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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어린이 실종 45일째
서울 중구 도동 1가 3의 68 이성영씨(58) 집에 세든 김인환씨(32·재건대원)의 장남 태민군(4)이 7월 21일 하오 3시쯤 집 앞으로「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간 후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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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화형식도
【여수】북괴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규탄하는 여수·여천 시민궐기대회가 19일 상오10시30분 여수시 중앙동「로터리」에서 열렸다. 빗속에 5만여 시민과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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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굳은 표정 두리번거리며…|북한 수석대표의 처녀 연설
【유엔본부=김영희·장두성 특파원】 「유엔」무대에「처녀 출연」한 북한 수석대표 이종목의 거동은 어지간히 굳어 있었다. 그가 정치위원회 회의장에 등장한 것은 14일 상오10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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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산재환자발생회사 영업정지
방사선등위원소 취급소 홀에 대한 첫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과학기술처는 13일 방사선동위원소 「이리듐」192산재가 문제된 한국공업검사주식회사(서울 중구 수표동27의1·대표 권용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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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
「바르샤바」체재 이틀째. 시가지를 마구 돌아다녀 본 후에야 「바르샤바」의 윤곽이 어렴풋하나마 시야에 들어왔다. 도시의 모든 중심지역 주위에는 노동자「아파트」군을 포함한 신주택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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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경관의 손 뿌리치다가 손등에 상처 나자 구류 5일
통금시간 5분이 넘어 급히 여관으로 찾아가던 여자를 경찰이「바·걸」로 인정하고 제지, 경찰의 손을 뿌리치다 경찰 손등에 약간의 상처가 나자 행패를 부렸다는 혐의로 즉심에 넘겨 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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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오 특파원 긴급인수-게재】13일 아침 중라인민공사로 가 북경요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오리의 양육과정을 구경했다. 이 양육장에선 모든 알을 기계로 까서 부화일자별로 방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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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다녀와서- 나순옥-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북경을 다녀왔다. 24일 동안의 관광여행을 마치고 우리 일행이 「홍콩」에 무사히 도착했을 때까지 나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왜 그러냐하면 나는 어디까지나 한국인으로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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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때 일본에 끌려간 한국인 노무자|이렇게 혹사당했다|상 조사단의 보고에 나타난 그 가공할 참상
【동경=박동순 특파원】제2차 대전 중징용이란 이름으로 북 해도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당한 한국인 노무자들의 혹사 실태가 일본의「북해도 한국인 강제 연행 진상 조사단」(단장 미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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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변시 든 「트렁크」 발견
27일하오6시45분쯤 경남남해군설천면덕신리망구섬 앞 7백m해상에서 30세가량의 여자변시체가 든 「트렁크」 1개를 발견, 엽기살인사건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중이다. 이 변시체가 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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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위험 공기총
공기총 사격장에서 압축공기 대신에 인화성이 강한 압축산소나 인체에 유해한 질소「개스」를 사용, 폭발 등 사고가 잦아 경찰은 일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신신백학점 (서울 종로구 공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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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튀는 동구권의 첩보전|미국무성 차관보가 밝혀
【워싱턴 AP 동화특신】미 국무성 보안 담당관들은 동구 공산권에 주둔하는 고위 미국 외교관이 신고 있는 구두 뒤축에서 비밀히 장치된 소형 도청장치를 발견했다. 보안 담당관들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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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피 어린 산과 언덕(4)|김일성 고지전투(1)|고지쟁탈전
두솔산 전투에서 개가를 올린 후 후방의 홍천으로 나와 한달 동안 휴식과 부대를 재정비한 한국 해병대는 51년 8월말부터 다시 전선에 투입되어 이번에는 「펀치볼」북방의 김일성 고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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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식용 쌀 혼합비율 틀린다 한 시민의 「분노의 고발」
【인천=김형구기자】한 시민의 소박한 고발정신은 수 많은 소비대중을 상혼의 피해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 인천시 화평동231 안인선씨(60)는 정부가 혼식을 장려한다고 쌀과 누른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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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제자 이석오|내가 아는 이박사-경무대 사계 여록(178) 한갑수|방일일화
54년 이박사는 「아이젠하워」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나는 당시 「앨라배마」주에 있는 미 공군참모대학에 수학 중이어서 이박사의 방미동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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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기자 만경대 수행기|한적 대표 참을성 있게 행동
다음은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북한당국이 기준으로 초대한 외국기자들 중의 유일한 서방측기자 인 AFP북경 주재특파원「장·레클레르·뒤·사블롱」기자의 글이다. 노골적인 비이 을 삼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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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공동 목욕탕-경북 고령군 고령면 안일량 부락|표준사업별로 그 현장을 가다
『안일량에 일이 되면 고령면 일은 다된 셈이다』 『시집 못 보낼 동네다』는 등 손가락질을 받던 경북 고령군 고령면 내곡동 안일량 부락이 이제는 『안일량을 본 받으라』는 말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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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2)
(4) 한국공군이 대편대로 북한에 출격한 것은 1952년7월11일과 8월29일에 「유엔」공군이 집중적으로 감행한 평양대폭격에 참가했을 때였다. 이 두 대폭격에는 제10전비전대의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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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살해범 17세 소년 검거
부산 「뉴·서울」여관신혼부부살해사건의 범인은 뜻밖에도 17세의 소년이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 330수사대는 1일 하오 8시쯤 특수절도피의자로 검거했던 서모군(17·부산시 부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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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최종 방어선 공략
19일 본 기자 앞의 「안케」협로를 에워싼 「정글」을 맹호 기갑부대의 야포들이 콩가루처럼 짓이긴다. 검은 포탄 연기가 「정글」의 능선 위를 치솟는다. 미군 「팬텀」기의 폭격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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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휴전회담의 개막(11)
(1) 「유엔」군 측 대표의 일원인 「아레이·버그」 제독이 근착 「리더즈·다이제스트」지에서 회고한바와 같이 미국은 늦어도 한 달이면 휴전회담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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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기자 집단행패
【판문점=임시취재반】제l3차 남·북예비회담이 열린 17일 상오 11시40분쯤 판문점회의장 밖에서 북괴기자 10여명이 떼를지어 우리기자 2명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 한때 험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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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의 열광에 감격
한국 「팬」들을 열광케 한 「프랑코·코렐리」는 19일의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시내 대연각 「호텔」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일체 의부인사와 만나지 않고 있다. 17일에는 성모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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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제자는 필자>|방송50년(2)
첫 방송이 시작된 이때는「스피커」조차 드문 때여서「라디오」는 신기한 요술 소리통이었다. 「라디오」를 갖고 있는 사람은 방송국의 가입과에 등록해야 했는데 그 수는 한국인이1천3백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