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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린슈트
다음 달 6일 총선을 앞둔 영국. 13년 만의 정권교체를 노리는 보수당은 인상적인 포스터를 내걸었다. 큰 구둣발 밑에서 보일락 말락한 새싹이 떨고 있는 그림이다. 구둣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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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금통위원 임기 늘려야 한다
대공황의 충격이 이어지던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마리너 에클스를 조용히 불렀다. 그는 자수성가한 서부의 금융인이다. 루스벨트는 에클스를 7대 미국 연방준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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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쏙쏙 찍힌다 … 오른손 잡이 골퍼의 왼쪽을 사라
최경주(사진)는 요즘 미국 PGA투어 동료로부터 “나라에서 스폰서를 받나”라는 농담을 듣는다고 한다. 모자 정면에 어떤 회사 로고가 아니라 태극기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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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0대 기업 지난해 순익 전년의 4.3배
금융위기 와중에도 미국 주요 기업의 지난해 성적이 꽤 괜찮았다. 게다가 최근 들어 각종 경기지표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금융위기의 진원지 미국이 숨을 돌린 것이다. 16일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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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가계대출 또다시 과속, 한은의 선택은 …
가계대출이 다시 ‘고속 주행’ 모드로 들어갔다. 지난 1월 잠시 브레이크를 밟는가 했더니 2월에 과속 본능을 또 드러냈다. 그래서 정부는 고민이다. 단속을 해야겠지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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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봄바람 … 중국은 속도 조절 모드로
11.9% 중국이 1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너무 달아오르지 않게 관리하는 게 중국 정부의 고민이다. 사진은 중국 창즈(長治)의 건설 현장. [창즈 로이터=연합뉴스]봄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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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대사 허경욱, 기재부 1차관 임종룡, 조달청장 노대래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김중수 전 대사가 한국은행 총재로 취임하며 공석인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에 허경욱(55·서울·행시22회·왼쪽 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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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시기 놓고 논쟁 가열
재계의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기관이다. 반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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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 23일 회동 … 은행세 도입 논의
다음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은행세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은행세는 부실 금융사에 들어간 막대한 공적자금을 회수하거나 재발할지 모르는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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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0년대 말 일본과 닮아”
“현재 한국은 1980년대 후반 일본 경제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진단이다. 12일 노무라의 권영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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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은, 올 성장률 5.2%로 높여 … 성장에 계속 무게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12일 오전 한은 기자실에 서 ‘2010년 경제전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올렸다. 한은은 12일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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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 별세
박성상(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42년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디뎠다. 50년 한국은행 설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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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김중수 한은 총재 첫 금통위 … 전임 총재와 온도 차
중앙은행 총재, 권위와 영예가 따르는 자리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금융시장은 춤을 춘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관심과 감시의 대상이다. 잠깐 발을 헛디디면 경제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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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공무원이 꼽은 올 행운의 숫자 4·5·20·100
4·5·20·100. 앞의 두 수를 곱하면 다음 수가 나오는 무슨 수열 같아 보이지만, 실은 올해 공무원들이 꼽은 ‘행운의 숫자’다. 이런 숫자를 들먹이면 신통하게 막혔던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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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RB “초저금리 상당 기간 유지”
‘상당 기간(extended period)’이란 문구를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한다. 지난달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린 결론이다. 매달 미국의 금리정책 방향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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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은 총재·은행장 상견례
6일 오전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결제원 회원사 총회에 참석한 김중수 한은 총재(왼쪽)가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강 행장을 비롯해 이백순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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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김중수 “올 성장, 전망치 웃돌 것”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의 뱅커스클럽에서 만났다. 비공개 모임에 앞서 윤 장관이 재정부 측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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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증현-김중수, 더 자주 만나 공조하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어제 상견례를 하고 작금의 경제상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우리는 새 한은총재가 취임한 직후에 곧바로 이 같은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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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별명의 법칙
별명은 제2의 이름이다. 유별난 성격이나 생김새, 특이한 행동을 콕 찍어 말해주는 것이 별명이다. 그건 주변인이나 대중이 지어준다. 갓난아기 때 부모가 짓는 본명보다 사람 됨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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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재정 장관과 김중수 한은 총재 5일 처음 만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상견례 자리를 갖기로 했다. 2일 재정부와 한은에 따르면 윤 장관과 김 총재는 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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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세미나 外
◆세미나 ▶김진국 관훈클럽 총무(중앙일보 논설위원)는 7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4·19혁명과 언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김석우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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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 선임기자의 마켓 뷰] 한국 채권시장, 글로벌 핫머니의 놀이터 될라
한국 채권을 사려는 외국인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 채권 트레이딩룸의 한 거래원이 바쁘게 매매를 성사시키고 있다. [안성식 기자] 채권 투자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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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김중수호’ 한국은행 진로는
1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으로 처음 출근한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가 이날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있다. 김 총재는 1950년 한은 설립 이후 24번째 총재로 앞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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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는 김중수, 가는 이성태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