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 자녀에 5000달러 보낼 때 작년 말보다 126만원 더 들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유학 중인 자녀에게 달러를 보내야 하는 ‘기러기 아빠’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으로 5000달러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보내야 한다면 지난해
-
‘환율 패닉’ … 유독 한국만 왜
“악!” 29일 각 은행 외환딜링룸에선 외마디 비명이 흘렀다. 오후 2시14분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도달하면서다. 이날 환율은 1169원에서 시작해 오전에만 1198원까지
-
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패자와 승자들
큰 돈은 나라가 망할 때나 새로 설 때 버는 법이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렛 버틀러는 그런 장삿속으로 돈을 벌었다. 지금 금융제국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
[사설] 달러 부족사태 해소할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외화자금시장에 외국환평형기금 100억 달러를 풀어 외화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융권에 숨통을 틔워주기로 했다. 미국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내 금융회사들의 외화차입 길이 막
-
“경제장관들, 대통령 메뉴 학습하느라 진짜 집중할 데 못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우리에겐 왠지 낯설지 않은 이유는 뭘까. 10년 전 IMF 외환위기와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판박이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
제조업에서 멀어진 금융은 신기루
-중앙SUNDAY는 공적자금 투입 등 미국 정부의 전 방위 시장개입 선언을 ‘30년 신자유주의의 종언’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보도했습니다. 장 교수께선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
-
[남윤호의 시장 헤집기] 금융공학
빌려간 돈 갚아라. 돈 없다, 못 갚겠다. 실랑이 끝에 ‘배 째라’는 말까지 나오면 그 돈은 거의 떼인 셈이다. 개인 간에만 있는 일이 아니다. 나라 사이에도 드물지 않다. 이를
-
금융권 외화 조달, 급한 불은 껐지만 …
정부가 외화 자금시장에 100억 달러를 풀기로 한 것은 금융회사의 외화조달 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 입에서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1주일짜리 론(
-
환율 어제 한때 1167원 … 4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4일(거래일 기준)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1160원)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회사들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도 이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
-
달러 가뭄 … 하루짜리 자금으로 버틴다
A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외국계 금융사에 ‘달러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가뜩이나 어렵던 달러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
“재벌 2세 ○○○가 투자했다더라”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금융시장을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 주식은 폭락하고,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빙하기처럼 꽁꽁 얼어붙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여전히 ‘카
-
유가 급등·달러 급락 … 구제금융 부작용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주가와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금융 부문의 신용경색이 실물 부문으로 옮겨 가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
-
대우조선·외환은행 인수 가격 낮아질 듯
미국발 금융위기로 대우조선과 외환은행의 매각 가격이 당초보다 낮아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
[김종수 시시각각] 미국식 자본주의가 끝났다고?
미국식 자본주의가 끝장났다고 한다. 30년 신자유주의가 종언을 고했다고도 한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나오는 얘기다. 이번 사태로 정말 미국식 자본주의가 끝난 것일
-
10만 ‘화장품 아줌마’ 뭘 잘못했기에 …
경기도 부천에서 화장품 판매를 10년째 하고 있는 주부 한상옥(47)씨. 그는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들고 발품 팔아 집집을 돌며 만든 단골만 300여 명이나 되는 베테랑이다. “1
-
[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엘케이푸드피아 이환중 대표
삼겹살 하면 솥뚜껑이 바로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어딜 가나 ‘솥뚜껑 삼겹살’ 점포를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공식을 만든 주인공이 엘케이푸드피아의 이환중(50·사진)
-
[금융위기Q&A] 부실정리기구 왜 만드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시작한 미국의 금융위기는 뉴욕의 월스트리트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금융시장도 흔들거리게 했다. 이번 사태에선 낯선 용어가 많이 나왔는
-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한국의 미래 환히 밝혀줄 ‘차세대 먹거리’찾습니다
[게티 이미지] 올해 초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굴 담당자라는 서너 명의 사람들이 이화여대를 찾았다고 한다.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최 교수는
-
중소기업 '키코 쓰나미'…손실 1조6000억 넘어
‘태산’을 무너뜨린 키코(KIKO·통화옵션계약)의 여파가 심상찮다. 태산LCD는 키코로 인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앞서 16일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
부시 “상당 규모 세금 투입할 것”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현재의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전례없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 나와 대국민 성명을 발표
-
항공권 유류할증료 ‘엉뚱한 주머니’로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초부터 자사 국제선 전 노선의 비행기표를 판매 대행하는 여행사에 유류할증료의 7%를 수수료로 떼주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유류할증료는 유가
-
수출 대금 국내에 안 들여와도 돼 …112층 제2 롯데월드도 긍정 검토
서울 잠실에 112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짓는 ‘제2 롯데월드’ 사업의 허용이 적극 검토된다. 기업들의 대외채권 회수 의무가 폐지돼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대금을 1년6개월 안에
-
마크 메이크피스 FTSE 회장, “코스피 지수 3∼5% 상승 기대”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그룹 마크 메이크피스(47·사진) 회장은 18일 “한국 증시는 내년 9월부터 선진국지수로 편입된다”며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3∼5%의 지
-
[중국 증시] 금융, 부동산이 주가하락으로 주도하며 1900선을 위협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AIG 구제책에 고무되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999P까지 상승했으나 금융주와 부동산주의 폭락으로 57.59P(-2.90%) 하락한 1929.0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