재 이선후퇴 압력 계속키로 광역의회 선거참패로 수렁에 빠진 신민당이 김대중총재의 2
-
삐삐차고 “얼마 받았냐” 쑤군/수상한 시위꾼들 한달 행적
◎영안실 주변서 노점펴고 온갖 행패/강군 노제땐 취재기자 집단 구타도/명동성당 신부 멱살 잡고 욕설까지 경찰이 검거에 나선 「시위꾼」들은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연세대에
-
시위… 장례… 파업 뜨거운 주말/대책회의
◎전국 87곳서 「국민대회」강행/경찰 4백개 중대 5만명 총동원/강군 노제 또 “간다 못간다” 공방 전국이 시위·장례·기념행사·파업으로 5월 셋째 주말이 크게 어수선하다. 「5·1
-
긴장시국 주말절정/「5·18」·강군장례 몰려 “시위홍수” 예상
◎대학가 오늘 전야제집회/망월동엔 참배객 줄이어/대책회의 강군 노제 서울역서… 당국선 불허 그동안 추모제로 정착돼 왔던 「광주민주화항쟁」행사가 올해는 강경대군 장례·전노협 등 근로
-
「시청앞노제」공방장기화/대책회의 장례 무기연기/정부 절대불허 고수
◎강군 유해 연대서 다시 모교로/시청길 계속 봉쇄… 이틀째 대치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장례식이 14일 운구도중 서울시청앞 노제를 둘러싸고 경찰과 충돌하는 바람에 무기연기돼 긴장된 시
-
17개 도시 「시위열풍」/치사 규탄/심야 도심곳곳서 충돌
◎전씨집쪽 막히면서 격렬 시위/서울/민자당사 습격… 새벽까지 공방/부산/노동사무소·시청·세무서 피습/울산/전주선 대학생 신민당지부 점거 농성 명지대생 강경대군 장례행렬이 경찰의 서
-
북한 축구단 임원들/강군 빈소가다 들켜(주사위)
○…북한측 청소년축구단 임원인 이재식·이원덕(과거 남북체육회담때 기자)등 2명은 7일 오전 7시쯤 우리측 안내원의 눈을 피해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강경대군 사
-
대학생 또 분신사망/경원대생 학교 2층서 뛰어내려
◎집회중 구호 외친뒤 3일 오후 3시15분쯤 성남시 복정동 경원대 공대건물인 창조관 2층 베란다에서 이 학교 천세용군(20·전자계산 야간2)이 온몸에 신나를 끼얹고 불을 붙인뒤 5
-
쇠파이프로 머리 때려/명지대생 사망/체포조에 쫓겨 달아나다 잡혀
◎어머니 “경대야” 통곡 세차례 실신/조문 줄이어… 학생 2천명이 경비 26일 오후 5시10분쯤 서울 남가좌동 명지대정문앞 40여m 지점에서 시위중이던 명지대생 강경대군(20·경제
-
관련전경 4명 모두 구속/검찰/사인 조사위해 공개 부검
◎서부경찰서장등 3명 직위해제 검찰은 27일 명지대생 강경대군 구타사망사건 수사에 착수,강군을 쇠파이프등으로 때려 숨지게한 서울시경 4기동대 94중대3소대 소속 김영순 상경(21)
-
치료중 도주 의경살해범/검문걸리자 자살
상해치사 혐의로 수배도중 검문 의경을 찔러 숨지게 한뒤 치료중이던 병원에서 탈주한 양동환씨(29ㆍ서울 서부이촌동 한강아파트)가 탈주 6일만인 1일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리자 자해를
-
여고생 자살 기도
23일 오전11시쯤 서울S여고 4층 학생회의실에서 이 학교 2학년 이모양(16)이 소지품 검사에서 담배가 발견되자 창문을 통해 10여m 아래로 뛰어내려 골반뼈가 부러지는등 중상을
-
악몽 되새기며 치떨어|KAL기부상자 귀국하던 날
대한항공 특별기로 귀국, 고국 땅을 밟은 부상자들은 밤늦게까지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을 만나고서야 비로소『살아 돌아왔다』며 벅찬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부상자들은 악몽의 순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