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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다시 흔들린다
뉴스분석 중견 건설사에 다니는 김모(44) 부장은 부쩍 한숨이 늘었다. 3년간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운다. 지난달 월급이 20% 깎이면서부터다. 통장에 찍힌 실수령액은 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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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4중고 … 월급 절반 대출 이자로 … 네 집 중 한 집은 ‘적자’
한국의 중산층은 올해 초 큰 희망을 품었다. 생활 형편도 나아지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였다. 이들은 그동안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했고, 일부는 은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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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 코스피
개장 초 곤두박질치던 주가가 튕겨올라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발 악재와 호재가 겹쳐 ‘럭비공’ 장세가 나타난 것이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00포인트 가까이 오르내린 끝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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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다시 1000 밑으로, 환율은 1500원 다가서
한·미 통화 스와프의 효과가 3주일 만에 사라지며 주가와 환율이 통화 스와프 체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가는 다시 1000선 밑으로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오르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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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경제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소하려면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공조해 무제한으로 돈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는 20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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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용기 내도록 버팀목을 깔자
어제 새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 적지에서 19년 무승(無勝)에 종지부를 찍은 쾌거였다. 비슷한 시각, 서울메트로 노사가 임·단협 협상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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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일본과의 무역적자 왜 계속 느나요
틴틴 여러분,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보셨나요? 무역수지가 흑자란 건 우리나라가 외국에 수출한 금액이 수입한 것보다 많다는 말이죠.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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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MBC “귀 기울여야” vs. KBS ‘어두운 지하실?’
네티즌 사이에서 ‘인터넷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를 두고 두 방송사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KBS ‘생방송 시사 360’과 MBC ‘뉴스데스크’는 하루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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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어닝 쇼크’ … 3분기 순익 작년보다 59% 줄어
글로벌 경기침체가 국내 기업의 실적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상장회사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실적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어닝 쇼크(Earning Shock)’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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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순익 48% 줄고 … 코스닥은 ‘키코’에 당하고
거래소 전기전자 순익 96% 뚝 성적 좋은 철강·화학도 “내년 어떻게 될지 몰라” 악몽의 서막이 올랐다. 대한민국 최강 기업이 대부분 포함된 거래소 상장사들도 세계 경기 침체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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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호주 유학 이렇게
유학생들이 호주 제임스 쿡 대학에서 관광경영 인턴십 수업을 듣고 있다. [제임스 쿡 대학 제공]최근 경제 위기와 환율 급등 여파로 유학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영어권 문화를 배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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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소비도 얼어붙었다
1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 본관 남성복 판매점. 모두 14개의 신사복 매장에는 직원들만 서성거릴 뿐 물건을 둘러보는 손님은 없었다. 10분쯤 뒤 한 남성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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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22) 외환딜러
일러스트레이션=강일구끊임없이 등락을 반복하던 모니터 속 그래프가 움직임을 멈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환거래가 끝난 것이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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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다시 1400원 넘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 선을 넘어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9.8원 오른 14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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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흥 경제권 위상 확인한 G20 정상회의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가 역사적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15일 폐막됐다.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과 한국·중국·브라질·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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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가치주 펀드도 키코에 코 꿰였다
키코(KIKO·통화옵션상품)의 후유증이 여전히 주식시장을 옥죄고 있다.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로 진정되는 듯 보였던 환율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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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율 변동폭 세계 두 번째”
우리나라 환율 변동이 51개국 중 두 번째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6일 ‘국내 금융시장, 대외 충격에 유독 취약한가’라는 보고서를 내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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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계 이번엔 ‘환변동 보험’ 폭탄
“다음달 1일부터 직원들을 모두 유급휴가 보내기로 했어요.” 업소용 냉장고를 만드는 S사의 이모(58) 대표는 14일 부품용 모터만 가득 쌓인 공장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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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권시장 안정 10조 투입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만들어 회사채와 금융채 등을 사들이기로 했다. 또 금융권이 수출입금융을 지원하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이 160억 달러를 더 풀기로 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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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부자 일본 세계의 ‘큰손’ 역할
일본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에 발언권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자금 경색과 실물경제 후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에 넉넉한 외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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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가뭄’ 제2금융·기업에도 돈 보따리 푼다
13일 정부와 한국은행이 돈 보따리를 또 풀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 이후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금융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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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해볼 만하다.” 삼성이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7%대에 올라서면서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던 노키아에 다가서고 있다. 올해 삼성은 약 2억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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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적정환율은 1000원 정도”
“900원은 너무 낮고, 1300원은 너무 높다. 아마 1000원쯤이 될 수 있다.” 세계적인 통화 전문가인 로버트 먼델(사진)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12일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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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시아에 있다 난 한국 주식 사는 중"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8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세계 경제의 거물들이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