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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질감 씻고 한 핏줄 확인 계기|서울 전통음악연주단 14명 방북 소감
【평양=김경희 기자】「조국통일」구호와『우리의 소원』합창 속에 열흘 밤 열 하루 낮(10월14∼24일)을 북녘 땅에서 보낸 서울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은 각자 알게 모르게 수없이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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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교시로 미술활동 「만수대 창작사」(북녘의 문화ㆍ예술:1)
◎작가 천여명… 문신부ㆍ임양 흉상도/월북 미술인 일부 아직 활동 확인 「조선화에 근본을 둔 사회주의적 사실화」. 지난 17일 북한미술의 총본산이랄 수 있는 평양의 만수대 창작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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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1)
◎월북배우들 옛동료 안부 물어/촬영소엔 서울대,연ㆍ고대 모형/여우 몸사이즈 묻자 “그런 것 재지 않습니다” 『김동원ㆍ이해랑 아직 일들 합니까.』 『우리가 춘향이ㆍ평강공주 할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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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없인 통일도 없어요”/임진각접촉 지켜본 통일운동가 김낙중씨
◎“남북 양쪽 접근태도부터 불성실/아직 50년대식 냉전의식 못떨쳐” 『남다른 상념에 젖어 북한측 예비회담대표와 우리측 영접단이 건너올 임진강 자유의 다리에 시선을 고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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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십대의 반항」미 영화제 특별상 김기영감독 출세작으로 평가
명동 길바닥에서 김지미를 스카우트한 김기영은 그녀를 『황혼열차』(57년)에 데뷔시키고 『초설』(58년)에 주연을 시키나 곧 홍성기 감독에게 뺏긴다(?). 최무룡·김승호·김지미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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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97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박헌영 관속에 숨어 평양행/공산당선 전국 총파업으로 미 군정에 대항 여운형은 그의 측근에게 공산당과 박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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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말 실수잦고 남의 말 안들어"|신-최씨가 말하는 「북한견문과 생활」
김일성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노쇠하고 시력조차 매우 나빠 글을 갈 읽지 못할 뿐만아니라 귀마저 갈 들을 수 없다. 통상 월북한 인민배우 유경애가 입체 낭독한 것을 녹음으로 듣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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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각」남북 문예교류
지난해 정부의 7·19조치로 인한 납·월북 문인들의 작품해금 이후 못물 쏟아지듯 다투어 출판되고 있는 북한문학 작품들과 북한 문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접근을 위한 학술적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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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최은희 부부 어제 일시귀국|"여건 되면 영주하고 싶다"
신상옥·최은희씨 부부는 23일 김포공항에서 『여건이 허락된다면 이대로 주저앉아 영화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영주 귀국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10분 대한항공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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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품 북한에 많이 알려져 있다"|방북 황석영씨 어제 일 도착
【동경=방인철 특파원】북한을 방문한 작가 황석영씨가 27일 오후3시20분 북경발 중국민항 CA-951편으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황씨는 북한방문 경위에 대해 출발 며칠 전 이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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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운동 70돌 맞아 재조명|엄항섭 임정의 숨은 살림꾼
일파 엄항섭은 임정의 살림꾼이었다. 상해임정이 중국대륙을 전전할 때 청사를 물색한다거나 요인들의 거처를 구하는 일은 대개 엄항섭의 몫이었다. 임정의 노인들이 변변한 차편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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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관련 전씨 증언 듣자" 논란
6일 법무부 감사에선 구속자 석방문제를 놓고 정부측과 야당 의원간에 팽팽한 논쟁이 붙었으나 끝내 접합점을 찾지 못한 채 산회. 이날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구속자 석방은 노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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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도 접할 기회를
문공부가 19일 발표한 월북 또는 납북 문인들의 해방이전 작품에 대한 전면해금은 문학사적 의미도 크지만, 문학외적 의미도 결코 적지않다. 우선 문학사적 의미로는 1920년대 이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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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겉치레 인사말을 가장 싫어해
이중섭화백을 만난 것은 1947년초 내나이 18세때, 내고장 원산에서 출간된 8·15해방기념시집『응향』이 크게 말썽이 된 직후였다. 그는 표지화 때문에 반동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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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탈출 땐 수풍쪽으로 가다 잡혔다|신상옥-최은희씨 한국 기자들과 회견
▲신상옥=우선 한국 기자 여러분에게 힘든 취재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 회견이 늦은 이유에 관해 먼저 말하겠다. 첫째는 기자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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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회 찾으려 김정일 도왔다.|신·최 부부가 밝힌 「피납에서 탈출까지」
지난 78년 홍콩에서 실종된 한국영화감독과 여배우, 신상옥·최은희씨 부부는 자신들이 북한에 납치됐었다고 14일 말하고 그들은 8년 동안 북한의 권력계승자이자 영화광인 김정일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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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북으로간 연예인들의 이야기|수렁길의 김연실
1962년 이른바「노동개조」처분을 받고 순안협동 농장으로 추방된 김연실은 일반 농장원들과 똑같이 괭이와 삽을 들고 노동을 했다. 생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 언제나 자기에게 할당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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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희망하면 한국 귀환
【워싱턴=장두성 특파원】최은희·신상옥 두 사람의 거취 문체가 한미간의 새 현안 문제로 등장한 가운데 김경원 주미 대사는 18일 하오 미국무성을 방문, 30분 동안 「개스턴·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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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 탈출…납치극 8년2개월|최·신씨 부부 피랍에서 오늘까지
신상옥·최은희 부부가 납치된 것은 8년 전인 78년. 1월에 최씨가 북괴 공작에 유인 돼 홍콩에서 납치됐고 6개월 후인 7월 신씨가 역시 홍콩에서 납치됐으나 그들의 행방이 공식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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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씨 부부 자유의사 제3국서 확인 해보자"
정부는 12일 납북된 최은희-신상옥부부가 최근 동구에서 현지 일본언론(NHK·요미우리)특파원들과 회견을 통해 자진월북을 주장한 사실과 관련, 북괴에 선량한 예술인을 납치· 세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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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질문·답변 요지
▲고영구 의원(민한)=형 집행정지로 풀린 학생과 안 풀린 학생의 기준이 뭐냐. 반성문을 안 쓴 사람은 그대로 묶어두고 있다는데 화합을 위해서 구속과 석방의 양극이 있어서는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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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671》|제79화 육사졸업생들부대월북사건
김창휘소령의 주도아래 숙군이 한참 진행되고 있던 49년5월 초순 2개대대의 부대 월북사건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 김형일 중령이 맡고 있던 춘천의 제8연대 예하 1대대와 2대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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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자료수집 활기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이경성)이 금년도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한국근대미술 60년 자료수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술계의「큰 어른」으로 평단에서 오랜 활동을 해온 이경성씨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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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7)제79화 육사졸업생들(20)|장창국|광복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은 뒤 광복군이 창설된 것은 1940년 9월17일이었다. 그러나 편제만 갖추어졌을 뿐 실제의 부대는 없었다. 외국 땅에서, 그것도 정권이 안정되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