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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조그맣고 새까맣던 사내…“나 박정희요” 또렷한 첫 만남 (4) 유료 전용
돌이켜보면 특별할 것도, 강렬한 점도 없는 짧은 만남이었다. 하지만 아흔에 이르러 회상해 보니 그 장면이 또렷하게 떠오른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나, 우리 둘이 처음 만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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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이재명, 단군 이래 최대 치적 아닌 최대 손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요청 이유로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과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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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인사이트] 교체할 결심, 누가 하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2014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워렌 베니스(Warren Bennis)는 리더십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위대한 사상가였다. 수많은 최고경영자(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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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영전지→'유배지' 된 법무연수원…"정말 할 일 없더라"
법무부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 정원을 기존 4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15일까지 입법예고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추가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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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모르는' 尹 매머드 선대위 조직도…"벌써 감투 줬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왼쪽 두 번째),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 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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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법무연수원
박진석 사회에디터 법무연수원의 모태는 1951년 설립된 형무관학교다. 형무소와 형무관이라는 일제 시대 이래의 용어가 1960년대 들어 교도소와 교도관으로 바뀌면서 이 기관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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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상팔하'로 퇴출? 시진핑과 동갑 왕이의 '외교 수뇌부 꿈'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향하는 양제츠 정치국원(오른쪽)과 왕이 외교부장(왼쪽). [AFP=연합] 중국 외교 수뇌부 교체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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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힘실어줄판에 웬 기모란…정부, 백신수급부터 힘써라"
19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서 장애인 돌봄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스1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난으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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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걸 "피의사실 공표 금지 맞다, 단 조국 이후에 하라"
윤웅걸 전 전주지검장. [뉴스1] "피의사실 공표를 못 하게 하는 방향은 옳다. 다만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 이후 적용하는 게 헌법 정신에 맞다." 윤웅걸(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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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 여목사 실언 책임진다더니···전주시 서열3위 컴백
채주석 전주시 정무보좌관이 지난 4월 2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봉침 여목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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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실세 위해 만든 자리가 '검사장들의 무덤'으로···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명암
‘우병우 사단’으로 불렸던 검사장 4인이 사실상 '적폐 청산 인사'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갑근(52·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과 정점식(52·20기) 대검 공안부장, 김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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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정유라 대출’ 하나은행, 담당자는 임원 승진…특혜 없었나
이태경경제부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금융권으로 번졌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독일에서 특혜성 대출을 받고, 현지에서 대출을 담당한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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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낙하산의 비극
이상렬뉴욕특파원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사실 예상을 뒤엎은 사건이다. 베팅업체들은 잔류 확률을 70% 이상 봤다.시장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때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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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육성증언 영상③ "울분에 찬 박정희, 좌익으로 몰려"
-김종필 전 총리: 그때(1948년 11월 남로당 가담 혐의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체포됐을 때) 국내 사정으로 봐서 박(정희) 대통령 같은 두뇌가 불평이 없을 수가 없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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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보단, 청와대 안의 야당이 되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특보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부문의 특보들을 통해 청와대 밖 여론을 듣고 전문 식견을 넓히며 국회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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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관피아 척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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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원특권' 보호에선 사이 좋은 여야
지난해 12월 대선 때 여야는 경쟁적으로 대대적인 정치개혁을 공약했다. 그중 의원 특권 폐지는 핵심이다. 그런데 1년이 다 되어 오지만 실천은 미흡한 수준이다. 오히려 무노동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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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현오석 장남, 산업기능요원 근무는 병역 특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1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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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뜻 실린 인사위원회 …‘계단식 추천’ 제도화
청와대 조직개편안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인사위원회 신설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21일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의 인사를 관할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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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공화국’ MB도 못 바꿨다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에는 ‘바이오안정성위원회’라는 기구가 있다. 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수출입에 관한 사항’ 심의. 위원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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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하산 인사는 망사다
아무리 정권 말기에 접어든다지만 ‘묻지마’식 낙하산 인사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이상목 예금보험공사 감사는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 출신으로 지난 6월에 기업은행 감사를 노리다가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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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의 힘 … IMF 철옹성 뚫다
국제 금융계에서 ‘차이나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세계은행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자리도 중국 금융인이 차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12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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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의 힘 … IMF 철옹성 뚫다
국제 금융계에서 ‘차이나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세계은행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자리도 중국 금융인이 차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12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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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토부 ‘낙하산 부대’, 체면마저 팽개쳤나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라는 아주 낯선 조직이 있다. 선박 외에는 일반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승객·선원·화물의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선주(船主)들이 2000년 설립한 상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