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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중산층…점심 굶는 학생 는다
서울 A초등학교 1학년.3학년인 Y양 자매는 요즈음 점심은 학교에서 무료 급식으로, 저녁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무료 급식소 '나눔 신나는 집' 에서 해결한다. 지난해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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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교육현장] 3. 초점잃은 고1 교육
경기도 안산시 D고 1학년 張모(16)양은 학교를 두곳에 다닌다. D고에서 귀가해 오후 8시쯤 흔히 '작은 학교' 로 불리는 학원에 등교, 수업 후 오후 11시30분쯤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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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올해 세계챔피언 재미교포 두소년 방한
요요 세계 챔프가 한국에 왔다. 손재주 좋은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은 미국 교포소년 폴 한 (16) 과 이안 호시노 (16)가 '어머니의 고향' 을 찾은 것이다. 캘리포니아 스타인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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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대입 절대평가 영향 고1 '점수 잘주기' 경쟁
올해 고1 중간.기말고사 성적평가가 '엿가락' 이다. 상당수 고교들이 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재시험을 실시하거나 출제문제 사전 예시 등 노골적인 '쉽게 출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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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육개혁] 한국의 우열반
경북 Y고교 2학년 成모 (16) 양의 올해 목표는 자신이 속해 있는 '평반' 에서 벗어나는 것.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성적에 따라 전교생을 '특반' 과 '평반' 으로 구분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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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신입생 가뭄'…전국 5만여명 미달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허덕이고 있다. 대학간 학과 빅딜 등 강도높은 대학 구조조정의 가속화가 불가피해졌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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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컴퓨터와 정보화의 첨병
Y세대는 서구 대중문화의 집중적인 세례를 받으며 자라면서 개인주의.개방주의 등 서구적인 가치관을 내면화시킨 새로운 세대다. 이들은 또 컴퓨터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세대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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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청,학교 외제 컴퓨터단말기 선정 의혹
인천시 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의견을 무시하고 45억 (3백40만달러) 여원어치의 수입 컴퓨터모니터를 학교에 설치키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은 일선학교에 충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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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절반 도서실 없다…보유장서 90권뿐인 학교도
21일 오후 학생수가 8백명인 서울 Y중. 도서실 실태를 보고하라는 서울시교육청의 공문에 따라 교사들이 단행본등 장서수를 파악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각 학급 교탁 옆에 임시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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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한 학원교육 不法.편법현장
「학원 중독증」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학원은 우리 초.중.고생들의 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학교수업이 학생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탓도 있지만『나만 가만히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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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57개 사립대 교육환경평가
교육부가 21일 57개 지방 사립대의 교육 여건을 평가,포항공대등 7개 대학의 97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을 자율화함으로써제2단계 대학 정원 자율화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올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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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평균 10점이상 하락-본사 올 대입수능시험 성적분석
22일 실시된 9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본사 취재 결과전년보다 160점대 이상 상위권은 10점 이상,중위권은 6~8점가량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보다 하락폭이 큰 수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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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참고서 고액課外 성행-江南일대 大入數學문제모방 많아
최근 서울강남일대에서 일본 수학참고서를 교재로 한 현직 고교교사나 학원강사들의 비밀고액과외 교습이 성행하고 있다. 과외비는 보통 월 1백만~2백만원 정도로 일부 고교 교사들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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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참여기피 巡廻교사제 겉돈다
93년부터 서울시내 중.고교에 도입된 순회교사제가 교사들의 참여 기피등으로 겉돌고 있다. 순회교사제는 교사 1명이 맡기엔 수업시간이 너무 많고,그렇다고 2명의 교사가 맡기엔 수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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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위주 본고사 부활 과열과외.파행수업 우려
내년도 입시부터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늘면서 國.英.數 위주의 과열과외와 일선고교의 파행수업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목당 수십만~수백만원씩 하는 그룹과외가 우후죽순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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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한파 움츠린 고액과외/입시학원 대성황… “바늘구멍”
◎이름난덴 6개월∼1년 기다려야 수강/지도층 “퇴직당하느니 재수시키겠다” 사정한파와 유례없는 강력단속으로 고액과외가 자라목처럼 움츠러 들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학능력시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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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부정」파문 고교 강타/서울/27개교 졸업생 광운대사건 관련
◎담임불러 자체조사 분주/전문대 원서 얼굴대조 철저한 확인/교육청,대일 이어 15개 특수고로 감사 확대 대입부정 파문이 고교 교실에까지 태풍으로 몰아치고 있다. 대리시험 부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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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근”은 학부모들의 욕심(대입부정 이럴수가…:중)
◎형식적인 감사속 은밀하게 기부금 입학/합격만 하면 졸업걱정않는 제도도 문제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 대학입시부정은 학부모와 대학관계자,그리고 브로커 3자의 「검은 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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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입때도 대리시험”/노군 자백… 경찰,수사 확대
◎컴퓨터조작 3명 부정입학/총장누나 등 4억여원 받아/광운대/6명 영장 대입 대리시험사건에 이어 광운대에서도 대학 고위간부 등이 낀 대규모 조직적인 입시부정이 드러났다. 또 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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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생 재수생/「전문대행」 초만원/현행대입 마지막
◎“이번에 합격못하면 큰일”/학원엔 작년보다 10배 몰려/고교서도 특별반편성 확대 현행 대입제도로는 마지막이 될 93학년도 입시가 가까워오면서 「이번 학력고사에 실패하면 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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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교육시설/21세기 대비위한 긴급 진단(벼랑에선 교육:11)
◎6대시 국교 절반이 “콩나물교실”/30년전 책·걸상 규격,체구에 안맞아/읍·면엔 재래화장실석탄난로/환경개선투자는 매년 뒷걸음 올해 서울 J중학교에 맏아들을 보내게 돼 3일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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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대입지원 추세/전문대·기술학원에 몰린다
◎들어가기 쉽고 취업잘돼 “일석이조”/30%가 4년제대학 진학포기/올 취업 4년제 졸업 65,전문대는 87% 대학입시가 다가오면서 4년제대학을 기피하고 전문대를 지원하거나 각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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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는 단칸방 3대(촛불)
『이제 정말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한단 말이냐.』 24일 오후 10시쯤 서울 금호동 4가 부산여관 9호실. 한평남짓한 단칸방에 일가족 3대 4명이 모여 앞날을 걱정하고 있었다.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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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레슨 없인 음대 꿈꾸지 말라”(「예체능입시」를 벗긴다:2)
◎합격사례금 억대 예사/1회 30분 지도에 5∼15만원씩/일부교수는 스튜디오까지 차려 어느 대학캠퍼스에 가든 음대건물 주변은 다른 단과대의 풍경과 사뭇 다르다. 1천만원대가 넘는