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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멋진 세상 40편에 모았다
제 3회 천안월드영화제 상영작들. 왼쪽부터 '피아노의 숲'(2008년) '앤티크'(2008년) '아주르 아스마르'(2008년) '굿 바이'(2009년) '괴물'(200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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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3대의 신산한 가족사 22년 동안 그들을 추적하다
1986년 나이 마흔의 사회학자 조은(63·동국대 교수·사진)은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철거가 한창이던 사당동으로 들어갔다. 유니세프의 철거지역 아동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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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부문 후보
한국 창작 뮤지컬의 미래를 보려면 소극장에 가라. 뚜렷한 실험 정신을 지니고 수년 간의 기획을 거친 ‘탄탄한 물건’들이 무대를 후끈 달구고 있다.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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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문화, 세상으로 뛰쳐나오다
‘인디(Indie)문화’가 부활하고 있다. ‘말 달리자’란 노래로 주류문화에 대항한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Crying Nut) 이후 10여 년 만이다. 부활의 신호탄은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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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저씨, 장기하를 듣다
장기하(27)를 모른다면 요즘 뉴스에 어두운 게다. 별명부터 짚고 가자. ‘장교주’ ‘인디계 서태지’ ‘가요계의 버락 오바마’. 혹자는 ‘음반계의 워낭소리’라고도 한다. 2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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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보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外
보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가수 보아(사진)가 국내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발매된 미국 정규 1집 ‘보아(Bo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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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지게 짊어진 초등학생들 식민지 ‘근대교육’의 허상
1912년 오늘 일제는 조선공립소학교 관제를 공포했다. 3·1운동 이전 일본 아동은 6년제 소학교를 다녔지만, 우리 어린이는 4년제 보통학교를 다녔다. 1919년 취학률은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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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동영상 자동 분별하는 프로그램 나왔다
불법 동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터넷 다운로드를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출시됐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업체 '위디랩'은 장면 인식 기반의 동영상 검색엔진 '프리즈마(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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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능통한 ‘심은경’ 오자 여의도 마당발 ‘폭탄주’ 가다
“형님, 폭탄주 사 주세요.” 2m에 가까운(1m95㎝) 큰 키, 벽안의 파란 눈. 누가 봐도 분명한 서양인인 그가 한국인보다 더 능숙한 한국말로 이렇게 말하면 주변에서 폭소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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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P & DOWN] 슬럼독 밀리어네어 外
◆이주의 개봉작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대니 보일 출연: 데브 파텔·프리다 핀토 문맹을 겨우 면한 콜센터 차(茶)심부름꾼이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의 우승을 넘본다.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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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와 깊은 인연 독립영화 두 편 시사회
남도의 풍광을 담은 영화 ‘뷰티풀데이’를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촬영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광주서 지역과 인연이 깊은 독립영화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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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감독이 그려낸 권상우의 멜로
감성적인 연애시로 유명한 원태연의 감독 변신은 성공할까. 그의 감독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예매 1위에 올랐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남자가, 자신의 연인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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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독립·다큐 영화 “고마워, 워낭소리”
300만 명 돌파를 향해 가고 있는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흥행에 힘입어 극장가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들이 예술·독립·다큐 등 다양성영화 상영관 확대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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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P & DOWN]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外
이 주의 예매순위 (티켓링크) 1. 워낭소리 2.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3.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4. 왓치맨 5. 드래곤볼 에볼루션 ■ 이주의 개봉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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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짜리 상업영화 난무 우려
독립영화 ‘워낭소리’ 돌풍! 지난 1월 15일 개봉돼 지금까지 200만 명이 봤다. 워낭소리는 순제작비로 1억원이 들었다. P&A(Print & Advertisement)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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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가늘고 길~~게”
지난달 12일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관객몰이를 하리라고 점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감동지수는 높아보였지만 상영시간이 2시간46분이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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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수익률 3000%에도 못 웃는 이유
독립영화 ‘워낭소리’ 돌풍! 지난 1월 15일 개봉돼 지금까지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맞이했다. 순제작비는 1억원. 투자 수익률이 3000%를 넘는다. 이 사례에서 독립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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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싼 값의 위안거리' 돈 되네
#세계 대공황 때도 성장한 산업은 있었다. 바로 라디오다. 1920년 등장한 라디오의 미국 내 보급률은 1932년 60%대에 달했다. 1938년에는 보급률이 80%까지 높아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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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관광 상품' 경북도청 항의성 댓글 빗발쳐
독립영화의 새 지평을 연 ‘워낭소리’가 3월 1일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워낭소리’ 촬영지인 경북 봉화의 관할 기관인 경상북도 도청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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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자학 마케팅’이 통하려면 …
‘2월 최저 기대작’을 자처한 영화 ‘구세주2’가 바로 그 저자세로 인해 눈에 띈다는 이 아이러니란. ‘올 최고 기대작’ ‘별 5개가 아깝지 않은 수작’ 등의 자가발전 카피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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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의 Inside Pitch Plus
컨버전스(convergence·융합)란 단어가 낯설지 않다. 시대의 화두다. 미디어에서는 올해를 ‘컨버전스 원년’이라고 선언하기도 한다. 방송과 통신, 방송과 인터넷이 결합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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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백상예술대상 ‘국민 엄마’ 김혜자 3번째 대상 영예
대상을 받은 강우석 감독(영화 부문·左)과 탤런트 김혜자(TV 부문)가 활짝 웃고 있다. [일간스포츠 특별취재반]환호와 갈채, 탄식이 교차한 두시간이었다. 수상자들은 저마다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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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워낭소리와 영자
김을분(84) 할머니를 기억하시는지. 2002년 416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그해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집으로’의 주인공이다. 평생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해 대종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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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UP&DOWN] 2월4째주
■이주의 추천작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감독: 안해룡 출연: 송신도 위안부 할머니가 10년 만에 웃기까지 ‘재일조선인 위안부 송신도의 10년 투쟁’이라는 어구는 이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