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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헝가리 부두페스트
두나강에 솟아있는 왕성의 언덕에 서면 센 강변의 파리에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아름다운 도시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다. 13세기에 지어진 고색창연한 교회를 비롯, 7백여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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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박용진 앨범내고 싱어송 라이터 데뷔|역삼동 계몽문화센터서
음악적 성격이 비슷한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일시적으로 매년 개최하는 『우리노래 전시회』 공연이 2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역삼동 계몽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맑고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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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풀 사이먼/성자의 리듬 86년 그래미상 수상작『Grace Land』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앨범. 아프리카 리듬에 몰두했던 사이먼이 이번엔 라틴 리듬에도 심취, 원시적 리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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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밴드·스윙음악이 사라진다.
대중음악 전반을 휩쓸며 한때를 풍미했던 「빅밴드」와「스윙」음악이 20세기와 함께 사멸할 것으로 보인다. 드럼·베이스·피아노등 기본 악기에 다수의 관악기로 짜여진 빅밴드는 이제 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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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90문화계(11)|데뷔 두 달만에 인기 차트 1위 석권
『사랑일뿐야』의 김민우 올해 우리 대중 음악은 시련을 거듭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기 적 모습들로 점철됐다. 어느 때보다도 침체의 늪에 빠진 우울한 분위기에서 전체를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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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취향 송년콘서트 "풍성"
젊은 취향의 가수·그룹들의 송년콘서트가 쏟아지고 있다. 70년대 통기타 음악의 맥을 잇고 있는 조동진은 28일부터 30일까지 역삼동 계몽아트홀에서 4년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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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어린이 자선음반 나온다
치료비가 없어 백혈병·암 등 난치병으로 죽어 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MBC의 대규모 자선공연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의 속내용을 담은 음반이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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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발라드 곡 각광-가수 장혜리
『이제 좀 저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는 노래들을 부를 수 있는 것 같아요.』한창 댄스음악이 가요계를 풍미할 때 한몫을 톡톡히 했었던 가수 장혜리(27)는 이제 분위기 있는 노래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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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진
성인 취향의 잔잔한 음악을 지향하는 신인 양호진의 첫 앨범. 라이브 콘서트에서 더욱 실력을 인정받아 온 신인 아닌 신인인 그가 유영선의 세련된 편곡에 힘입어 감미로운 음악을 구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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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음악 가요계 전면 등장…대중적 호응
90년대 우리 대중음악은「퓨전」이라 불리는 경향이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정상을 달리고 있는 가요들을 보면 트롯형의 전통가요나 댄스음악 등 보통 팝 음악은 퇴조를 보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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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팝송보다 가요 선호
서울시내 대학생들은 팝송 등 외국 대중가요보다 국내 대중가요를 훨씬 좋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BS라디오가 한국 갤럽 조사 연구소와 함께 지난 8월31일부터 9월10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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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는 「지역 종합 공연장」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공간이 서울, 특히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돼가고 있다. 지역문화 공간은 세종문화회관이나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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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노래로 이미지 변신"
「듣는 음악」보다「보는 음악」의 대명사로 알려진 김완선양(22)이 조용히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랜 공백 끝에 나온 최근 앨범(제5집)의 타이틀곡이『나만의 것』이듯「나만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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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곳마다 향토음식 수두룩|취리히서 출발하는게 더 편해|북부 이탈리아 식도락 즐기며 미술·역사 음미
4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대잔치 월드컵축구 열풍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86년 멕시코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대표팀도 이미 이탈리아의 베로나에 도착, 13일 대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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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빠져있을땐 무한히 순수해지죠″
드라마 중에서 하희라와 함께 그 어려운 가정을 이끌였던 소년과 같은 가장 안정훈(20)은 소박하지만 순수한 감수성을 가진 예술가의 모습으로 잔잔히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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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업 유익한가/미도 고교TV학습 논쟁(세계의 사회면)
◎10대용 교양시사 프로그램/수천개 학교서 활용/상업성 방송 교실 상륙에 예찬회의 맞서 미 교교생들의 시청각 교육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교내 TV방송들 가운데 상업방송사들이 임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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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친구여』(분수대)
요즘은 대중문화를 「포퓰러컬처」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인기문화」라는 뜻이다. 미국의 H 간스라는 매스컴 학자가 1970년대 후반부터 즐겨 사용한 용어다. 그 이전의 「매스 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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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특기교육 겹치기로 등 떠밀면 역효과
학교 정규교육만큼이나 일반화된 예·체능교육을 비롯한 특기교육은 누구에게나, 어떤 조건에서도 유익한 것인가.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은 한마디로 「그렇지 않다」 다. 『소질과 적성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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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프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게〃| M-TV 교양·생활정보 늘려 봄철프로개편 서둘러
MBC-TV는 봄철프로개편부터 쇼프로를 가족시청용으로 내용을 크게 바꾸고 자극적인 내용의 프로는 휴일 편성에서 빼기로 했다. M-TV는 또 공영TV로서의 이미지와 기능을 살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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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사랑할 때…〉별거 여인과 무명가수의 사랑
○…프랑스영화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는 중년을 넘긴 카트린 드뇌브의 잔잔한 분위기를 전편에 깐 여성취향의 멜러물. 남편과 임시 별거중인 쇼 흥행업자 (카트린 드뇌브) 와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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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가수로 중국민주화의 우상|추이 지엔 콘서트 대성황
북경당국이 지난해 6월 천안문사태 이후 최초의 대중집회로 당시 민주화 요구세력의 대중적 영웅이었던 록 가수 추이 지엔의 콘서트를 허가해 내외의 관심을 사고있다. 지난달 2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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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소녀시인 베로니카의 유작시|거장 로린 마젤이 칸타타 만든다
피츠버그 심퍼니 오키스트라의 음악감독 로린마젤이 이탈리아의 13세 아동 시인이 남긴 시를 칸타타로 꾸민다. 유럽 전역에 명성을 날린 어린이 시인으로 발돋움한 후 어느 날 갑자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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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조국 음악가 돕고 싶어요"
지난 5월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결정돼 또 한번 한국인의 높은 음악적 재능을 세계에 떨쳤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정명훈 씨(36)가 역시 세계정상급 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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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노래의…』참신한 기획 돋보였다
KBS-lTV가 10월 문화기획 첫 편으로 18일 방송했던『노래의 사회학』은 우리사회를 가장 잘 반영하면서도 일반적으로 백안시해왔던 대중가요를 통해 현실을 되짚어본 의미 있는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