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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항공안전기술 확보 급하다
항공기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은 자동차사고 보다 훨씬 작지만 일단 한번 일어나면 그 피해가 엄청나다. 따라서 이번에 일어난 대한항공여객기 추락사고는 비극의 슬픔으로서만 간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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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문화유산]22.산천재·촉석루·개호송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은 대부분 도시보다는 시골에, 번잡한 곳보다는 한가한 자연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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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속의 희망
험프리 보가트가 멋지게 뿜어낸 담배 연기가 1초 뒤에 어떤 모양이 될지 과연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학문적으로는 물리학에선 고전적으로 난해한'난류(亂流)'문제이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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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자원 수질.수량 모두 최악
물이 부족하다.절대량도 부족하지만 마음놓고 마실 물도 찾기가 힘든다. 우리의 물은 수자원과 수질 두가지 면에서 모두 최악의 상황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물의 날(22일)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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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문제 썩는 문제
서양 속담에'오늘은 수탉 내일은 깃털'이란 말이 있다.홰를 치며 목청 높이 어둠을 가를 때는 세상이라도 뒤집을 기세지만 잡아 먹히고나면 한줌 먼지털이용 깃털만 남는다는 뜻이다.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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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13일 발생한 지진은 우리나라,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지진학자들은 이번 지진이 동진하는 중한(中韓)지괴와 서진하는태평양 지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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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21C 환경문제세미나 요약
한국전력공사 서울연수원(원장 尹幸淳)은 17일 중앙일보사 후원으로 서울공릉동 연수원에서 「21세기 환경문제,어떻게 대처할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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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지역 '기후병' 심각-온난화.수해등 겹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가뭄이나 홍수때만 느껴온 기후변화가 암(癌)못지 않은 위협인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아태(亞太)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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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사령탑 기상청 예보실장 채종덕씨
『일기예보는 누르는대로 나오는 커피 자판기가 아닙니다.한번의예보를 위해 7백여명의 기상요원이 매달려 전국 87개 기상관서와 4백여곳의 자동기상관측소 관측자료를 종합,분석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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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식용 쌀 수입 검토-재고줄어 불가피 내달 결정
올해 예정된 쌀 의무수입 물량중 상당 부분을 가공용이 아닌 식용 쌀로 수입하는 방안이 정부내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심각한 흉작으로 인해 쌀 재고가 크게 줄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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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불진화체계 비교-장비현대화.전문요원양성 서둘러야
산불의 조기진화를 위해서는 장비및 인력동원구조 등 현행 산불진화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이 발생하면 신고를 접수한 시.군.구청은 산림행정 주무부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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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역 地震관측망 만들자
최근 며칠동안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지진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10월초 일본 이즈(伊豆)반도 남쪽 해상,우리나라 동해안의 삼척 앞바다와 울진 앞바다및 중국 탕산(唐山)지역에서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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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민간위성서비스 종합전략의미-위성궤도 확보경쟁 본격화
우리나라는 그동안 통신위성의 궤도 및 주파수 확보에 충분한 인식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정보통신부의 「지역위성 및 민간위성서비스 종합전략」은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통신위성의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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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날씨 관측
육상에서 기상관측하듯 해상에서 기상 관측하는 방법에는 기상관측선과 해양부이가 있다.기상관측선은 선박을 이용해 사람이 직접기상과 파고.수온관측을 하는 것이고,해양부이는 해상에 무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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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등 경북지역 전국 호우속 가뭄 계속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지난 22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비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포항.경주.울진.영천등 경북 동남부지역 만큼은 이례적인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이달초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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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강수량 부족에 더위 기승부려 가뭄피해 우려
올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훨씬 모자라는가운데 더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려 가뭄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3일 기상청의 전국 주요지역 강수량 집계결과(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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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부이 띄워 선박사고막는다-기상청,2기구입 연내설치
남해 시 프린스號의 침몰을 계기로 체계적인 해상기상관측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올해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실측용 종합 해상기상부이를 설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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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해양학과 高哲煥교수
지난 23일 전남여천군 소리도앞 해상에서 좌초된 「시 프린스」號의 기름유출사고로 남해안 청정해역이 기름띠로 뒤덮이고 굴. 조개.가두리 양식장을 오염시켜 연안 어민들은 일순간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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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염화칼슘 못써 除雪대책고민
본격적인 「눈의 계절」을 맞아 서울시가 14개나 되는 한강다리의 제설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써온 염화칼슘이 교량철골구조물을 부식시켜 성수대교붕괴의 한 원인(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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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기다려지긴 난생처음-신현진 기상청 예보국장
『현재 필리핀 북쪽에서 형성중인 2개의 태풍이 1주일 정도면크기와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여기에 유일한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전국이 한증막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불볕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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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주범 北태평양고기압
올 여름 더위가 유달리 기승을 부리는 것은 한마디로 북태평양에서 한껏 달궈진 공기덩어리가 습기를 머금은 채 한반도까지 뻗쳐와 우리나라 상공에서 옴짝달싹도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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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伏더위 언제 끝나려나
○… ○… ○… ○… ○… ○… ○… ○… ○… ○… ○… ○… ○…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날마다 최고기온경신」「더이상 마를 물도 없다」-.전국의 71개 일반 기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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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부분이 호남.영남에
매년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불러오는 집중호우는 6월 하순~7월 하순의 장마기간에 70%가량이 몰리고 나머지는 장마가 끝난 8~9월에 걸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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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기상이변 없을 듯-기상의 날 계기로 본 날씨
지난 2월 뉴욕.시카고.워싱턴등 미국 북동부에 14년만의 폭설이 내렸을때 이를 가장 걱정한 사람은 시장들이었다.과거의 예로 보아 이들 지역에서 시장 선거의 당락은 市가 눈을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