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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4. 아름다운 성공
강연장에서 신세대 학생들을 만나면 자주 물어오는 게 있다. 내 경쟁 상대가 누구냐는 거다. 경쟁이라니, 난 시험에서 20등 이상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입시에 떨어져 재수까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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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 창원아카데미학원 서경란씨
H재활원의 우리반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남녀 8명이다. 모두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거나 손발이 부자유스러운 어린이들이다. 내가 근무하는 학원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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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저런말] "원래 따지는 걸 싫어할 뿐"外
▷ "국내 농구인들을 보면 우물 안에서 와글거리는 개구리떼 같다. " - 이상민의 NBA 진출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 참여한 한 네티즌, 이상민이 NBA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한참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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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대학경쟁력] 대학교육의 문제점
우리나라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 향상에 미친 공헌도가 전세계 주요 47개국 중 꼴찌라는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 (IMD) 의 보고서가 최근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 국가경제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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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대학경쟁력] 대학별로 특성화시켜야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 (IMD) 의 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47개 평가 대상국 중 꼴찌라는 사실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경쟁력과 거리가 먼 백화점식 양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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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中금융계 세계화 변신 몸부림
중국 금융계가 변신을 모색중이다. '울타리안 체질' 을 벗어던지기 위한 몸부림이다. 전국금융기관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는가 하면, 부실채권 정리에도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금융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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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대학경쟁력 학부개혁서부터
국가경쟁력은 대학의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쓴 적이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대학경쟁력의 원천이 대학의 학부제에서 비롯된다고 하면 이의를 달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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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컷] 조선왕 건강비법 진기한 역사여행
아침에 일어나면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50회 배를 문지른다. 새벽 5시 해뜰 무렵 냉수를 한 잔 마신다. 반드시 왕의 침소에서 동쪽 방향에 있는 우물에서 떠와야 한다.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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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왜 우리 신화인가'
◇ '왜 우리 신화인가'(동아시아) - 김재용.이종주 지음 최근 우리 학계와 독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중의 하나는 '신화' 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확산이다. 근대의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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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인터뷰] 영화 '내마음의 풍금' 주연 이병헌
'내 마음의 풍금' (이영재 감독.27일 개봉) 엔 추억의 풍경들이 수채화처럼 그려져 있다. 낡은 마루 교실에서 울려퍼지는 풍금소리, 아이들의 함성으로 들뜬 초등학교 운동장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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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강한구 TI코리아 부사장겸 M&C부문 대표
세계적 반도체.전자부품 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 의 소재 (素材).제어 부문 (M&C) 본사가 있는 미국 애틀보로에선 최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 회사 한국인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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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11)
(11) 일본인 사로잡다 앞에서 말한대로 78년에 만든 '족보 (族譜)' 는 월평초등학교 시절 창씨개명한 조선인 선생이 모티브가 됐다. 그때의 울분을 나는 실로 40년이 지난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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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도시들] 3.도쿄도 오타구
도쿄 (東京) 와 요코하마 (橫濱) 를 잇는 게이힌 (京濱) 철도가 한복판을 관통하는 도쿄 오타 (大田) 구. 전철 차창 밖으로 하네다 (羽田) 공항이 보이고, 주변에는 아담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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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극복 눈물의 '보통교육' 이대생된 이진영양
올해 이화여대 미술학부에 입학한 이진영 (李珍令.20) 양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보청기를 끼고도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2급. 의사 표현은 가능하지만 말도 더듬거린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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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섬지역 깍지벌레 박멸위해 항공방제 실시
군산시는 선유도 등 섬 지역에 번지고 있는 솔껍질 깍지벌레의 완전박멸을 위해 오는 11~16일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11일 비안도, 12일 두리.덕산도, 13일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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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론티어] '다큐사냥꾼' FNS 강경란 PD
"우리는 게릴라 군단입니다. "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사에 공급하는 독립제작사의 하나인 FNS의 강경란 (38) PD는 거침없이 입을 열었다. 군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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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키스톤발부(주), 국세청 훈장받아
30년 넘게 산업용 밸브 한가지만 만들어 온 중소기업이 '조세의 날' (3일) 을 맞아 국세청이 주는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국키스톤발부㈜가 그 주인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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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책] 박원순 변호사
최근 그 만큼 바빠진 이도 드물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원순 (43) 변호사. 82년 대구지검 검사를 지낸 후 인권변호사로 일하다 93년 하버드대 객원연구원을 거쳐 96년부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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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르메스 스카프 디자이너 로익 듀비종씨
"매일 사용하는 의상 소품이지만 소유자가 보석만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애씁니다. " 아무리 전통을 중요시하는 프랑스의 의류업계라도 20년이 넘게 같은 디자이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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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 8. 팔공산 파계사 조실 고송선사
*** 대담자 = 이은윤 종교전문위원 "기러기 푸른 하늘 나니, 그림자 고요한 강물 속에 잠긴다. 그러나 기러기 자취 남길 뜻 없고, 강물 또한 그림자 받아들일 마음 없네 (雁過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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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회오리속 튀는 미니 철강업체 '제일제강']
심각한 불황과 철근의 공급 과잉으로 관련 중소 업체들의 도산이 줄을 잇는 가운데도 '한 우물 파기' 로 건전한 경영을 하고 있는 중소 철강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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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인천방송등 잇단 외국 프로 잇단 편성]
영국 BBC의 '꼬꼬마 텔레토비' 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유아프로 하면 어린이들이 우르르 나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에겐 낯선 포맷의 '꼬꼬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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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학'강단에 뜬다
서구에선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비톨로지 (비틀스학)' 처럼 가수 등 대중문화인이 학문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조용필학 (Choyongpilogy)'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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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바둑]이창호-마샤오춘
白, 풀리다 제3보 (24~34) =제자리걸음하는 우물 정 (井) 자의 백을 향해 흑가 빚쟁이처럼 쫓아온다. TV해설을 준비하던 조훈현9단은 "마샤오춘이 손바람을 내고 있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