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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유로화출범과 우리의 대응
유로화 출범은 브레턴우즈체제 이후 국제금융환경의 대변혁을 초래할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러화에 필적하는 또 하나의 국제통화가 창출됨으로써 달러화의 중요성을 하락시켜 국제통화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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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흑자 사상최대 399억불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는 3백99억달러, 외국인 투자유치는 8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와 외자유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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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A,한국외채장기채 신용등급 '긍정적 검토대상'조정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가 현재 'BB+' 인 한국의 장기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긍정적 검토대상' 으로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치 IBCA는 "1년 전 한국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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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원화 상승의 명암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사에 의한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앞질러 원화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것은 좋은 일에 끼인 걱정거리다. 국가의 신용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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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베트남 방문]하노이 첫날 스케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오후 부인 이희호 (李姬鎬) 여사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2박3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16일에는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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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성관료 방한때 협상 뒷얘기 일본서 화제
일본 대장성 관료와 수출입은행 실무자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금융지원 문제를 놓고 벌인 협상 뒷얘기가 도쿄(東京) 금융가에서 화제다. 10일 도쿄 금융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측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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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다시 늘었다…11월 120억불 작년보다 1.5% 증가
지난달 수출이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첫 증가세로 돌아서고 수입감소세도 둔화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1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 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수출은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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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단일통화 앞으로 40일…기대와 문제점]
유럽단일통화 '유로' 의 출범이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1일부터 유로화 시대로 들어가면 유로랜드로 불리는 EU 11개국의 경제국경은 사실상 사라지는 전기를 맞는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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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일본 신용등급 강등 파장]
무디스의 전격적인 일본 신용등급 강등에 일본 열도가 시끄럽다. 신용평가가 공정했는지에 대한 의문부터 제기되고 있을 정도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미칠 영향분석에 분주하다. 도이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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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되돌아온다…지난해의 3배 급증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는 조짐을 보이자 외국인이 직접투자를 늘리고, 주식을 활발히 사들이는 등 한국을 다시 찾고 있다. 또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국채권의 해외차입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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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국가부도 직면 국내산업에도 충격파
파키스탄의 디폴트 선언이 임박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수출유망 시장인 서남아시아지역에 대한 교역과 투자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 업체들은 동남아시아 등이 외환위기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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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도 곧 IMF체제…300억달러 구제금융 합의
브라질도 수일 내에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로 들어간다. 이럴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태국.인도네시아.한국.러시아에 이어 다섯번째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가 된다. 아르헨티나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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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IMF 지원 받겠다'
브라질도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페르난도 카르도수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내달 4일) 를 앞두고 23일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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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IMF지원 받겠다'
브라질도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은 다음달 4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3일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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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은 오는가]上.각국 어두운 그림자
지난해 여름 아시아에서 시작된 통화위기가 이제는 세계 곳곳에 갖가지 형태의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 지역별로 나타나고 있는 위기의 징후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미국 = 줄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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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IMF와 경기부양
국제통화기금 (IMF) 의 한국 경제에 대한 입장 변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고금리와 긴축으로 상징됐던 IMF의 정책 권고가 재정적자를 통한 경기부양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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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환란 그후1년]3.대만·싱가포르
한국.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네마리 용' 으로 일컬어졌던 대만.싱가포르 - . 대만.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파고 (波高)에 아랑곳하지 않고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양국은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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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엔 추락 “네탓이오”
각국 외환시장에서 엔화 시세가 계속 내리막길을 달릴수록 경제불안에 대한 일본 책임론이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 위기의 본질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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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인도]아시아 제2환란의 폭풍
인도의 핵실험이 군사적인 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먹구름을 드리울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인도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조치의 하나로 세계은행의 대 (對) 인도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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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사태] 모라토리엄 가능성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엄 (지불유예) 선언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시위 확산으로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 전망까지 나오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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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외환위기 특감서 밝혀진 것]
감사원은 우리가 겪는 외환위기를 인재 (人災) 로 규정했다.감사원은 10일 외환위기에 대한 특감결과를 발표하면서 강경식 (姜慶植) 전부총리와 김인호 (金仁浩) 전경제수석을 검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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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40억불 발행 성공…10년만기 연9.05%에
4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재정경제부는 8일 뉴욕 등 국제 금융시장에서 외평채 매입 신청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와 당초 예정 물량인 3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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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행, 증빙서류 변조 한국은행서 700만불 불법 매입
영국의 국제적인 금융그룹인 홍콩상하이 뱅킹코퍼레이션 (HSBC) 그룹의 홍콩은행 서울지점이 지난해말 거래기업의 실수요 증빙서류를 변조해 한국은행으로부터 7백만달러를 불법적으로 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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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대기업 외화 53억달러 보유 논란
대기업들이 지난해 말 환율이 폭등하기 시작하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대량으로 사들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를 환투기로 간주하고 용도에 대해 정밀조사에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