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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수교 후 첫 대면 협의…"이달 중 아바나에 임시 사무소"
한국과 쿠바가 지난 2월 수교 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첫 고위급 양자 대면 협의를 했다. 외교부는 주쿠바 한국 대사관 설치를 위한 임시사무소를 이달 중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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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극비 수교’…미국에도 12시간 전에야 알렸다
14일 밤 전격 발표된 한국과 쿠바 간 수교에 대해 15일 대통령실은 “과거 동유럽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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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공들인 '형제국'마저…'韓·쿠바 수교' 충격의 북, 입 다물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11월 4일 방북한 미겔 디아스카넬 당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백화원영빈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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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내년 미 대선 트럼프 회오리…우리는 준비하고 있나
━ 대외 정책의 핵심은 장기적 관점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근 한 증권회사에서 미국의 주식매매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쿠키 영상이 올라왔는데, 미국을 ‘천조국(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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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한·미동맹 공동 목표는 결국 전쟁 억지에 있다
━ ‘음모론’ 잠재우는 사전협의의 중요성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음모인가 의심인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역사가에게도 가장 눈길을 끄는 주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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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 광우병에서 한발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
━ 정치에 오염된 전문가가 망가뜨리는 사회 지난 2008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모습. 당장 죽기라도 할 것처럼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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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5일께 베트남 국빈방문…경제관문 하이퐁 들를 듯
김정은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을 이달 25일께 국빈 방문하는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고 11일 핵심 정보 소식통이 밝혔다. 북·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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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45년 한·일은 화해해 있을까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수년 전 워싱턴은 한국과 일본의 전장(戰場)이었다. 위안부 문제를 놓고 두 나라는 미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을 폈다. 국가의 자존심을 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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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988 의리’ 세 번 언급…“양국 신뢰, 국민들 덕분”
이란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저녁(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만나 ‘1988년 대림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대림산업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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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변화 바람' 이란·미얀마, 北 인권 규탄엔 아직 No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찬성 112표, 반대 19표, 기권 50표로 북한 인권 결의안이 통과됐다.압도적인 표 차이 중에도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을 비판하는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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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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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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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힘없는 자는 늑대 떼 속의 양” 열강 외면 속에 이준 열사 순국
1907년 7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준은 순국했다. “우리나라를 도와 달라. 일본인들이 우리를 짓밟고 있다.”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고종이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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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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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바란다 100자 릴레이
위융딩(59) 중국 사회과학원 한국 경제의 고속 성장은 지도자와 국민의 노력 여부에 달려 있다. 중국과 한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밀접하다.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경제 관계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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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한국미술의 탄생』 外
◆40여 년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경주국립박물관장·이화여대 교수 등을 지내며 한국미술사를 천착해 온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소 원장의 근작 『한국미술의 탄생』(솔, 5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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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우린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지난 19일 미 뉴스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식도 하기 전에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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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파키스탄 의리보다 실리 '선택'
파키스탄의 대미(對美)협력이 구체화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17일 자국을 경유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는 상품 통관을 금지하는 등 무기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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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외채 조정 등 기대
파키스탄의 대미(對美)협력이 구체화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17일 자국을 경유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는 상품 통관을 금지하는 등 무기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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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그렇게 인색해서야.
로스앤젤레스 날씨답지 않게 소낙비가 내리고 있었다. 폐허로 변한 한인타운의 을씨년스런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방안의 공기는 무거웠다. 왜 이런 일이 한국 상점에 일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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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피노체트와 미국
1976년의 미국 대통령선거는 상당한 접전이었다. 인권과 정의.도덕성을 내세운 민주당의 카터 후보는 51% 득표율로 2백97인의 선거인단을 획득, 2백40인을 얻은 공화당의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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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 길러 우방에 진 빚 갚자/김호길(시평)
6·25 동란때 북한을 도와 우리나라의 통일을 막았던 「과거의 적」 중공(중화인민공화국)과 우리가 수교하면서 임시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가장 가까웠던 중화민국(대만)과는 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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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적성국 구별도 어려워졌다."
지난 21일 있었던 육사졸업식에서의 민병돈 교장 식사 내용을 놓고 여러 시각에서 각기 다른 의견들이 계속 표출되고 있다.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훈시내용에 강한 시사성 의미가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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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 세계 5대국」의 무지개
『한국이 90년까지는 국민총생산(GNP)규모로 세계5대국으로 부상할 것』 이라는 1일자LA타임즈지의 보도는 「2천년대 선진 조국창조」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우리에겐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