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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유서' 입수한 탈북 박사…왜 文정부서 간첩몰이 당했나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남·남 갈등'도 심각한 한반도에서 북한 관련 정보를 캐거나 대북 공작 일선에 투입되는 일은 생명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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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루트로 150만 명 월남, 돈 받고 안내해준 ‘38꾼’ 활개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4〉 폐허된 ‘38선쉼터’ 38선쉼터에서 바라본 소양호 풍경. 폐허가 흉하게만 보이는 건 아니다. 폐허의 미학이 작동하여 사진기를 꺼내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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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文 대통령, 베트남전 참전 사과…"베트남에 '마음의 빚' 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직접 기자간담회를 했다. APEC, 아세안 정상회담등 동남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을 마무리하며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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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국 거부감 이용하면 이란에서 성공한다
국내 최고의 이란통으로 꼽히는 신재현 서아시아경제포럼 회장이 서방 측 제재 해제에 따른 이란 시장의 부상과 국내 업체의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지난 19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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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탄생 100주년] 정준명 전 삼성 회장비서팀장 기고
◆인간미 호암 탄생 100주년 1910. 2. 12 ~ 1987. 11. 19동양 속담에 돈과 권력 가진 사람에겐 친구와 벌레가 낀다는 말이 있다. 호암은 벌레가 끼지 못하게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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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박 대통령 찾아가 인력 수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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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월남 간 순이가 찾은 건‘님’이었을까 ‘나’였을까
‘님은 먼 곳에’(24일 개봉)는 베트남전에 파병된 남편을 만나러 가는 여자의 로드무비다. 신파 순애보가 아닐까 싶지만, 이는 섣부른 예단이다. ‘님’이어야 할 남편과 사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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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비 있는 곳 세계 어디든 달려가죠"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를 찾아가는 길은 늘 유쾌하다. 한반도의 허리에 해당하는 데다 둘레만 16㎞가 넘는 호수가 바다와 연접해 있어 그 수려한 기(氣)가 흠뻑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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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이산가족 상봉 추진회장 이경남
남북한 이산가족문제는 우리 민족의 못난 꼬라지 가운데 세계적 창피다.이미 타계한 실향민의 넋들은 구천을 떠돌고,남은 1백23만명 이산 1세대는 그저 노안을 적시고 있다. 그렇게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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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불운한 상봉 사례]
상봉과 생사확인의 기쁨도 순간,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경우도 많다. 자녀들과 이산의 아픔을 공유하지 못한 데서 오는 가족불화, 골 깊은 남북간 이념갈등, 한 아버지 두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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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치의 이단아 매케인의 돌풍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반란이 시작됐다. 2월 1일 뉴햄프셔州 예비선거에서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에게 압승을 거둔 매케인은 다음 예비선거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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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 동용섭씨 탈출 한국친척이 결정적 도움
지난 21일 제3국을 통해 자유를 찾은 북한주민 동용섭(董龍燮.52)씨의 귀순에는 남한에 사는 董씨의 친척 董진수(가명. 72.인천시연수구선학동)씨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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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북한 벌목공 동포애로 감싼다
◎입장바꾼 정부/북태도 상관없이 인도적 배려/북 엄포받으며 더이상 양보못해 김영삼대통령이 13일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러시아내의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에 입각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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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외교가의 DJ 김동조 외무
우리는 영자이름 약칭으로 DJ라면 으레 金大中 前民主黨대표를일컫는다.그러나 DJ의 원조로 말하면 金東祚 前외무장관이다. 韓國 외교사에 DJ사단이 있다고 할만큼 金東祚씨는 50년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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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깃발아래 첫 해외파병/소말리아 PKO 참여 의미
◎회원국 위상 걸맞게 국제역할 증대/도로·전기·급수공사… “희망회복” 동참 한국군 최초로 소말리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공병건설단 선발대 60여명이 29일 오후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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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사용보다 협상우선/예상보다 신중한 미 보스나대책
◎민족·지역 복잡해 제2월남전화 우려/“파병해도 다국적군으로” 한발 물러서 빌 클린턴 미 행정부가 10일 유고사태 해결안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밝힌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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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다룬 영화 "봇물"
일제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이유로 해외에 나간 한국인의 삶의 궤적을 담은 영화들이 우리영화 제작의 한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소재의 영화는 최근 젊은 관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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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하얀 전쟁』|「동경영화제」서 관심집중
제5회 동경국제영화제에 참가중인 정지영감독의 『하얀 전쟁』이 그랑프리 수상을 기대할 만큼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동경 시부야구 분카무라극장에서 개막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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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령관, 김 국방에 공식 항의|군인자녀에「기증형식」으로 타결
「부의 원천지」로서 월남을 둘러싼 전시 지하경제를 막후에서 조절하던 미국이 이 같은 낌새를 놓칠 리 없었다. 놋쇠 4백t을 실은 첫 배가 월남 나트랑 항구를 떠날 때부터 미국정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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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택원특파원 프놈펜서 6신
◎잇단 특혜조치로 외국기업 유치/한국,정부의 대「캄」 투자지원 시급 국제수준이라는 캄보디아나호텔의 수도꼭지를 틀면 「흙탕물」이 쏟아진다. 「이 물은 먹을 수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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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보다 먼저 자리 잡자|국내 기업들 베트남 진출 작전
베트남이 우리기업의 해외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값싼 임금을 이용한 임가공 수출의 장점보다 시장선정의 효과 때문이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국가들은 이미 일본이 10∼20여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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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 벌이라면 물불 안가린다-베트남
동남아가 꿈틀대고 있다. 태국·말레이시아 등을 선두로 한 동남아 각국은 빠른 속도로 한국의 수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경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야심찬 성장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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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계 혼혈아 돕고 싶어요"
『베트남에 남겨진 한국계 혼혈아들이 소외되지 않고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주고 싶었습니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인·기술자들이 버리고 떠나온 불우한 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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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의료지원단 선발대장 본사와 통화
◎“전선서 백20㎞ 떨어져 평온”/차량 왕래 늘어나 지상전 임박한듯/후송병 아직 없지만 본진도착 고대/한국 초가을날씨… 숙식·통신망 불편 못느껴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