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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할 사정 충분… 한국보다 미·유럽 가는 게 현실적
1차 망명설이 나온 2010년 4월쯤 김정남의 상황은 긴박했다. 그 1년 전인 2009년 4월 평양 측근의 전화를 받은 직후 정남은 싱가포르로 급히 피했다. 전화는 평양의 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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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한국대사에 '아리랑' 뜻 묻더니…
중국의 최고 지도부인 차기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유력한 인사들이 모두 지한파(知韓派)로 파악됐다. 이번 18대 당 대회에서 상무위원 수가 9명을 유지하든 7명으로 줄든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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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옥수수밭 갈아엎는 北, 식량난은 엄살?
북한이 올해 대외적으로 선전해온 식량난이 과대 포장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멀쩡하게 생산량을 올리고 있는 옥수수 곡창지대를 과수원으로 갈아엎은 사실이 포착되면서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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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반영 … 투표 선택권 확대 중국 당내 민주화 싹 보인다
5년마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끝나고 당 총서기, 정치국 상무위원이 발표되면 서방 기자들은 질문하곤 한다. ‘당신들은 언제쯤 최고 지도자를 국민이 뽑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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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000년 만의 대변혁” … 안정 vs 개혁 우선순위 논쟁
8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18대 전국대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시짱자치구의 당 대표들이 5일 비행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하고 있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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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vs 리위안차오 … 중국 권력 향배 나침반
2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들어서는 방문객들이 공안으로부터 소지품 검사를 받고 있다. 광장 바로 옆 인민대회당에선 8일부터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린다. 중국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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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거물급이 한국으로…" 김정남 망명 요청설
2010년 6월 중앙일보 안성규 기자가 마카오 알티라 호텔 식당 앞에서 김정남을 만나 국내 언론 최초로 인터뷰 할 때의 모습. [중앙포토]지난해 12월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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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바오 구하기 총력전
중국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구하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가 지도부 교체가 이뤄지는 다음 달 8일 당 대회를 앞두고 원 총리 일가 재산이 3조원에 달한다는 뉴욕타임스(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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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만에 나타난 이설주 … 임신한 듯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이설주가 50여 일 만에 공식석상에 다시 나타났다.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주년 기념 모란봉악단 공연에 등장한 이설주(왼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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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잡힌 日 비밀투표 쪽지 보니…'깜짝'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 된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 2차투표에서 니시다 쓰네오 유엔 주재 일본 대사가 투표용지에 ‘Republic of 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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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 의회, 중 동북공정 인정 보고서
미국 의회가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인정하는 내용의 동북아 관련 보고서가 조만간 발간된다. 27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중국과 한반도 등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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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류창, 정치적 신념자로 처리해 보내달라”
중국 정부가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 류창(劉强·38·사진)을 정치범으로 인정해 처리해 달라고 우리 측에 요청해 왔다. 그가 정치범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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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공동어로 입장 돌변한 국방부, 알고보니
국방부가 2007년 10월의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공동어로구역 설정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찬성으로 갑자기 뒤집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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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방화범, 중·일 서로 "내놔라"
지난 1월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지다 방화 미수로 복역 중인 중국인이 다음 달 초 출옥을 앞두고 한·중·일 외교분쟁의 불씨로 떠올랐다. 당사자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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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경희 싱가포르서 치료 받아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6) 노동당 비서가 해외에서 신병 치료를 받고 4일 평양으로 귀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대북 소식통은 “김경희가 4일 베이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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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9월 방중 타진 … 중국서 거절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월 방중 의사를 밝혔으나 중국 측으로부터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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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한·미 FTA로 미국 무역적자 늘었다”
미국 상원 합동경제위원회(JEC)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뒤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적자가 더 커졌다는 보고서를 냈다. JEC는 지난달 말 발간한 ‘한국과의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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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싱가포르 병원 입원설
북한 김정은(28)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로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김경희(66·사진) 노동당 비서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2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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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이더망 통해 미 MD에 기여할 수도 여러 방안 논의 중”
캐슬린 힉스(사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수석부차관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이 추진하는 미사일 방어체계(MD)에 한국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놓고 (한국 정부와) 대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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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까지 참석했는데 … 북 최고인민회의 ‘맹탕’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 회의에 참석해 문서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 25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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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산물 시장거래 수확 50%까지 허용 추진”
김정은북한이 식량 증산을 위해 농민들에게 수확량의 최대 50%를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터주는 개혁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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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사거리 300 → 800㎞로 연장 미국과 원칙 합의”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와 중량 기준에 대한 한·미 양국의 최종합의가 다음 달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 소식통이 23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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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구기고 경제 손실 中.日 ‘루즈루즈’ 게임
금방이라도 한판 붙을 것 같던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강공으로 나오던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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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구기고 경제 손실 中.日 ‘루즈루즈’ 게임
금방이라도 한판 붙을 것 같던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강공으로 나오던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