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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일 경제 “깊은 잠”/광공업 생산지수 사상 최저기록
◎주가 곤두박질… 기업마다 군살빼기 약간이나마 회복기미를 보이던 일본의 경기가 다소 후퇴하고 있다. 올 하반기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기업과 소비자심리는 더욱 냉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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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는 다른 YS정권 개혁/“집권초기 일과성 아니다”
◎정권 정통성에 자신감… 과거청산 과감/“돈 한푼 안받겠다” 결심굳어 성공기대 =새 정부 출범 1백일만에 사회 분위기가 매우 달라지고 있다. 정치인에서부터 말단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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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자체개발 상품 러시
다 점포 전략 등 백화점간의 과당경쟁과 다가오는 유통시장 개방 등에 대비하기 의해 백화점 등 이 자체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른바 PB(Private Brand)라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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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원자력동료들에게/이창건(시평)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제출한 그쪽의 핵시설 목록은 그곳 원자력 동료들의 수고가 그간 얼마나 많았던가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IAEA의 국제원자력보문집에서 수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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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택장관의 「교통대책」(일요인터뷰)
◎“교통난 정부·국민이 함께 풀어야”/버스요금인상 당장 해결곤란/경인국도 확장 조기준공 할터 임인택 교통부장관(51)은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일단 와이셔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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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8사 기업공개/19∼20일/2백92억 공모주청약
화승실업등 8개사가 19∼20일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공모규모는 모두 2백92억5천만원. ◇화승실업=화승그룹계열사로 69년에 설립됐다. 총매출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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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영 기업 늘었지만 성과는 지지 부진
북한은 84년부터 대외무역을 확대하는 방침을 세우는 한편 외국자본·기술과의 합작형태인「합영」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북한은 재일 조총련계 상공인과의 합영 사업에서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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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서 맴도는 중기 생산기술
정부는 최근 과기처·상공부 등의 관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기술개발 특별대책반을 22개 업종 1백2개사의 중소기업에 파견, 기술진단을 실시한바있다. 그 결과 가격 경쟁력과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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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사건 차원 수사
서의원사건에 대해 안기부의 인지(인지), 서의원의 자수등 두가지설이 분분했으나 서의원의 자수로 결론. 서의원은 자신의 입북사실을 평민당 고위당직자 및 김대중총재에게 22일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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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실업가 가나팀 재정 후원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지의「앙드레·퐁텐」사장이 부인「벨리타」여사와 함께 7일 오후 5시10분쯤 입국했다. 정한모 문공부장관 초청으로 내한한「퐁텐」사장은 15일까지 머무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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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경기가 흥청거린다
지방경기에 때아닌 대목바람이 불고 있다. 5대1을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총선의 과열 상이 빚어낸 옆모습이다. 인쇄소·현수막 제조업체 등은 후보들의 주문을 감당치 못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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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해외 현지 투자 크게 는다|최근에 제조업이 짭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미국자치령 사이판섬. 제주도 만한 이섬의 투머로 무역 ㈜메리야스공장에는 지금도 여공들의 재빠른 손놀림과 재봉틀 소리가 요란하다. 투머로 무역이 방글라데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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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연휴 겹쳐 추석특수 큰 기대-상가의 표정과 성수품 가격을 보면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는 이른바 「3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진데다 처음으로 연휴가 실시되어 예년보다 풍성한 추석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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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 경기 다시 불붙었다.
공장은 도는데 자금이 안 돈다. 우리나라 섬유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대구섬유업계가 3년 연속 불황의 깊은 수렁 속에서 헤어나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호황경기를 피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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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유화에 편승 불요불급품 들여와
정부의 수입자유화정책에 따라 오는 7윌1일부터 새로 수입의 길이 트이는 상품수가 많이 늘어나게된다. 정부는 오는 7윌1일부터 내년6월30일까지 적용될 수출입기별공고에서 공산품·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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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후퇴…1위는 1분28초나 서울국제마라톤
키1백92cm의 의학도인 스웨덴 마라톤의 1인자「토미·페르손」이 2시간16분1초의 기록으로 83년도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제패했다. 24일 화창한 날씨속에 한강변도로일주코스에서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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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그룹, 관광산업에 본격 진출|국민은 전무에 장영한 이사 승진내정|불 피에르 가르댕서 「조은」등에 상표제공
★…라이프그룹(회장 조내성)이 관광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라이프그룹은 경주조선호텔과 경주보문골프장의 경영권 및 부산조선비치호텔의 주식일부를 이수키로 하고 24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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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빌딩 닦이·월부책 장수
한가닥 밧줄에 생계를 맨 고층 건물 로프공 유모씨(34·서울시흥동)는 회사 소속이 없이 일거리를 찾아다녀야 하는 이른바 따방꾼이다. 직경 2∼3㎝의 밧줄과 폭 30㎝·길이 5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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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에서 계속
앞서 살핀바와 같은 사정만으로 허구의 것임이 명백하거니와 원판결이 적법하게 거시하고 있는 증거들에 의하여 더 나아가 이점을 밝혀 보기로 한다. 피고인 김재규는 1976년 12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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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화 전 육삼총장 공소장
피고인은 본적지에서 정시영의 장남으로 출생하여 47년 서울광신산업학교를 졸업, 48년 4월 육사 제5기생으로 졸업과 함께 육군소위로 임관됐다. 그 후 육군방첩부대장·제7사단장·육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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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육군참모청장 정승화 조사결과
▲김재규일당의 내란음모수사과정에서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정승화대장이 관련된 혐의점을 발견하여 ▲계엄사령관재직중 79년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동안 본인의 의사에따라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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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원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
(10일하오 4시19분 속개) 이병용변호인이 『검찰관이 장장 4시간에 걸쳐 직접심문을 했다. 변호인이 밝히고 싶은 것도 자세히 밝혔다. 반대 심문에 들어가기 전에 평소 학교선배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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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시해사건 전모
원흉 김재규는 이미 발표한 바와같이 업무수행과정에서 무능이 드러나 대통령각하로부터 수차에 걸쳐 힐책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박대통령각하께 드리는 보고·건의가 차경호실장에 의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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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와이셔츠」 밀수
【본=이근양 특파원】서독의 유력지「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는 5일 서독 세관당국이 70만착의 한국산 남자용「와이셔츠」밀수 사건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세관은 이 사건과 관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