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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택 특별기고] “남북은 동반자” 7·7선언, 공산권 수교 물꼬 튼 ‘신의 한 수’
━ ‘북방 외교’의 지평 연 노태우 전 대통령 1991년 4월 20일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한·소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유엔 가입에 대한 소련의 입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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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주한 중국대사 “한·중 수교는 노태우의 선견지명”
장팅옌 장팅옌(張庭延·85·사진) 초대 주한 중국대사(1992~98년 재임)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에 “선견지명을 지닌, 지울 수 없는 큰 공을 세운 분”이라며 애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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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전선언 입장 “순서·시기·조건, 한국과 다를 수 있다”
종전선언에 대해 “한국과 계속 협의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유지하던 미국이 순서·시기·조건 등 세 가지 요소를 특정해 한국과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임기 말 총력전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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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도 반대하는 종전선언
지난 6월 1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오종택 기자 종전선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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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빈소 달려간 野 후보… 가장 먼저 간 洪, 자리 오래 지킨 尹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7일 마지막 합동 토론회를 마치고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로 들러 조문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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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임기말 문재인..종전선언 물건너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종전선언을 이뤄내면 비핵화 진전과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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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실에 차린 노태우 빈소…"'보통사람' 철학 끝까지 지켰다"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 왼쪽엔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오른쪽에는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뉴스1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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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가장'에도 盧 조문 안해…"예우와 진보진영 절충한 것"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5ㆍ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ㆍ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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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대란인데…文정부서 해외 자원개발 예산 3분의 1토막
세계 각국이 원자재 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 국제유가를 비롯한 광물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한국은 거꾸로 발을 빼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해외 자원개발 지원 예산은 출범 초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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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않았는데…바이든 외교책사 "한·미 입장차 있을수 있다"
종전선언에 대해 "한국과 계속 협의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유지하던 미국이 순서, 시기, 조건 등 세 가지 요소를 특정해 한국과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임기말 총력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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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팅옌 초대 주한 中대사 “盧 선견지명…지울수 없는 큰 공 세워”
장팅옌(張庭延·85·사진 왼쪽) 초대 주한 중국 대사(1992~1998년 재임)가 1992년 당시 한국을 방문한 자오퍄오추(趙朴初) 중국불교협회 회장의 청와대 노태우 대통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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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BTS‧오징어게임 덕에 '인싸’ 된 한국계 이민자
━ [더,오래] 국민이주의 해외이주 클리닉(31) 2003년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을 때 일본에서 유학한 적이 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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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미용사와 사귄 女주지사…총리 꿈꾸며 "애 낳으면 2000만원"
지난 6월 의회 연설 중인 아유소 주지사. EPA=연합뉴스 ‘스페인 우파의 희망, 자유의 숙녀(Liberty Lady).’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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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에 입 연 백악관 "시각차 있을 수도…집중적 대화 계속"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본지 기자 질문에 "(한미 양국이) 집중적인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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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종전선언에 “한미, 대북조치 시기·조건 관점 다소 다를 수도”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 보좌관. EPA=연합뉴스 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미간 시각차가 존재할 수 있다면서 “집중적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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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람 없어, 이러다 선거날에 '차악' 택해야 하나" [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역 주변 인도의 모습. '4.15 부정선거 진상 규명' 등의 깃발을 든 노령층이 젊은이들이 사이로 행진하고 있다. 김성탁 논설위원 ━ 대선 최대 부동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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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3김 시대 마침표…정치권 “역사 죄인” “북방외교 성과”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의 애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國家葬) 실시 여부와 문 대통령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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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구경 시켜달라" 특명···소련·中 빗장 푼 '북방외교' [노태우 별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북방외교를 추진했다. 동구권 국가와의 수교 및 협력을 통해 한국의 외교 지형을 대폭 넓히겠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동서 냉전의 한복판에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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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한·중 관계 중대 공헌"…블룸버그 "GDP 배로 키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중국은 애도를 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노태우 선생은 중국에 우호적이었고, 일찍이 한·중 수교를 추동하고,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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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역사의 죄인" 野 "북방정책 성과"…엇갈린 정치권 반응 [노태우 별세]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사진은 1990년 10월 13일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노태우 전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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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팀 믿고 ‘한ㆍ중 수교 대국적 타결하라’ 지원…盧 아니었다면 역사 바뀌었을 것” [노태우 별세]
한ㆍ중 수교 당시 실무교섭대표를 맡아 중국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권병현 전 중국 대사.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외교에 대해 "그분의 큰뜻이 아니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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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서 오병권 대행 체제의 경기도…"정책 중단없이 추진"
26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 도정이 연속 선상에 있는 것이고, 여러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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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성공→소련·중국과 수교→남북 동시 유엔가입[노태우 별세]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부인 김옥숙 여사. [연합뉴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은 세계사의 전환기였다. 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84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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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전력난·저성장 속 5년 만에 돌아왔다, 中 ‘권위인사’ 정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현장 시찰에 배석한 류허(맨 왼쪽)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중앙포토] 질문 ‘파이 키우기’와 ‘파이 나누기’를 어떻게 볼 것이며, 공동부유(共同富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