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경희 싱가포르서 치료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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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6) 노동당 비서가 해외에서 신병 치료를 받고 4일 평양으로 귀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대북 소식통은 “김경희가 4일 베이징에서 고려항공을 이용해 북한에 돌아갔다”며 “싱가포르로 추정되는 제3국 병원에서 당뇨병 등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는 지난달 말 입원 치료를 위해 제3국으로 갔는데, 그의 행선지를 놓고 싱가포르 와 중국 등이 거론됐다. (중앙일보 9월 28일자 2면)

 김경희는 지난달 25일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하면서 신병 이상설이 돌았다. 정부 당국자는 “김경희가 어떤 병으로 어느 국가에 머물렀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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